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거리 문제

**&&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13-03-14 18:28:13
요즘 환경오염이 심각한데
먹거리에 대해 신경 많이 쓰시나요?
유기농이나 좀 안심할수 있게 만든다는 먹거리 싸이트 가보면 사고싶긴 한데, 가격이 마트나 농협에 비해 좀 많이 비싸네요...
옛날보다 먹을거리들은 시중에 넘쳐나는데
막상 먹을수있게 만든 먹거리는 별로 없고, 왠만한건 다 조미료에 알수없는 화학성분들이 마구 뒤범벅..
채소 과일은 농약..(특히 수입산은 말할거 없고)
이게 다 돈때문에 양심따윈 개나줘버린 자본주의 상혼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시중의 과자나 아이스크림...그거 만든 회사 회장들은 자기 자녀나 손자가 그거 먹는다면 왠지 못먹게 할거 같은데, 그런거 잔뜩 팔아서 부자되는 현실이 씁쓸하네요
산업화 이전의 옛 조상들은 신분제때문에 부당함에 시달리긴 했어도, 지금처럼 먹거리에 장난쳤을까 하는 그런 걱정은 아예 없었을테니(일부러 죽이려고 음식에 독타는 경우 빼고;)
옛날엔 왕이먹는 음식이나 서민들이 먹는 음식이나 친환경으로 크게 차이 없었겠지만 (전국 특산물은 왕이 먹었겠지만;)
요즘은 부자와 서민들이 먹는 먹거리 차이가 엄청 클거 같아요...다른것도 아니고 가장 기본적인 생존 먹거리불안이라는게 안타깝네요
자본주의 아니였으면 돈때문에 원가낮추고 먹을거에 장난쳐서 겉으로만 그럴싸한 가짜먹거리들 만들어파는 그런 세상은 아니였을거 같아요...
먹거리 안넘쳐나도 좋으니, 하나라도 제대로된 안심먹거리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IP : 118.42.xxx.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미오애인
    '13.3.14 6:41 PM (180.64.xxx.211)

    대충 먹고 싼거 먹고 이래서 비염 천식이 되나 생각하다
    도로 대충 먹고 삽니다.
    오래 살고 싶은 생각 없어요.

  • 2. ...
    '13.3.14 6:44 PM (61.43.xxx.115)

    지인이랑 저랑 밥따로물따로 열달정도 되어갑니다. 미각이 살아난달까;;;
    공통점은 음료수 과자 통조림류 두부 맛 없어서 안 산다는 거예요;;;
    다들 미각을 잃고 사시는 것 같아요. 무슨맛으로 먹었는 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 3. 구구절절 동감입니다.
    '13.3.14 6:46 PM (182.210.xxx.57)

    가끔 중국에서 해괴한 음식가지고 장난하는 거 보면서요.
    우리나라도 돈만 되면 자긴 안먹고 남에겐 정말 먹을 수 없는 거 파는 업자들 정말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고 봅니다.
    농심도 가끔 나오잖아요. 휴 그런데도 업계 1위하고
    이런 건 잡아가지도 않죠. 권력에 붙어서 개검새키들이 기소조차 안해버리니 ㅠ
    방사능도 걱정스럽고
    방사능 후쿠시마에 조개를 폐기물로 수입해서 굴양식에 쓰다니요?
    정말 기가 막히고 이러니 정부를 믿을 수 있나요? 그런 거 감시하라고 식약청이 있는 건데
    돈독 올라서 건강생각안하는 업자는 물론이고..

  • 4. 조금만 과장하면
    '13.3.14 7:10 PM (211.194.xxx.116)

    마치 바닷물 속에서 목말라하는 것과 비슷하지요.

    이 모든 문제의 가장 핵심에는 극도의 경쟁이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방부제를 써서 유통기한을 늘리고
    유통기한이 늘어나면 상품의 폐기량을 줄일 수 있고
    폐기량이 줄면 제조원가 부담이 줄고
    제조원가 부담이 줄면 판매가를 더 낮춰 더 많이 팔아 경쟁력이 생기고...
    업자의 늘어난 경쟁력 만큼 더 많은 방부제를 섭취할 가능성이 커지고
    그 가능성 만큼 건강이 나빠질지도 모르고
    나빠진 건강은 의료수요를 유발하고...

  • 5. ㄷㅈ
    '13.3.14 7:11 PM (115.126.xxx.98)

    유기농-이 말 싫지만-농업..이런 건
    사실 나라에서 주도해야 해여...유럽의 경우
    유기농 식품을 누구나 값싸게 이용할 수 있져...아마 의료보험과 관련있을 거 같아여
    국민 병들어봤자...다 세금으로 충당해야 하니까...

