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로 바뀌신 구몬선생님이 저랑 안맞는것 같아요..ㅠㅠ

초6엄마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13-03-13 18:05:52

아이 악기쌤이 오셔서 그사이에 급하게 문의드립니다..

 

구몬 수학국어과학한자 이렇게 4과목을 해왔어요 3학년부터.

처음7살인가 6살부터 시작할때는 아마 국어수학한자 이렇게 했던것 같구요...

 

암튼 그 긴세월동안 제가 채점해왔고

여러번 바뀐 선생님들 모두 제가 채점하는걸 뭐라하지 않으셨거든요..

어떤분은 당신이 할일을 제가 해준다고 감사하다고도 하셨구요..

 

저는 그날 푼건 그날 수정해야 더 좋은것 같고

일주일후에 구몬쌤이 가져와서 고쳐준다해도 그 많은 애들 해주시는것보다

그냥 내애는 내가 고쳐주면서 제 아이에 대한 레벨도 가늠하고..기타등등

그냥 제가 해왔기때문에 계속 제가 채점하고 싶어요.

 

그런데 바뀐지 한달정도 되신 (두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구몬쌤께서 오늘 그러시네요.

당신이 채점하시겠다고.

그리고 수학도 (현재는 4과목 모두 20장씩하고 있어요) 10장으로 줄이겠다구요.

 

바뀌기 전 선생님은 같은돈내고 다른분들은 40~50장씩 시키는데

왜 어머니는 이렇게 조금시키냐고 닥달하셨는데

난데없이 일주일에 10장이라니요..헐.

 

우리아이가 글씨가 삐뚜루다고...

공부량을 줄여야한다고 하시네요.

부분적으로는 맞는 말씀입니다만..

 

암튼 오늘 그렇게 말씀하신걸 제가 둘다 거절해서

(수학도 10장 안된다 계속 20장 하겠다.. 채점도 제가 계속 하겠다..)

기분이 상하셨는지 쌩~ 인사도 현관문 닫으면서 하시네요..

 

앞으로 계속 봐야할 사람인데...

제가 선생님들에게는 무지 잘 하는 엄마거든요.

그런데 오늘 생리전인가.. 구몬쌤의 태도에 막 분노하고 ..

아들이 "엄마 그만좀 해" 할 정도로 화가 나더라구요..

애꿎은 아들한테, "아 정말 엄마 이상하게 화난다, 넌 그렇지않니?" 하면서

잔소리 한바가지 했네요...ㅠㅠㅠ

IP : 221.147.xxx.2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터캣22
    '13.3.13 6:41 PM (125.136.xxx.177)

    에구...그 학습지 선생님 나이가 좀 있으신가요????
    그 분야에서 마흔넘고 어느정도 경력있으면 완전 늙은 여우입니다 엄마들 포스에 눌리긴 커녕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좌지우지하는...지구장나 지국장 이런 사람들도 꼼짝 못하죠

  • 2. 원글
    '13.3.13 6:48 PM (221.147.xxx.209)

    나이는 저보다 2살많다고.. 46세쯤 되셨지만, 구몬쌤은 처음 하시는 거예요... 왜 열장만 하라고 하셨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우리애가 역부족으로 느껴지셨는지.. 말씀으로는 글씨가 엉망이라 시간이 부족해보인다고 하셨는데.. 암튼 우울해요ㅠㅠ

  • 3. 피터캣22
    '13.3.13 6:53 PM (125.136.xxx.177)

    구몬쌤들 학생마다 관리하는 진도그래프 있다고 하던데 그거 보여달라고 하세요 뭔가 생각이 있으니 장수 줄인다고 하는거 아닐까요?

  • 4. 피터캣22
    '13.3.13 6:57 PM (125.136.xxx.177)

    글고 그정도 나이라면 경력있어도 엄마들한테 휘둘리지 않을거에요...근데 보통 엄마들이 채점하고 관리하는 걸 좋아하던데 의외네요 원글님 아이가 못 따라가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대부분 그런 집 아이들이 공부도 잘하니까요

  • 5. ...
    '13.3.13 7:06 PM (203.226.xxx.51)

    제가볼땐 새론운 구몬쌤이 아이한테 무슨소리를 듣고 확신해서 원글님께 공부량 줄이겠다고한거 아닐지? 아이와 우선 대화해보세요

  • 6. 제생각
    '13.3.13 7:28 PM (125.180.xxx.210)

    이제껏 원글님이 해오신 것은 선생님의 영역이었던 것 같아요.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특히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지요.
    아마 선생님이 보시기에 학습양이 많아 아이가 힘들어 보였고, 직접 채점하시고 즉시 수정하게 만드는 어머니에 아이가 스트레스 받고 있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고요.
    제가 너무 넘겨 짚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채점과 진도는 자신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확고하신분 같네요.

