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유치원 2년 졸업한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 엄마인데요.
지금 영어학원 한달 쉬고 있는데 원래 청담 april 보내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이전에 다니던 영어유치원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선생님이 영어유치원을 그만두시고 과외를 하신대요.
그 선생님이 미국에서 몇년 사셨고, 야무지고 좋은 선생님이시고 일주일에 2번하고 학원비랑 비슷한 금액으로 하셔서
사실 과외해볼까 싶은 생각이 있어요.
그런데, 아이는 막상 학원가면 쉬는시간에 애들이랑 놀수 있다고 학원이 더 낫지 않나? 이러구요.
애 아빠는, 아무리 좋은 선생님도 좋은 직장 나타나면 중간에 그만둘수 있고, 체계적인 시스템이 없으니
반드시 구멍이 나는 부분이 있을거다 하면서 학원가라 하구요.
저는 사실 과외가 더 끌려요.
왜냐하면 일단 과외비도 비싸지 않고 선생님도 좋으신데다가, 1대 1로 하니 아무래도 영어로 더 많이 말을 주고 받을수
있고 학원에서는 분위기 흐리는 애도 있고, 우리애가 그러지 말란 법도 없구요--;
초등1학년이 무슨 영어과외냐 하시지 마시고, 영어유치원 졸업했으니 유지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거든요.
아, 과외해도 선생님은 영어만 쓰실거에요.
어디가 나을까요?
아이는 아주 활발하고 적극적인 여자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