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 많은데서 주목 받는 거 끔찍히 싫어해요.

기억 조회수 : 3,905
작성일 : 2013-03-28 13:10:38

남들 앞에 나서기(?) 좋아하는 성격도 있죠? 무대체질이라고 하더라구요.

은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 가깝게 지내는 아는 언니가 자기는 무대(?)에 서는 거 좋아한다고 해서

깜짝 놀랬어요. 그런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나..하고...

저는 끔찍히도 싫어하는데.. 최근 2번이나 사람 많은데서 제가 주목을 받은 기억 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100명 가까이 모인 무슨 강의에서 강사가 저를 지목하고 질문을 갑작스럽게 던지는 바람에 제가 당황해서

틀린 답변을 했어요. 얼마나 창피하고 부끄러운지..순간 제 얼굴은 홍당무가 됐고.. 그 일이 잊혀지지가 않아서

자꾸 떠오르고 창피하고 부끄러워 미칠 지경이에요.

그때의 충격(?)이 가시기 전에.. 또 얼마전 100 여명이 모인 행사에서 사회자가 저를 지목해서 저를 무대로

부르더라구요.. 순간 무대에 나가기 너무 싫은데.. 그 분위기를 망칠까봐 어쩔 수 없이 나갔어요..ㅠㅠ

아니나다를까.. 저를 무대에 불러 세워서는 그 사람 많은데서 농담을 걸어오는데.. 저 민망하고 또..얼굴 빨개지고..

에효~ 지금 생각해도 창피해 미치겠어요...

근데 또 며칠전엔 사람 많은데서 어떤 사람이 저를 지목해서는 핀잔(장난)을 하는거에요~

주위사람들이 웃고 난리가 아닌데.. 정말 저는 그냥 얌전하게 생기고 조용히 있는 스타일이랍니다..

최근 이렇게 여러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당한 기억 때문에 너무 괴롭고.. 밖에도 못나가고 있어요..ㅠㅠ

자꾸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서 너무 창피해요.. 어쩌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IP : 182.209.xxx.1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8 1:12 PM (59.15.xxx.142)

    저도 그기분 이해 해요.. 저도 그런거 너무 싫어하거든요..

    어릴때 억지로 그런자리 나갓었던 트라우마 때문인지..

    다커서는 억지로 그런자리 나갈일도 없고 나가라 해도 제가 거부하면 되니까 편하네요.

  • 2. //
    '13.3.28 1:13 PM (101.143.xxx.120)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에이형 무지 무지 소심하다는

  • 3. dd
    '13.3.28 1:18 PM (124.197.xxx.98)

    저두그래요. 정말 그 자리에서 당장 죽어버리고싶을정도로 싫어요 얼굴은 어찌나 빨개지는지.
    그런데 전 윗님과 달리 인간관계에선 소심하거나 잘 상처받지도 않고 눈치안보고 할말 다하고 산다는. 그런데 왜그리 떼지어잇는 상태에서 주목되면 싫은지... 불편하지만 그러려나 살아요

  • 4. ....
    '13.3.28 1:24 PM (14.35.xxx.1)

    저두그래요. 정말 그 자리에서 당장 죽어버리고싶을정도로 싫어요 얼굴은 어찌나 빨개지는지.
    그런데 전 윗님과 달리 인간관계에선 소심하거나 잘 상처받지도 않고 눈치안보고 할말 다하고 산다는. 그런데 왜그리 떼지어잇는 상태에서 주목되면 싫은지... 불편하지만 그러려나 살아요 - 22222

  • 5. xlfkaltb
    '13.3.28 1:29 PM (61.76.xxx.101)

    제가 님 생각만해도 얼굴 벌게지네요.. ㅡㅡ
    저도 그래요 ㅜㅜ
    연예인들 보면 정말 끼와 담력이 대단하다 싶어요..
    저는 진짜 악플 같은거 보면 극단적인 생각할거 같아요..
    그냥 남 문에 안띄게 있는듯 없는듯 살고싶어요

  • 6. 저도 같은과
    '13.3.28 1:37 PM (121.136.xxx.134)

    그런데 제 아들은 저와 정 반대입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주목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 앞에 있을때 자기의 존재감이 느껴진데요..
    학교에서도 늘 임원하고 있고 학교 아나운서도 잘하고,학예회때도 늘 앞에서있고....
    제 아들인데도 전 참 부럽더군요.

    전 늘 조용히 뒤에서 없는듯 있는 사람이라...
    사람 많은곳에서 발표하는것도 전 손이 떨리고,목소리도 떨리고 참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7. seseragi
    '13.3.28 1:47 PM (112.158.xxx.101)

    저두 그래요. 어른이 다 됐는데도 마찬가지예요.
    그냥 저 자체로는 그렇게 소심한 사람은 아닌데
    여러 사람 앞에 나가서 주목받는건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얼굴도 빨개지구요 ㅠㅠ

  • 8. 근데
    '13.3.28 2:15 PM (58.226.xxx.26)

    이상하죠..

