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베란다에 설치된 에어콘실외기 거치대에 까치가 집을 지으려고 잔가지를 물어다 놓았더라구요.
잔가지를 얼기설기 엮어놓은게 신기하기도해서 그냥 두었는데 어제 보니 다 없어져버려 놀랐었어요.
혹시나하고 아들한테 물어보니 시끄럽기도 하고 아랫집에도 피해가 된다고 다 치웠다고..ㅠㅠ
조금은 아쉬운 마음에 그냥두지 하고만 말았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다시 잔가지 몇개가 설치되어 있네요.
궁금해서 한번씩 내다보는데 두마리일때도 있네요.
한번씩은 베란다 안쪽을 보면서 울기도 해요(제가 그렇게 느꼈어요)
치웠다고 원망하는거 같아요.진짜로...
저희집이 맨꼭대기층이에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의견 구합니다.
그냥 놔둬도 될지 아님 계속 못짓게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