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성을 보는 '눈'만 괴이하게 점점 높아져 가는

... 조회수 : 486
작성일 : 2013-03-20 08:24:23
유모 씨(28)는 최근 소개팅 자리에서 '아차' 했다.

상대 여성에게 무심코 "재형저축에 들었다"고 말했는데 여성의 표정이 급격히 싸늘해졌다. 재형저축은 연봉 5000만 원 이하의 직장인이나 연간 종합소득 3500만 원 이하인 개인사업자만 가입할 수 있다. 유 씨는 이후 그 여성을 다시 만날 수 없었다.
재형저축이 젊은 직장인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른바 '잘나가는' 배우자 조건에 연연하는 일부 젊은이의 소개팅 자리에서만큼은 '금기어'처럼 여겨지는 게 요즘의 서글픈 세태다. 재형저축에 가입했다고 밝히면 연소득이 5000만 원 이하라고 자백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재형저축은 1970, 80년대 젊은이들에게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워준 기반이었지만 지금은 숨겨야 할 일처럼 여겨지는 셈이다. 하지만 정작 연봉 5000만 원이 넘는 20대 직장인은 극소수다. 이런 현상은 이성을 보는 '눈'만 점점 높아져 가는 세태를 반영한다. 남성 연봉 4900만원 평균, 여성 연봉 2,800만원 평균이 한국에서...


IP : 211.171.xxx.15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846 미역국 오래 끓인거 맛없어요 12 겨겨 2013/03/20 6,105
    230845 이성을 보는 '눈'만 괴이하게 점점 높아져 가는 ... 2013/03/20 486
    230844 요즘 팟케스트 뭐 들으세요? 17 solmam.. 2013/03/20 2,162
    230843 집에 냄비가 다 올스뎅? ㅇ인데 불닿는 부분이 타고 그을려요 어.. 9 ㅈ집에 2013/03/20 1,740
    230842 여자 많고 뒷담화 많은 직장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될까요? 직장인고민 2013/03/20 1,796
    230841 [퍼온글] 피겨의 신 5 무명씨 2013/03/20 2,099
    230840 외환은행 뉴스에나오는데 예금 놔둬도 될까요? 1 은행 2013/03/20 1,625
    230839 좋은 글 마이홈에 스크랩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 거북이~ 2013/03/20 612
    230838 애완견 매매하는 영업점이 없는 영국이 부러워요. 8 .. 2013/03/20 1,323
    230837 약쑥 끓이고 남은 물로 세정해도 될까요? .. 2013/03/20 386
    230836 포스텍 교수의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1 000 2013/03/20 2,684
    230835 연아 좋아하는 분만 클릭 4 ... 2013/03/20 1,779
    230834 엄마사랑못받은 나.. 아기 잘키울수있을까요? 21 초보엄마 2013/03/20 3,904
    230833 현장시장실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서울시 2013/03/20 460
    230832 6개월 아기가 눈물을 계속 흘려요 3 리기 2013/03/20 1,880
    230831 판교에서 낙성대 근처로 출퇴근 하시는 계신가요? 5 판교 2013/03/20 1,408
    230830 동생이 오피스텔 계약했는데 도움 좀 주세요~ㅠㅠ 1 .. 2013/03/20 802
    230829 커피 핸드드립 장비 추천 해 주세요 7 .. 2013/03/20 1,485
    230828 어바웃 경유해서 결제하는 방법 가르쳐주세요. 1 네이버 2013/03/20 625
    230827 태몽 안꾸신분 계세요? 4 태몽 2013/03/20 975
    230826 제가 동거에 반대하는 이유 14 ... 2013/03/20 6,887
    230825 코스트코에서 연어사면 핫도그 양파 꼭 담아오라고 ;; 3 zz 2013/03/20 2,538
    230824 술 뒤늦게 배울 필요 없을까나요...? 5 dd 2013/03/20 580
    230823 노래방 도우미 불러놀고 떳떳한 남편(남편한테 댓글보여줄꺼에요) 20 백만년만의외.. 2013/03/20 10,915
    230822 ^^; 초1 담임선생님께서 전화주셨어요. -소소한 일상- 6 진짜 학부모.. 2013/03/20 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