  • 7. 남매엄마
    '13.3.13 11:37 PM (124.51.xxx.165)

    잘 모르겠지만...
    그정도 시간을 하셨다면..
    1-구몬과정에 대한 종료일이 다가올만큼 진도가 높아서 그럴수도 있고..
    2-잦은 복습으로 과제양에 비해 효율이 낮아 그럴수 있고.
    3-선생님 고집일수 있어요.
    구몬교사를 처음하는 분이시면..본인이 수업진도에 맞게 설명하기가 버거워 그럴수 있구요.

  • 8. ^^
    '13.3.14 12:32 AM (123.214.xxx.44) - 삭제된댓글

    큰아이 처음 구몬할때 몇달동안 제가 채점했었어요.. 그런데, 하루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선생님께서 아이의 공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직접 채점하는게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직접 채점하면서 틀린거 보면 혈압 오르고 아무래도 아이에게 싫은 소리 하게되고.. 그런게 있었거든요.. 이 기회에 선생님 믿고 다 맡겨 보자 싶어서 뜻대로 하시라고 했어요.. 결과는 대만족이었어요.. 제 생각에는 이전 선생님들이 너무 나태하셨던것 같아요.. 새 선생님께서 그만큼 의욕이 있으신 것 같은데, 믿고 맡겨 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 9. 채점은
    '13.3.14 12:45 AM (218.152.xxx.215)

    제가 과외하는데 숙제를 가끔 아버지가 채점을 해놓으세요 별로 좋지않더라구요 제가 채점하면서 문제풀이하고 이것저것 물어봐야하는데 못하게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389 대전에 골반교정 하는데 아시나요? ... 2013/03/13 2,382
228388 디카 슬림한거 추천좀해주세요 2013/03/13 267
228387 복어 먹으러 갈건데요? 어때요? 3 방사능걱정 2013/03/13 2,212
228386 일본에서는 초등학교 들어갈 때도 시험을 보나요? 14 이름을 잃어.. 2013/03/13 3,190
228385 부동산에서 왔는데 문을 안열어줬다고 해요.. 6 윗집무서워요.. 2013/03/13 2,096
228384 wi-fi (와이파이)가 뭔가요 ?? 7 시골 할매 2013/03/13 2,819
228383 집안일에 치여서 힘드네요 10 시크엄마 2013/03/13 2,349
228382 가사도우미분 이제그만나오시게 해야할것같아요 Drim 2013/03/13 1,647
228381 삐용이(고양이) 길들이기. 6 삐용엄마 2013/03/13 1,288
228380 ㅁ양이 피임까지 요구해 6 박시후 2013/03/13 3,299
228379 안철수는 이번에 노원병으로 나와야 합니다 10 ... 2013/03/13 1,292
228378 새로 바뀌신 구몬선생님이 저랑 안맞는것 같아요..ㅠㅠ 8 초6엄마 2013/03/13 1,997
228377 과탐 2 고3엄마 2013/03/13 861
228376 내 아들의 글.. 1 아들아~~~.. 2013/03/13 1,038
228375 고1 오늘 첫 모의고사 어땠다고 하나요? 8 고1엄마 2013/03/13 2,381
228374 술먹고 공부 해보신 분 계시나요??? 9 ... 2013/03/13 17,460
228373 피부 베스트글 당귀 사실 분들~~ 87 반지 2013/03/13 5,719
228372 서른 넘어서 엄마라고 부르는 남자... 52 ... 2013/03/13 7,486
228371 가천대학교가 17 가천 2013/03/13 4,293
228370 지하주차장에서 인사접촉사고.. 3 ㅠㅠ 2013/03/13 2,382
228369 저도 실비보험... 10 어리버리 2013/03/13 1,539
228368 글 한꺼번에 여러개 못올리나봐요, 페이크백 질문 하려는데 넘 힘.. 1 rosebu.. 2013/03/13 726
228367 김연아선수가 거짓말을 하네요! 29 리아 2013/03/13 20,005
228366 현다이에서 나온 캠핑카.jpg 10 가키가키 2013/03/13 3,554
228365 오늘 사랑했나봐 어띴나요? 14 ... 2013/03/13 1,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