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학원 원장님이 딱 이성적이고
계산적인 사람이에요
제 과목에 학원 선생님이 4-5 명 되는데
꼭 애들 등수 매기듯 좀 애들이나 어머님들을
잘 다루면서 오래 다니게 만들면
그 선생님을 엄청 선호하고 잘하는게
눈에 보여요
물론 그래야 입소문과 돈이랑 연결되니깐 그러는건데
너무 한번 평가에 다시 기회를 주려고 안하니깐
예를들면 4 학년 반에 성과가 별로면
그 학년 강의를 다시 안준다던가
한번 기회줘서 아니면 끝
이런 식인데
제가 그닥 원장한테 인정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요
선호하는 샘이랑 눈에띄게 대하는게 느껴지니깐
다른곳보다 페이는 더 주는편인데
여기서 제가 다시 노력해서 인정받아서 나가도 나가는게 나은건지 아니면 더럽고 치사하다 내가 여기아니면 없냐
식으로 맘편히 옮기는게 나을지
어떤게 나을까요
저는 잘한다 잘한다 해야 더 자존감이 올라가고
없던 능력도 나오는 타입인데
여긴 경쟁이 제가 다니더곳들보다 더 치열한 느낌이 들어서
맘이 불편하네요
제가 너무 편하게만 산걸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강사랍니다
aa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13-03-24 22:22:09
IP : 220.87.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3.24 10:36 PM (211.205.xxx.127)원글님. 그 원장이 고용주고 원글님은 고용인입니다.
동시에 그 원장은 사업가입니다.
철저히 성과대로 평가하는건 너무나 당연합니다.
본인이 언제 자존감이 올라가고 언제 잘하는 타입인지는
부모에게나 할 얘기입니다.
그럼에도 불편하다면 돈을포기하시고 옮기시는게 맞겠죠2. ^^
'13.3.24 10:43 PM (1.224.xxx.77)당연히.. 원장님 입장에서는 학부모, 애들 잘 다루고 오래 다니게 하는 선생님 좋아 하겠지요.. 그게 능력인데요..
그런데.. 저는 사고가.. 어디가서 인정 받기 전까지는 안그만 둔다 입니다.. 일 그만 둘 때는 최적으로 제가 좋은 위치에서 인정받고 있을 때 그 때 떠나요.. 그냥 일 하다 보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많을텐데 말이죠.. 어차피 이쪽 업계에서 계시면 어딜가나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