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담임은 유치원 다니는 손주까지 있는 할머니 선생님 이세요
나이드셨다고 무조건 젊은 선생님보다 차별 받아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문제는 이 나이드신 분이 그 옛날 고래적 사고방식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학부모를 대한다는데 있죠
정말 아주 유명하신 분이더군요.........
이분께서는요 정년 몇 년 앞두고서야 알았답니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발달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요
딸만 키우신 이 분 딸들은 아주 똑소리가 났나봅니다
그래서 평생~~~ 교직에 있으면서도 남자아이들의 늦됨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본인이 아들 손주를 보고 나서야
남자아이들을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정말... 웃음만 나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하는 얘기가 아주 가관도 아니네요
본인이 젊었을때는 아주 예뻤고 총각들이 줄줄이 쫒아다녔다고 하네요..
이걸 웃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더한 얘기도 있지만..
여하튼 저런 분들은 제발 이제 돈 벌 만큼 버셨으니
진짜 손주까지 보셨으니..
제발 그만 두셨으면 좋겠어요
이 땅의 푸르른 새싹들이 상처받지 않게요..
자를 들고 다니면서 애들 등짝을 짝짝 때리는 분...
이 애들이 고작 2학년 입니다.. 진짜 속상해서 밥도 안 넘어 갑니다....
게다가 빈 손으로 오는 엄마들을 싫어하신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