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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것이 알고싶다 너무 너무 충격적이네요

오마이갓 조회수 : 17,232
작성일 : 2013-03-24 00:24:08
공작원 만든다고 어떻게 사람을 저렇게 다룰수있는지
진짜 말이 안나오네요. 허........
너무너무 충격적이고 무섭습니다.
사람들을 다 정신병자로 만들어놨네요.
속이 떨려서 뭐라 쓰기가 힘드네요.. 허........
IP : 211.33.xxx.24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24 12:25 AM (175.212.xxx.159)

    아직까지도 심장이 시리네요

  • 2. 고위공직자들 다 군필 필수로 해야...
    '13.3.24 12:25 AM (182.218.xxx.169)

    그래야 군대 좀 바뀌려나요?

  • 3.
    '13.3.24 12:33 AM (175.223.xxx.113)

    아들 낳고 한달 됐나? 남편이 이걸 어떻게 군대 보내냐...하는데 진짜 괴로운 곳이구나~했어요 어떻게 군대문화 바꿀 수 없을까요?

  • 4. 원글
    '13.3.24 12:36 AM (211.33.xxx.243)

    심장이 아직까지 떨리네요 에휴.......
    상상할수도 없는 얘기들이었어요.

  • 5. 계장님
    '13.3.24 12:44 AM (222.98.xxx.133)

    제가 군 생활 하던 93~5년까지.
    저는 운전병이었는데요.
    제가 모시던 분 관사 바로 옆에 관사에 계시던 분이 HID였던 거 같네요.
    제가 아침마다 제가 모시던 분 기다릴때 저 보다 머리 긴 어떤 제또래 운전병과.
    그운전병이 항상 계장님 하던 또 다른 약간 나이 든. 제 기억으로는 중사 정도 되는... 그런 사람들이 양복 바지에 하얀 와이셔츠만 입고 제 옆에서 기다리던 그런 생각이 나네요.
    지금 보니 그들이 HID였던 거 같으네요. 흐미.
    아까 보니.

  • 6. 81학번
    '13.3.24 12:51 AM (14.52.xxx.49)

    같은 과는 아니지만 군대가는 남학생 송별회에 참석했었는데
    부모가 안계시고 형제만 있어 북파공작원으로 파견될 각오하고 군대간다고 했었어요.
    약 1년 후 휴가나왔을 때 점심사줬는데 그 후론 소식을 못들어 궁금했었는데
    오늘 프로보니까 휴가를 나온 걸 보면 북파공작원 훈련은 받지 않은 것 같네요.

  • 7. 아...
    '13.3.24 12:53 AM (222.117.xxx.190)

    정말 눈물 나올거 같아요.
    국가를 위한다는 명목하게 그렇게 소모품처럼 쓰여진 사람의 인생은 누가 보상해주나요?
    윗대가리라고 하는 사람들은 자기들 부를 축적하고 권력맛이나 보고 살고 있고(김병관을 보세요!),
    밑에서는 이렇게 한사람의 일생이 쉽게 망가지고 죽어나가고 있었다니, 정말 눈물날 일이죠.

  • 8. ...
    '13.3.24 12:58 AM (121.139.xxx.94)

    '한국전쟁 이후 60년 동안 한국 군대의 ‘비전투 인명손실’이 거의 6만명에 육박한다. 이라크 전쟁 9년간 미군 사망자 수를 대략 4500명으로 잡으면 연평균 희생자 수가 900명인데, 한국군에서는 전쟁을 하지 않고도 매년 1000명의 군인이 죽어나간 것이다.'

    군대는 없어져야 해요. 모병제는 대안이라고 할 수 없어요. 누구 좋으라고요.
    마이클 샌델도 그랬잖아요. 미국의 모병제- 취약계층, 가난한 젊은이들만 지원해서 죽어나간다고.
    군대가 존재하는 이상 그 사회는 기형적인 구조일 수 밖에 없어요.
    이런 나라에서 병역거부운동이 이다지도 미미하다는 게 이해가 안돼요.
    군대보다야 감옥이 백배는 안전할 것 같고, 수감자 인권이 군인 인권보다 나을 것 같으니,
    그까짓 빨간 줄이 무슨 대수일까 싶네요.ㅜㅜ

  • 9. ㅋㅋㅋ
    '13.3.24 1:15 AM (175.120.xxx.158) - 삭제된댓글

    위에 군대 없애자는 철부지님.
    군대 없애면 님같은 여성분들 북한군 성노리게로 죽거나 노예로 죽습니다.

    님 말은 강간당하는거 피하려고 주위에 짱돌이라도 들어서 저항하려는 여인에게
    '왜 흉기를 들고 폭력을 행사하냐'며 다그치는 거나 다름없어요.

