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고싶어요...
1. ㅇㅇ
'13.3.17 9:17 PM (117.111.xxx.165) - 삭제된댓글오늘 돗나물 아주 큰팩 570원인가 주고 농협에서 사와서 먹었어요..
봄나물 싼데...백수라고 왜 못먹어요...짜파게티보다 싸니까 사다 드세요....2. ...
'13.3.17 9:17 PM (1.231.xxx.229)나이와 가족구성원에 따라 시작하는게 달라서 조언을 드리기가 어렵네요 ㅠㅠ
3. ...
'13.3.17 9:20 PM (125.134.xxx.54)첫댓글님..나물한팩 500원이라는데
나물만 사다 생으로 뜯어먹고 한끼때울수 있나요...
나물이 맛있을려면 밥과 국이 있어야죠..
곁가지 음식을 사먹을 돈이 안되니 단품인 빵이나 라면으로 때우는 거지요..
공감능력이 좀 떨어지나봐요4. ???
'13.3.17 9:26 PM (59.10.xxx.139)알바몬 알바천국 잘 뒤져보시고
얼른 일 구해서 맛나는거 사드세요!!5. ㅇㅇ
'13.3.17 9:26 PM (117.111.xxx.165) - 삭제된댓글공감능력 떨어진다구요...?
안타까워서 쓴글이예요.
매끼 라면 짜파게티 빵 사먹는거보다
작은포장 쌀사고 오백원짜리 나물 네다섯끼 먹고 된장에 두부 천원짜리 넣어 세끼정도 먹고..
이렇게 먹는거 라면 짜파게티 매끼 먹는거보다 그닥 돈 더 많이 안들기때문에...
백수라서 못먹는다 우울해 말고 더 챙겨먹으라는 뜻인데요.참나...6. ,,
'13.3.17 9:29 PM (118.208.xxx.215)내참,, 별거가지고 공감능력이 떨어지니 뭐니,,익명방이라고 말너무 막하네요,,
원글님 상태를 잘몰라서 조언해드리긴힘들지만
뭐든지 꾸준히 하면 되긴되더라구요~포기하지마시구요 화이팅!7. ..
'13.3.17 9:39 PM (203.236.xxx.253)라면,빵도 돈들어요.
소포장쌀사고 세일하는 나물 사다먹으면 되죠
편 안들어준다고 공감능력 떨어진다는 타령도 지겨움
백날 공감하면 뭐하나요. 그래봐야 라면먹는건 변하지않을텐데
여차하면 나물을 캐러가던지 키울 생각이라도 해야 변화가 있지요8. 힘내세요
'13.3.17 10:13 PM (210.91.xxx.180)제가 다 가슴이 아프네요.
우리 딸 생각나서 감정이입되나 봐요.
귀하고 귀한 님입니다.
부디 기운내세요.9. robin
'13.3.17 10:16 PM (39.118.xxx.16)저..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밥이나 한끼먹으면서
이런저런 안심각한 이야기나 나누었음 해요
저 너무 맘이 힘들때 따뜻한 집밥해주신 분 기억이나서...
진짜 부담 안가지셔도 되고요..10. 희망..
'13.3.17 11:02 PM (119.70.xxx.76)그래도...사셔야해요.
저..지금은 삼십대후반이지만, 암울했던 이십대가 있었어요.
빵하나도 눈물겹던 백수시절..
따스한 봄볕에도 온기를 느낄수없었지요.
기댈곳이라곤 어디도 없어 죽고싶었구요..
그래도..어찌어찌..지나갔어요.
다시 일어섰고 여기까지 왔어요.
힘내세요.좋은날이 올거예요..11. 우선 급한대로
'13.3.18 10:02 AM (119.194.xxx.49)편의점 알바라도 하시면
하루 두끼정도는 해결돼요.
김*자 도시락, 유부초밥, *가리스등등
gs편의점은 가끔 과일같은것도 많이 들어오거든요.
저도 옆가게라 많이 자주 얻어먹어요.12. 다누리
'13.3.18 10:25 AM (119.64.xxx.179)저도 20대시절 부모님도 가난하셔셔 도움청하지못해 혼자서 라면먹고 동전바꾸어서 집에 간신히전화했던시절이 기억나네요.....ㅜㅜ
라면만자꾸먹으니 정말 도저히 목에서 넘어가질않아 ....세끼밥먹는게 얼마나감사하다고 생각되던지요
원글님.... 힘내세요...
너무 힘들땐 부모님께 조금 도움을 구해보세요..... 그래서 다시 일어나는거예요...
살다보면 오르막 내리막길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