    그에 미국은...완전 자본의 논리죠...
    가난한 할렘가 흑인들의
    식생활......병원이야 부자들만 이용할 수있는 거니
    의료보험이 정착됐다면 저정도로
    방치하지는 않았을 테고..

    울 나라에서 온갖 먹거리갖고 장난치는 거 보면...
    일례로..명난젓에..떄갈이 안 좋다고 색을 입히는데
    그게 죄 발암물질 화학성분인데..기준치를 지키는 게 아니라
    한 아줌니가..색을 봐가면..눈대중으로 첨가하더라는...
    이런 퐝당한 짓거리가 ,먹거리에 100프로 장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그나마 의료보험 안 되어있다면..더했겠지만..

    자기가 무엇 떄문에 병에 시달리는지 그
    이유도 모른 채...

  • 6. ...
    '13.3.14 7:25 PM (118.42.xxx.42)

    마트에서 파는 온갖 먹거리들...
    정말 방부제 덩어리들 많아요...

    저도 오래살고 싶다거나 그런거는 아니고..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신선식품 친환경으로 상큼하게 살고는 싶어요...

    근데 요즘은 화학첨가물 방부제 농약도 모자라서 방사능까지 난리인 세상이니ㅡㅡ

    다만,
    그 좋다는 음식 전세계에서 공수해다 먹은 김정일이 일찍 죽었다는거로
    작은 위안 삼습니다 ㅋㅋ

  • 7. ㅈㄷ
    '13.3.14 7:33 PM (115.126.xxx.98)

    김정일은...스트레스가 한 몫했을 거 같은데...

    어느 책에 보면...식물학자가 쓴 책인데..
    미래의 인간은 어쩌면

    음식을 취하지않고도..살아갈수 있는
    인종이라고 했어요...그런 식으로밖에
    진화할 수 밖에 없다고...
    현재에도 그런 사람들이 세계각국에서
    조금씩 있다더군요...음식을 전혀 먹지 않고도
    살아가는...

    방사능을...결국 식물들이 그 초록색 잎을 통해
    다 흡수해면서..도로 뿜어낼 테니까요...숲이 더 위험하다는
    건 다들 알 테고...식물의 몰락은 결국 동물들의 몰락으로밖에
    이어질수 없으니...

  • 8. ...
    '13.3.14 7:34 PM (118.42.xxx.42)

    좀전에도 백* 군만두를 먹었는데
    성분표시에 무슨 첨가물이 또 그리 줄줄 있는지...
    알면서도 입속으로는 만두가 잘도 들어가네요
    좋은 먹거리 사회를 위해 저부터도 노력해야하는데...ㅡㅡ

  • 9. 그럼
    '13.3.14 7:38 PM (220.90.xxx.179)

    적게먹는게 답이 될 수 잇을까요?
    이주 Sbs스페셜도 그렇구 전 먹는덴 욕심없어서요ㅡ

  • 10. ...
    '13.3.14 8:02 PM (118.42.xxx.42)

    방사능으로 식물도 죽고 동물도 죽고,
    인간은 음식을 전혀먹지 않고 살아가는 종으로 진화한다면,
    그게 과연 가능할까요?
    환경자체가 동식물이 다 못사는 세상이 된다면
    인간도 방사능에 오염되어 동물과 같이 멸종될거 같은데요..

  • 11. ...
    '13.3.14 8:06 PM (118.42.xxx.42)

    사람들이 가공식품을 전혀 사먹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그것도 궁금하네요..
    기초적인 농수산물만 섭취하고
    가공식품은 입에도 안댄다면...?
    가공식품 업체만 망하고
    자본주의는 여전할른지도 궁금하네요..

  • 12. ㅁㅁ
    '13.3.14 9:00 PM (115.126.xxx.98)

    그 중에서도..극 소수의
    막강한 유전인자를 가진
    덜 오염된 인간들만
    살아남겠죠...

    이미 가공식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들여낳기에...불가능할 걸요..
    더 자극적인 선전 광고로, 자본으로
    유혹하겠죠...돈이면 더한 짓도할
    연옌 정치인 언론 등등 내세 워...

    게다가 어리석은 인간들이
    많아서..아직도 그 맛에 연연하는
    사람이 많잖아요...첨가물로 범벅된 맛에..

