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초1 입학한 외동 남자 아이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오늘이 학부모 총회인데...
아이를 위해 뭘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드네요.
아이는 등치가 크고 키도 크지만, 자기의 상황을 자기 입으로 야무지게 말을 잘 못합니다.
다~ 좋은 사람만 있는줄 알아서, 상대방이 거짓말로 어른들에게 말해도
친구가 억지로 울고 있으면, 그 상황이 당황스러워 미안하다는 말만 하는 아이예요.
제가 아이가 하나라,
놀이터고 어디고 항상 쫒아댕기면서 아이의 행동을 보는데요.
정말. 거짓말 잘하고 약은 애들도 많더라구요. 그에 비해 저희애는 그건걸 몰라요.
암튼....애는 성향이 착하고 순한데. 등치가 커서 애가 폭력적이거나 힘이 셀꺼라는 편입견 때문에
여러 일들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런 상황을 학교에서는 미리 좀 방지하고 싶어요.
하지만, 제 성격........ 남들 호구 노릇 많이 하구요.
그냥 집에 있는거 좋아하고, 남들 앞에 나서고 몰려 다니는거 안 좋아해요.
사람들이랑 엮이는것도 안 좋아하구요.
이런 경우........
이따... 학교가면 뭐 라도 하나 맡아야 하는건가요?
1학년만 좀 해볼까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아........떨려요. T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