    속으로는 주목 받고 싶은데요 ( 전)
    정말 튀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 속으론
    현실에서는
    님이랑 같아요...
    누군가 어디에서 절 지목하면 긴장하고 떨고.. 소개할때도 덜덜덜

    무대위로 불러낼까봐 두렵기도 하면서도.. 내가 나가면 이렇게 해야지 하다가도
    막상 나가면 덜덜..

  • 9. 이팝나무
    '13.3.28 2:21 PM (115.140.xxx.135)

    저는 주목 받는것에 떨리지는 않는데 ,,어딜가나 주목을 받아요..
    저 ,정말 제 역활,,머리하나 보태주는거,내지 ,꿔다논 보릿자루 역활만 하고 싶다인데 ,
    꼭 어디서건 ,분위기 익숙해지면 제가 주목을 받아요.
    진짜 싫어요.
    누가 저 아무도 아는척 안해줬음 좋겠어요. 그냥 묵묵히 ,그자리에 있다 오고 싶은데 ....
    제 성격 ,첨 보는이들 무쟈게 차갑게 보여서 말걸기도 겁나다는 소리 여러번 듣는편인데.

  • 10. ...
    '13.3.28 2:34 PM (118.38.xxx.26)

    이팝나무, 저와 완전 동일이네요.

    혹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처음보면서 어디서 많이 본 사람 같다는 소리
    자주 안들으시나요.

  • 11. 이런사람도 저런사람도 있고
    '13.3.28 5:38 PM (122.37.xxx.51)

    거의 모든사람이 대중앞에서는걸 두려워하죠

    외향적인사람도 있고

    내향적이나 신뢰를 주는 사람도 있기도 하죠

  • 12. 음..
    '13.3.29 12:10 PM (59.25.xxx.110)

    저도 어디서나 주목받아요.
    제가 존재감이 큰 스타일이래요.
    전 그냥 절 가만히 좀 놔뒀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327 일본도 성형기술이 대단하네요ㅎㄷㄷ(펌) 4 ... 2013/04/06 2,738
238326 이대근처 맛집좀 알려주세요. 영화 2013/04/06 621
238325 '그 못 생긴 애'하셨던 후배 어머니 6 나에게 2013/04/06 2,852
238324 축제나 행사등에서 길거리에서 그림 그려주시는 분들 축2ㅐ 2013/04/06 754
238323 전쟁나면 젤 필요한게 뭘까요? 12 비도오고기분.. 2013/04/06 3,438
238322 저도 왕따였던 적이 있어요. 3 저도 2013/04/06 1,258
238321 체벌부활하고 성적순으로 반 배정해야 일반고 삽니다 25 현실 2013/04/06 3,761
238320 전쟁 안 나요 10 지금은 2013/04/06 3,053
238319 영문법 질문요~ 5 영어. 2013/04/06 563
238318 화장품 샘플 어떻게 쓰세요? 6 오호 2013/04/06 1,246
238317 전쟁 안날것 같네요. 1 흰조 2013/04/06 1,103
238316 정말 챙피했던기억 ㅎㅎㅎ 3 비오는날 2013/04/06 892
238315 집에서 굽있는 슬리퍼 신지 마세요 2 층간소음 2013/04/06 3,278
238314 비 오는 날엔 강아지들도 잠만 자고 싶은가봐요.^^ 6 도도네 2013/04/06 2,126
238313 로또 사야되나 고민중입니다 1 ㅎㅎㅎ 2013/04/06 953
238312 변기가 막혔어요 ㅠㅠ 16 페트병도 안.. 2013/04/06 1,697
238311 지금 서울날씨 춥나요? 데이트 2013/04/06 413
238310 압력솥과 무쇠가마솥의 밥맛 비교해주실 수 있나요? 6 밥순이 2013/04/06 2,648
238309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겨울 2013/04/06 912
238308 우엉차가 초록색이 됐어요 4 우엉차 2013/04/06 6,072
238307 맞벌이라도 가사분담은 꿈에도 먼일 13 2013/04/06 2,212
238306 4대보험 안해주는곳에 취업하긴 좀 그럴까요? 38에 재취.. 2013/04/06 1,083
238305 우울해요. 1 고민 2013/04/06 502
238304 전쟁을 부추기는 사람이 누구쪽이에요? 15 ㅇㅇ 2013/04/06 2,057
238303 울 딸 냥이 발정땜시 7 냥 이엄마 2013/04/06 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