  • 13. ...
    '13.3.14 11:06 PM (118.42.xxx.42)

    돈 가진 기득권이 결국 나쁜 먹거리 주범인가요..?
    거기에 길들여진 무분별한 사람들ㅡㅡ...;;

  • 14. 이 나라
    '13.3.15 10:45 PM (121.139.xxx.94)

    -가 제일 큰 문제죠.
    헌법에 국민의 건강권 있어요. 그것도 못 지켜주는 나라가 무슨 나라인가요.
    광우병쇠고기와 GMO수입, 너무 한심해서 더 할 말도 없고요.
    일본 방사능, 식약청이 수입중단조치 어떻게 내리는지 아세요?
    일본에서 출하제한이 내려지는 품목에 대해서만 우리나라에서도 수입제한이 있는 거예요.
    지금까지 그 품목이란 게 30여개 정도밖에 안돼요.
    그래서 그 얄팍한 검사만 거치고 일본산 수산물과 후쿠시마산 농산물 대다수가 우리나라에 수입될 수 있는 거죠. 따라서 후쿠시마산 대두, 팥에 대해서도 2013년 1월에야 겨우 수입중단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안 사먹으면 그만이라고요? 원산지, 원재료 표기에 대한 허술한 규제 속에서 시장에 다 풀리는데 어떻게 피할까요.
    우리 나라 기업들은 기업정신 한번 끝내주죠.
    석면문제 터져서 국제 석면가격 폭락하니까 한국기업들이 석면 대량으로 수입해다 썼고요.
    방사능문제 터지니까 일본 하수슬러지 수입해다 시멘트를 만들었지요.
    한국가공식품기업, 특히 제과업체는 여전히 일본산 과자원료 그대로 수입해다 쓰고 있어요.
    가공식품 원료에 원산지 구체적으로 표기하라는 법이 없으니, '수입산' 표기하면 만사 오케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857 김치찌게 끓이는데 돼지 냄새나요.. 7 못 먹겠어 2013/03/14 1,253
228856 집안에 있는 세 명의 여인을 위한 화이트 데이 선물 추천 좀.... 19 disipi.. 2013/03/14 2,033
228855 40대초반, 이런 야상 어떤가요? 6 봄봄 2013/03/14 2,499
228854 이사후 3 이사 2013/03/14 762
228853 고양이 털 장난 아니군요. 18 삐용엄마 2013/03/14 3,667
228852 먹거리 문제 14 **&.. 2013/03/14 1,360
228851 아기 안전을 위해서라도 공공장소에서는 조심해야되겠더라구요. 2 ..... 2013/03/14 800
228850 전 칼국수집에서 애기가 식탁위에 올라가 장난치고 수저통다 뒤엎어.. 10 ㄷㄷㄷ123.. 2013/03/14 2,556
228849 교육관이 다른 시어머니랑 같이 지내는게 너무 힘드네요.. 11 하소연.. .. 2013/03/14 1,796
228848 섬유유연제 얼마나 넣으시나요? 5 쿠쿠쿠쿠쿡 2013/03/14 2,036
228847 요즘 코스닥 너무좋네요. 2 ,,, 2013/03/14 1,326
228846 감방은 많고, 들어갈 놈들은 많으다! 1 참맛 2013/03/14 519
228845 저도 피치 못하게 아기로 인해 남들한테 피해준 적 있어요. 근데.. 22 애매애매 2013/03/14 3,781
228844 모처럼 사이즈 맞는 브랜드 옷을 입어봤는데 너무 비싸네요. 야상 2013/03/14 841
228843 저녁하기 싫은 4 아무것도하기.. 2013/03/14 1,053
228842 만화 '안녕 자두야' 우리집 시청 금지 프로그램하려구요. 19 자두싫어 2013/03/14 5,511
228841 아빠께 편지를 쓰려니 조금은 쑥스럽네요 서현 2013/03/14 480
228840 타임스퀘어 갔다왔네요 :-) 3 goldbr.. 2013/03/14 1,376
228839 윤후않이 심하게 하네요..ㅋㅋ 7 ,.. 2013/03/14 2,643
228838 공돈 300만원 2 어디에쓸까 2013/03/14 1,756
228837 조금만도와주세요, 샌드위치 담을 쟁반 5 생각나누기 2013/03/14 1,063
228836 독일 사시는 분? 파운데이션 -.-; -- 2013/03/14 647
228835 멘탈 강한 우리 딸 3 고3 2013/03/14 2,421
228834 자궁근종 수술후 회복기 식사 어떻게해야되나요? 3 당근 2013/03/14 5,995
228833 아빠랑 오빠가 초등학교 여동생 성폭행...(빡침주의) 5 더듬이 2013/03/14 4,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