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엄마.. 나이부터 묻기시작하는 건가요?

.. 조회수 : 4,075
작성일 : 2013-03-23 23:18:05

1년좀 넘게 봐왔던 동네엄마 예요..

둘째아이 수업때문에 얼굴 알지만, 말 한마디 안하고 지냈지요..

그러다가 동네엄마가 먼저..

어느순간에서부터인가  볼때마다 깍듯이 인사하시고.. 저도 인사하고 땡인 관계였어요..

사소한 말 한마디도 안 나누는...

그래서.. 저는 그분이 푼수는 아니고.. 교양있다고 생각했어요..

 

오늘 우연히 다시 만났는데..

저희 큰애가 다니는 유치원 물어보더니...

바로 저보고 나이가 몇살이냐고 물어봅니다..

얼굴만 알지.. 전혀 친한거 아니거든요..

그래서 전 그 집 아이 이름도 모르고.. 그 동네엄마도 저희아이들 이름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지만...

이렇게 바로 나이 묻는 거..일반적인 거예요??

IP : 175.195.xxx.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3.23 11:19 PM (59.10.xxx.139)

    언니인지 동생인지 나이파악은 기본이라고 ㅎㅎㅎ

  • 2.
    '13.3.23 11:20 PM (61.73.xxx.109)

    보통은 바로 물어보던데 알게 된지 1년이나 된 후에 물은거면 뭐....

  • 3. ,,..
    '13.3.23 11:21 PM (221.138.xxx.28)

    친하지 않아도 전 상대쪽에서 먼저 나이 물어봐주면 더 좋던데요..

  • 4. 돌돌엄마
    '13.3.23 11:27 PM (203.226.xxx.58)

    앗 댓글이 놀랍네요. 전 못 묻겠던데.. 그래서 친구가 없나봐요 ㅡㅡ;

  • 5. ..
    '13.3.23 11:46 PM (211.205.xxx.127)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이리저리 생각하는것만큼
    그 사람도 나이부터 알아내서 조심하려고 그랬을지도 모르죠.

  • 6. 나이 알려지는게
    '13.3.24 12:13 AM (211.234.xxx.124)

    겁나나요? 출신학교도 아니고 재산도 아니고 나이정도는 그냥 물어볼수도 있는 말일것 같은데....애나이가 엄마나이인것도 웃기고..그냥 내나이는 내나이죠..

  • 7. ㄴ나이
    '13.3.24 12:16 AM (119.196.xxx.153)

    외국이야 애나 어른이나 .전부 you로 부르니 나이 묻는게 실례지만 우리나라는 나이가 위면 존대를 해줘야하니 나이 묻는게 실례가 아니라고 생각되요 근데 언제부턴가 우리나라에서도 나이 물으면 실례라고 생각들 하더라구요 솔직히 외국문화가 아무생각없이 들어온 대표적 예라고 봅니다
    동네엄마니까 그닥 부딪힐 일이 없을지. 몰라도 그 엄마는 나이알면 호칭도 부르기도 편하겠다 싶어서 물어본걸 수도 있어요 그래봤자 윗님 말씀처럼 애 나이랑 엄마나이랑 같아지는데요 뭐..

  • 8. ///
    '13.3.24 12:26 AM (112.149.xxx.61)

    첨 본 사람이 물어보면 좀 그렇지만
    어쨌든 알던 사람이 물어보는거면
    그냥 그러려니

  • 9. 헉~댓글에
    '13.3.24 12:42 AM (61.33.xxx.76)

    놀라워요 1년 동안 얼굴만 알고 지내다가 직접 말 나누게된 날 그것도 큰 애 유치원 물어보는 순간 나이 물어 보는건 큰 실례죠 상대가 어?나이 들어 보이는데 애가 유치원? 이라는 뜻으로 물어 본 거 아닌가 하는 불쾌감도 생길 수 있으니요 제가 와국서 오래 살다와서 그런지 적응안돼요

  • 10. 무슨관련이 있다고..
    '13.3.24 2:26 AM (1.233.xxx.45)

    무슨 우리나라 어법까지 따지고 있나요?
    상대가 나이가 많든 적든, 친분이 없으면 존댓말이 기본이죠.
    상대가 친분을 쌓고 싶은지 아닌지도 모르는상태에서 나이 어리면 반말할건가요?
    그런사람들은 기본 예의가 없는거에요.

