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화이트데이 선물을 안줬어요....

하아.. 조회수 : 7,042
작성일 : 2013-03-19 13:28:11

 

무려 사귄지 세달밖에 안된 남자친구인데 화이트데이 선물을 아무것도 안줬어요...

 

화이트데이날은 평일이었고 남친이 많이 바쁠까봐 주말에 만나자해서 지난 일욜에 만났거든요. 근데 빈손으로..

 

물론 남자친구가 요즘 엄청 바쁜건 아는데요 그래도 그 흔한 사탕 하나 못받으니 되게 서운하네요.

 

저는 발렌타인데이날 수제 초콜릿하고 셔츠 이쁜거 선물 줬었구요..난 줬으니 너도 내놔라 이런건 아니지만 마음이 참;;

 

게다가 30 넘은 지금까지 연애를 다섯번은 해봤는데 이런경험은 또 처음 ㅠㅠ

 

헤어지기 전에 제가 근데 나 뭐 줄거없어? ^ ^ 이랬는데 막 웃으면서 그런거 상술이라고~ 이말 듣고 더 화났어요;

 

상술이면 자기도 받지를 말든가..ㅠ ㅠ

 

집에 들어와서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도 이건 좀 아닌것 같아서 나 솔직히 서운하다. 그러니까 다음에 만날때 사탕 달라고. 했더니 그렇게까지 서운했을줄 몰랐다 하면서 막 미안하다고 하네요.

 

근데 일욜날 그렇게 어색하게 전화끊어놓고 지금까지 연락한번 없는건 함정..

 

정말....... 이런 남친 계속 만나야되나.. 고민되는 하루네요.ㅠㅠ

 

 

 

IP : 110.13.xxx.17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너고양이
    '13.3.19 1:31 PM (211.36.xxx.246)

    안받았으면 모르는데 수제 초콜릿까지 받아놓고 여자친구에 대한 배려가 없네요...

  • 2. 전..
    '13.3.19 1:32 PM (39.121.xxx.55)

    그런 남친이랑 예전에 헤어진적이 있어요.
    무슨날에 만나면 늘 빈손..그러고는 저한테 원하는거 고르랍니다.
    사주겠다고...
    화이트데이,생일,뭐 늘...
    사탕하나라도 정성껏 골라온 그걸 받고싶은건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성의없는거 사귀는 내내 그래서 헤어지자고..
    그랬더니 그 순간부터 절 스토킹...
    휴우~~정말 ㅠㅠ
    아무리 바빠도 성의만 있으면 화이트데이 특수에 어디서든 살 수있는게 사탕인데..
    것도 발렌타인때는 받아놓구선..

  • 3. ...
    '13.3.19 1:35 PM (14.43.xxx.43)

    지가 받는날은 데이~ 지가 주는 날은 상술... 밥 맛이군요.

  • 4. 남친 매너가 없네용ㅋ
    '13.3.19 1:37 PM (125.186.xxx.9)

    자기는 받아놓고 ㅋㅋ,,화까지 내고,,남친 어이없당 ㅠㅠ

    전 초코렛만들어서 주고,,화이트데이에 티파니목걸이 선물로 받았죠~~ㅎㅎ
    얼마나 행복하던지~~*^^*

  • 5. ^^
    '13.3.19 1:39 PM (210.98.xxx.103)

    서로 안주고 안받기도 아니고 자기는 받아놓고 안주다니...
    기념일 되면 며칠전부터 옆구리 찔러서 받아내시고 그래도 안주면 그냥 헤어지세요.
    그런 남자는 평생가도 선물 안줍니다.

  • 6. 하아..
    '13.3.19 1:39 PM (110.13.xxx.177)

    제가 집에와서 심각하게 말 안했으면 아마 지금까지도 줄생각 안했을거예요.. 제입으로 달라 말했다는 것도 웃기고 자존심도 상하고 그러네요;; 사탕 그까짓게 뭐라고 이렇게까지 받아야되는지;;
    그것도 그렇고 그런일 있은 이후에 벌써 이틀이나 지났는데 연락도 한번 없다는것도 진짜 무심함의 극치같아요..-_- 아마 연락하면 내가 삐쳐있을것 같고 하니까 신경쓰기 귀찮아서 연락 안하는거겠죠.

  • 7. ...
    '13.3.19 1:41 PM (119.197.xxx.71)

    회사에 총각들이 좀 있는데, 한명이 여자친구가 자길 이해못해준다고 너무 구속한다면서 하소연하고
    그랬었어요. 나도 사생활이 있어서 친구도 만나고 부모님도 뵈야하는데 어떻게 주말마다 만나냐고
    주중엔 피곤해서 어떻게 만나냐고, 문자 보내는거 귀찮다 그래도 사랑은 하는건데 이해를 못해준다.
    결국 헤어졌는데요. 새로 사귄 여자친구는 안만나는 날을 세는게 빠르구요. 카톡 종일하고요.
    이번에 아예 여자친구 집근처로 오피스텔을 옮겼어요.
    나쁜남자라고 여직원들이 놀렸더니, 자기가 그랬었냐고 머쓱해하더라구요.

    연애 3개월에 일요일에 그런 통화하고 지금껏 연락이 없다는건 그 남자도 원글님 서로 연이 아닌거예요.
    사탕 그깐게 문제가 아니죠. 다른 좋은 사람만나서 사랑하고 사랑받으세요.