    군사력 약한 나라의 운명이 어떤지는 당장 일본 위안부 할머님들 일대기를 보셔도 충분하답니다.

  • 10. ..
    '13.3.24 1:15 AM (119.69.xxx.48)

    모병제가 유일한 대안입니다.

  • 11. 잘 알겠습니다.
    '13.3.24 1:31 AM (121.139.xxx.94)

    ㅋㅋㅋ님 같은 분들이 있어서 이 나라에 군대가 존속하는 것이로군요.
    토할 것 같은 비유로 설명해주셔서 똑똑히 알아 들었습니다.

  • 12. 저도
    '13.3.24 1:32 AM (182.212.xxx.153)

    군인은 지원으로만 갔으면해요.
    그만큼의 정당한 돈을 주고 정예멤버를 구성하는거죠.
    가기싫은 사람, 심약한 사람 죄다 억지로 앉혀놓고 결국엔 탈영에 자살에...이래서 무슨 나라를 지킨다는건지...
    모병제 시급하게 도입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13. 그런데
    '13.3.24 1:40 AM (121.139.xxx.94)

    모병제 주장하시는 분들은 모병제 하면 자식 군대에 보내실 건가요?
    저라면 내 자식 돈주고라도 안 보낼 군대, 돈 암만 많이 준대도 안 보낼 겁니다.
    남의 자식도 저런 곳 안 보내고 싶어요. 애미 없는 젊은이들만 군대 지원해서 가려나요?

  • 14. 물고기
    '13.3.24 1:49 AM (220.93.xxx.191)

    에휴~~한숨만 나오네요ㅜㅜ

  • 15. ㅇㅇ
    '13.3.24 1:54 AM (175.212.xxx.159)

    자식을 보내는 게 아니라 자식이 알아서 선택하는 거죠
    모병제하면 당연히 대우도 좋아지고 하나의 직장처럼 군대를 다니는 거죠
    물론 저런 특수부대는 좀 특이한 사람들이 가겠지만...
    모병제를 하면 121.139님처럼 군인 보고 애미없는 젊은인가 하며 폭력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겠네요 한심하네요
    그 논리라면 지금도 자식 군대 안 보낸 정치인들은 군대보낸 부모들 보며 부모 맞나 ㅉㅉ 하고 있겠고요 에휴

  • 16. 아들엄마
    '13.3.24 2:13 AM (110.70.xxx.182)

    자식 군대보내고 나면 정말 얼마나 비인간적인 제도인가 절실하게 느껴지죠.
    저도 딸이 있지만 철없는 소리하는 여자를 보면 반년이라도 군사훈련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정말 대신이라도 가고 싶어요.

  • 17. ㅇㅇ님, 모병제를 한다면
    '13.3.24 2:37 AM (121.139.xxx.94)

    분명 전과 달리 대우도 좋아지고 하나의 직장처럼 변화한 군대라고 홍보해서
    자원병을 모집하겠죠. 하지만 이 사회의 특권층이라면 아무도 자식을 군대에 보내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마이클 샌델에 따르면 징병제 실시 이후, 미의회 의원 중 자녀가 입대한 경우는 2%에 불과하다고 하지요.
    한국의 경우는 과연 어떨까요. 모병제를 하면 정말로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만 남을까요?
    징병은 법이, 자원군은 경제적 어려움이 강제하므로
    징병은 의무, 모병은 자유로 보기 어렵다는 샌델의 말이 더 설득력있게 느껴집니다.

  • 18. 다크하프
    '13.3.24 5:30 AM (203.206.xxx.186)

    저 위에 강간 운운한 인간이야말로 진짜 제대로 군대에 다녀왔나 의심스럽네요.
    현대전을 어디 쪽수로 합니까? 요즘은 제대로 훈련된 소수 군에 제대로 된 무기만 있으면 며칠안에 전쟁이 끝나는 세상이에요.
    제일 큰 문제는 현재 군이 제일 큰 비리의 온상이라는겁니다. 군대 다녀온 사람들은 다 알죠. 말단 간부부터 위 간부까지 안해먹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거. 그냥 대놓고 해먹습니다. 군 보급물자를 자기 소유물 같이 생각하고 바깥에 내다팔거나 개인적으로 쓰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죠. 윗놈들은 무기 도입할때마다 리베이트 챙기느라 정신없고...
    국민이 내는 국방비의 90%는 군 비리로 나간다고 봐도 됩니다. 군 전력을 강화하려면 차라리 모병제 도입하고 이렇게 비리로 새는 돈들 잡아서 30년 40년씩 쓰고 있는 무기들 새로 바꾸기만 해도 지금 전력의 몇십배 업그레이드 됩니다.

