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대를 배반하여 웃기기, 유머

시골할매 조회수 : 473
작성일 : 2013-03-21 11:09:32

오프라 윈프리는 "나에게 유머가 없었다면 오늘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라 윈프리 쇼를 보면 출연자와 방청객은 물론이고 진행자까지도 눈물을 흘리는 광경이 종종 펼쳐진다. 그러나 윈프리의 탁월함은 눈물을 닦는 바로 그 순간에 있다. 눈물을 닦으며 오프라 윈프리는 이내 유머를 던진다. 심각하기만 한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모두 울다 웃는다. 같이 울 뿐만 아니라 같이 웃게 까지 만듦으로써 그녀의 쇼는 더 깊은 공감을 얻는다. 오프라 윈프리는 "상대가 한번 웃을 때마다 나의 성공확률은 높아진다." 고 말했다. 하지만 어떻게 웃길 것인가? 유머 달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유머 기술 중에 하나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개그맨들이 소위 <꺽기>라고 부르는 기대를 배반하여 웃기는 기술이다.

1 상대가 기대를 할 수 있도록 이야기의 맥락을 만든다.

2 기대했던 맥락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꺽는다.

3 예상이 빗나가는 순간 웃음이 터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다. 상대에게 무엇을 기대하게 할 것인가? 를 정확히 해야 한다. 기대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이야기 맥락을 일관되게 만들어 가다가 상대가 방심하고 있는 순간 기대를 꺽어 버리면 웃음이 터진다. 기대를 배반하여 웃기기 기술은 토크쇼나 시트콤등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남편의 여자

퇴근한 김과장에게 아내가 물었다.

아내; 자기는 결혼전에 사귀던 여자가 있었어? 솔직히 말해봐 응?

남편 : 응, 있었어

아내: 정말? 사랑했어?

남편: 응 뜨겁게 사랑했어.

아내: 뽀뽀도 해 봤어?

남편 : 해 봤지

아내는 드디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아내: 지금도 그여자 사랑해?

남편: 그럼 사랑하지 첫사랑인데

완전히 열받은 아내는 소리를 빽 지르고 말았다.

아내: 그럼 그 년하고 결혼하지 그랬어?

그러자 김과장 왈

"그래서 그 년하고 결혼했잖아."

                              유머로 통하라 유머공작소 지음

토티는 짧고 슈워제네거는 길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긴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이클 J폭스는 작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돈나는 그것을 가지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마돈나가 그걸 원하다는 걸 알죠.

교황은 가지고 있지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반면 클린턴은 항상 그것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축구 선수 토티는 깜찍한 걸 가지고 있고, 비에라는 보통 길이라더군요. 태극전사들에게 당하고야 말았지만 , 갑자기 길이가 짧아질 수 있는 건 아니죠.

그게 뭘까요?

답은 성 (last name)입니다.

다른 것을 생각하고 계셨다구요. 흐미나.

                        히딩크 유머 B&D KOREA 기획

IP : 211.230.xxx.23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478 한혜진 후임으로 누가 좋을까요? 156 .... 2013/05/28 12,607
    256477 아리랑 어떤 거... 4 뜨개질소녀 2013/05/28 704
    256476 전문의인지어찌알죠? 5 2013/05/28 1,254
    256475 쇼파를 보러 갔는데 남편의 태도가요 11 무넘 2013/05/28 3,970
    256474 박근혜는 시험으로 치면 부정시험으로 합격한 거 아닌가요? 18 하야좀 2013/05/28 1,719
    256473 고추모종구분요... 1 초보농사 2013/05/28 699
    256472 담주면 시골에 갑니다... 4 시골에가요... 2013/05/28 1,052
    256471 누름돌 용기 써보신 분 계세요? 5 혹시 2013/05/28 1,641
    256470 학원 오픈수업은 아무나 들어도 되는 거죠? 고민 2013/05/28 388
    256469 북쪽으로 자면 안 좋나요? 2 ... 2013/05/28 6,934
    256468 place salt in my exit wounds 어떻게 해석.. 6 .... 2013/05/28 1,201
    256467 모르는 사람이 매달 제앞으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요. 2 아시는분? 2013/05/28 2,844
    256466 오늘은 제습기 틀 정도는 아니죠. 2 111 2013/05/28 1,079
    256465 서울시 "박원순 아들 병역 논란 배후에 국정원 있는 듯.. 2 참맛 2013/05/28 1,193
    256464 5월에 구매없으시면 20% 할인쿠폰 받으세요. 6 지마켓쿠폰 2013/05/28 1,548
    256463 급급~오이지고수님들 도와줘요;; 2 내오이지 2013/05/28 836
    256462 고등학생 패륜아 7 ... 2013/05/28 2,577
    256461 홈쇼핑서 위니@제습기 아침방송 2013/05/28 1,037
    256460 말을 우아하고 고상하게 하고싶어요 20 .... 2013/05/28 6,511
    256459 볼 넓은 분들 플랫 뭐 신으시나요? .. 2013/05/28 575
    256458 아파트구입 (일산 VS 내발산동) 8 sss 2013/05/28 2,796
    256457 박철 재혼했다네요 37 ... 2013/05/28 17,820
    256456 코스트코 스타벅스 커피 어느것이 맛있나요? 8 원두커피 2013/05/28 4,921
    256455 융통성 없는 여자랑 살기 너무 힘드네요 83 남편 2013/05/28 22,345
    256454 그러게요(내용지움) 6 쏘쏘 2013/05/28 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