  • 8. ...
    '13.3.19 1:42 PM (14.43.xxx.43)

    그날이후 이틀이나 연락이 없었다면... 남친에게 님은 관심 대상이 아니네요. 먼저 연락 끊으세요.

  • 9. ....
    '13.3.19 1:44 PM (121.163.xxx.77)

    님을 좋아하지 않는거네요...

  • 10.
    '13.3.19 1:45 PM (119.70.xxx.194)

    땔치우세요~

    사랑도 기브 앤 테이크!
    순수한 사랑따윈 필요엄다TT

  • 11. //
    '13.3.19 1:4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런 남자와 결혼하면 눈깔사탕하나도 구경하기 힘들겠어요

  • 12. 저런
    '13.3.19 1:52 PM (221.147.xxx.56)

    안주고 안받기를 외치고 기념일 명절을 세상에서 젤 귀찮아하는 제 남편도 밤에 슬쩍 나가더니 편의점에서 세개짜리 초코렛 한통 사다주더만요. (전 발렌타인에 초록마을서 파는 유기농 초코렛을 줬고..) 남친분 느무 성의없고 마음이 없네요.

  • 13. 느낌..
    '13.3.19 1:53 PM (182.209.xxx.113)

    남친이 원글님 정말 좋아하는 거 같지 않네요.

  • 14. ㅇㅇ
    '13.3.19 2:14 PM (220.119.xxx.24)

    남자보다 님이 더 빠진 것 같은데,,이 때까지의 남친을 잘 생각해보세요.
    아마 님 남친은 님만큼 사랑하지는 않나봐요.

  • 15. 차라리 다른 기념일을 챙기지
    '13.3.19 2:20 PM (115.126.xxx.98)

    근데...

    그런게 꼭 받고 싶나여?

    서른 넘어서도...

    굳이 받고 싶지않아도..주는 초콜릿이야
    안 받겠다고 하는 것도 웃기니..받았겠지만..
    ...

  • 16. 쥴리아니
    '13.3.19 3:28 PM (175.210.xxx.158)

    본인이 헤어지자고 말하긴 미안하니 이별 통보 기다리는거 같네요.

  • 17. 누가 달랬냐?
    '13.3.19 3:29 PM (115.21.xxx.247)

    발렌타인 때 초콜릿 누가 달라고 했냐? 네가 준 거지----라고 말하겠죠. 남친님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연애라는 게 입출납입장 같은 것도 아니고, 공감능력 빵점인가 봅니다. 그 남자.
    저희 남편도 결혼 17년 차에 하루에 10분 이상 대화도 못할 정도로 무뚝뚝하지만
    화이트 데이때 문자로 파리 바게* 케익 상품권 보내줬어요.
    나이 많은 아자씨도 그 정돈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110 어린이집 보육교사 급수 차이가 있나요? 3 궁금 2013/04/26 2,173
245109 우엉조림은 얼마나 두고 먹을수 있나요? 3 베이브 2013/04/26 1,020
245108 핸드폰 소액 결제 대출 원리는 어떻게 되나요 4 .... 2013/04/26 1,247
245107 중국어로 번역 부탁드려요.... 2 ㅜㅠ 2013/04/26 542
245106 저처럼 결혼'식'이 싫은 분 계세요? 32 ........ 2013/04/26 5,569
245105 베란다에 화분을 놓을 키큰 진열대를 찾아요 3 ... 2013/04/26 2,244
245104 옷을 샀는데...나한테 안어울려요 4 ... 2013/04/26 1,290
245103 복수하고 싶어요. 판단 좀... 해주실 수 있나요? 66 복수의 화신.. 2013/04/26 16,626
245102 애기엄마 사건... 멜론사건이 떠올라요. 3 ^*^ 2013/04/26 2,275
245101 컴퓨터에 달인분 도와주세요.. 2 흑흑 2013/04/26 575
245100 요즘 구가의서라는 드라마가 잼있나보네요? 9 이삐09 2013/04/26 1,521
245099 고3아이가 원하는 데로 보내줘야할지.. 2 엄마 2013/04/26 1,758
245098 뭔가 일이 있을때 친척집에서 가끔 자고 가고는 했는데 6 리나인버스 2013/04/26 1,945
245097 이죽일놈의사랑 보는데 신민아 지금이랑 너무 다르네요. 3 2013/04/26 1,961
245096 책많이 읽으시나요? 1 2013/04/26 554
245095 이런 이상한 김치 담아 보신분 3 열무김치 2013/04/26 884
245094 100세시대 도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4 ..... 2013/04/26 1,545
245093 광주요 식기 사용하시는 분들~ 2 그릇~~ 2013/04/26 5,663
245092 4살아이 수학 홈스쿨 시킬까 하는데요.. 추천좀요.. 8 방문수업 2013/04/26 1,298
245091 옷 추천해도 될까요? (엘지이샵) 28 자유부인 2013/04/26 4,862
245090 북한의 대화거부를 보면서 느낀 두 가지 가능성 2 아마춰 2013/04/26 1,454
245089 냉동오징어 냉장실보관 일주일짼데 2 ᆞᆞ 2013/04/26 1,436
245088 한강변이나 산책길에서 걷기운동할때, 듣기 좋은 음악..뭐가 있을.. 2 걷기음악 2013/04/26 984
245087 꼭 싸리빗자루 같던 머리결이 많이 좋아졌어요 4 머리결 2013/04/26 3,323
245086 김장때 담근 알타리 3 요리 2013/04/26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