  • 11. 무슨관련이 있다고..
    '13.3.24 2:31 AM (1.233.xxx.45)

    확실히 사회생활 해본사람하고 아닌사람하고, 이런부분에서 차이가 나는거 같아요.
    남자들은 이런건 확실히 개념이 있더라고요.
    나이가 어려보여도 상대랑 말편하게 하자고 말하지 않는 이상 그냥 존대해주고, 선을 지키던데요.
    상대하고 그런 교감이 있은후에 언니인지 동생인지 물어봐야하는거죠.
    원글님은 그런여지를 준거 같지도 않은데 갑자기 나이를 묻는건 실례죠.

  • 12. .....
    '13.3.24 10:09 AM (121.169.xxx.78)

    1년이나 얼굴본 사람이 나이 묻는게 실례인가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이 그분과 말섞고싶지 않은거 아닌가요?

  • 13. ㅡㅡㅡ
    '13.3.24 1:41 PM (203.226.xxx.205)

    너무 예민하네요. 동네 엄마들 이래서 어려워요.

  • 14. misty
    '13.3.24 4:04 PM (121.167.xxx.82)

    우리나라 엄마들 그렇더러구요.
    저도 외국서 살다가 아이 초1때 한국 왔는데
    일단 모이면 나이 물어보고 언니 동생 순서 정하더군요.
    그러려니 하세요. -.-
    울나라의 독특한 문화 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7646 고등 아점으로 먹은게 2 아니 15:39:21 76
1717645 이재명 46.0%vs김문수 41.6%,첫 오차범위 내 접전 3 ㅇㅇ 15:39:13 117
1717644 설난영 “배우자 TV토론, 국민 원하시면 언제든 할것".. 9 ... 15:38:03 160
1717643 박시영 작가가 이준석 싫어하는 이유.jpg 1 링크 15:34:46 280
1717642 100만원 안쪽에 쇼파 추천 좀~~ ㅇㅇ 15:30:45 62
1717641 스테인리스 와인 글라스 괜찮은가요 1 15:29:43 91
1717640 1979년 어느 날... 2 .. 15:27:34 363
1717639 민주당은 허위사실 공표죄 폐지 추진 23 .ㅈ 15:26:49 340
1717638 이재명 부천은 유세안오나요? 5 ... 15:26:19 187
1717637 5/23일 금요일 8시 TV대선토론 사회분야편 있습니다 ........ 15:22:19 80
1717636 국힘이 배우자 토론 요청했대요. 12 .. 15:21:25 634
1717635 다녔던 최악의 회사 1 123 15:20:43 458
1717634 출근 단장 걸리는 시간이 궁금해요 5 ㅡㅡ 15:19:29 183
1717633 평발 아들 러닝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발바닥 아치가 없어요) 8 노스랜드? 15:19:20 198
1717632 지인의 속내가 뭘까요? 6 속상해요 15:18:23 526
1717631 박하차 좋아하세요? 5 더워 15:18:03 153
1717630 외국사는 분들 칭챙총들으면 대응 2 .... 15:17:00 302
1717629 동네 오다가다 가벼운 사람 많네요 .. 15:14:02 523
1717628 회를 쌈장에 찍어 먹는건 굉장히 촌스러운건가요? 25 .... 15:13:35 883
1717627 영국가서 사올만한 지인들선물이요 5 ... 15:10:20 336
1717626 친정엄마가 내 사위 부려먹으면... 35 ... 15:09:42 1,215
1717625 한의사 714명 김문수 지지선언 17 ㅇㅇ 15:08:38 1,221
1717624 제주신라호텔 할만한거뭐있을까요? 6 ........ 15:06:44 241
1717623 이광기 딸 축구국대 정우영 선수와 결혼하네요 7 모어 15:06:27 1,037
1717622 전기레인지(하이라이트) 쓰시는분들 3 11 15:05:57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