  • 19. 정말
    '13.3.24 9:32 AM (1.241.xxx.210)

    고위공직자나 정치인이 될려면 아들은
    반드시 ~군대갔다와야한다라는 ~ 조항이 붙어야한다.


    아무튼 주위에도 보면 요리빼고조리빼고.....
    군대가는 애들은 병신인줄 아느냐?
    군필자 가산점은 더욱더 확실히 더더욱 높여야한다.
    내아들이 군대간다 생각해 보기를 ....

  • 20. 이런 점에서
    '13.3.24 10:14 AM (182.172.xxx.177)

    군대 안 가고 우리 나라서 좋은 건 모두 다 하는 검은 머리 외국인들 타블로같은 그 런 인간들 너무 싫어해요. 스티브유도 마찬가지고요.

  • 21. ,,,
    '13.3.24 11:00 AM (119.71.xxx.179)

    전 북파공작원들.. 시위현장에 투입 많이된다더라구요

  • 22. 힘없는
    '13.3.24 11:59 AM (116.34.xxx.6)

    사람들만 군대가고 저런데 파견되는거에 분노가 솟구쳐요
    군대 안 다녀오면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에 아예 발을 못디디게
    법을 바꾸어야 해요

  • 23. 두아들 군인모
    '13.3.24 2:18 PM (112.170.xxx.164)

    타브로,스티븐유, 차태현, 은지원
    얘네들도 좀 찌그러져 있음 좋겠어요
    검은머리 외국인들이 방송까지 나와 설치는 꼴을
    보노라면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힘없는 부모를 둔 죄로 군대서 고생하고 있는 두 아들을
    생각하면.

  • 24. 이런!
    '13.3.24 3:07 PM (112.184.xxx.53)

    북한 어쩌고 하시는 ㅋㅋㅋ라는 분.
    북한운운 필요없이 통일하면 돼요.
    베트남을 보면 우리나라가 보여요.

    부패할대로 부패했던 월남정권이 외세 미국을 끌어들여 더러운 10년 전쟁.
    공산화되면 귀하의 말대로 그렇고 그런 `빨갱이세상`이 될 것같이 선전선동해댔지만.
    우리보다 더 공정한 세상으로 변모하고 있잖아요.

    한글도 깨우치지 못했던 `60년대식으로 여론호도하려들지 마세요.

  • 25. 파사현정
    '13.3.24 3:46 PM (114.200.xxx.181)

    북파공작원 만들려고 데려다 죽도록 훈련시키고 나중에 소모품으로 버려지는 상황
    저기 갔다오면 정상정인 결혼생활 자체를 못하고 사회생활 자체를 못하고 아예 대부분이 정신병자가 된다는거에 충격 먹었음
    영화 실미도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사실 북한간첩단 사건 일으킨거 보면 저렇게 북파공작원 훈련시켜 정치적으로 이용해먹은거 아닌가 의심이 드네요.
    그래서 입막으려고 소리소문없이 죽여버리기도 하고.

  • 26. 이런!
    '13.3.24 4:25 PM (112.184.xxx.53)

    모병제, 징병제...
    북한도 징병제가 아닌 모병제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모병제 국가들도 자국이 침략당하거나 국가가 위기에 빠질시에는 강제징병할 수 있도록 법제화돼있어요.
    모병제라 해서 마냥 모병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죠.

    미국의 경우 해외전투병으로 파병할 군인들 길거리 모병도 하는데요.
    주로 많은 임금과 일정기간 파병후 귀국하면 대학등록금을 국비지원해준다던가 하는 혜택을 주면서 꼬시죠.

    어려운 사람들이 군대가는 것은 거의 맞는 말일겁니다.

  • 27. 원글
    '13.3.24 5:14 PM (211.33.xxx.243)

    북파공작원 양성부대의 실상이 너무나 끔찍해서 쓴 글인데
    군대에 대한 토론장이 되어있네요;;
    다른거 둘째치고 군대 내 폭력과 비인간적 행위들부터
    강력히 뿌리뽑아야 한다는 생각부터 드네요.
    군대 존폐문제는 몇십년 지나도 해결안날거 같고요.
    아무튼 박근혜 정부는 HID 부대원들한테 합당한 보상과 책임을 져주길 바랍니다.

  • 28. 북파공작원
    '13.3.24 7:40 PM (112.151.xxx.163)

    이야기는 여러번 나왔었어요.

  • 29. 북파공작원
    '13.3.24 7:42 PM (112.151.xxx.163)

    이번에 뽑은 남재준 국정원장 (해킹속보 틈에) 왈. 박정희는 사람죽인적이 없대요.

    국민들중 과연 사람으로 여겨지는이는 몇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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