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남아 엄마입니다.
울아들이 지난주에 요도부분에 문제가 생겨서 대학병원 비뇨기과 진료를 계속 봐야했어요.
초음파검사까지 받았구요.
지난주에 결석3번과 어제 조퇴1번 했습니다.
울아이가 결석한 사이에 수요일 마다 특별활동? 하는걸 정했나 보더라구요.
근데 울아이를 제외한 반아이들 모두 미술반이 되었고 울아이만 독서반이 됐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울아이가 와서 울먹이면서 혼자 독서반됐다고 하는데..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아이가 오늘 학교가서 왜 자기만 독서반이 되었는지 선생님께 여쭤본다고하다러구요.
낼 부터 수업인가 본데..
어떻게 그렇게 반편성이 된건지..
엄마인 저는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에 밤도 설쳤네요 ;;
선생님이 그렇게 정해주신건지..
인원수가 꽉 차서 그랬다고 친구들이 말했나봐요.
그리고 학교 반 홈피 들어가보니 울아이가 결석한 사이에 반전체 사진을 찍었던데..
결석한 울아이 잘못이 있지만..
그래도 울아이도 같이 있을때 찍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서운함도 살짝 들긴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정을 울아이한테 맞출수는 없으니 ..서운함 들어도 어쩔수 없다 생각해요.
하지만.. 특별활동반은 어찌된건지..
선생님께 전화해서 여쭤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전화하면 좀 그럴까요?
아이얘기 들어보고 선생님께서 그렇게 정하신거라면..
제가 선생님께 전화드려도 되지않을까...
판단이 서질 않아 이곳에 글올립니다.
아님.. 그냥 가만히 있을까요?
울아이만 독서반 된게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