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커피숍 지하주차장에서 접촉사고가 있었어요.
오래된 건물이라 주차장이 협소해서 미리 차량 한대가 들어와서 제자리 빠지길 기다리는 중에 주차관리인이 정리해 주는 상황이었구요.
저는 아저씨가 지시하는 대로 따랐고 한번에 출구쪽으로 빠질 수 없어 뒤로 잠깐 후진했다
나가야 했구요. 정말 앞 각도만 맞추려고 살짝 후진했거든요.
그 후진 와중에 아저씨가 부딪혔다고 뒷목잡고 뭐라 하시더라구요.
저랑 일행은 전혀 부딪힌 충격을 느끼진 못했고
그래도 부딪혔다 하시니 죄송하다고.. 병원 같이 가 보시자 했더니 자기 근무해야되고
낼 몸상태봐서 연락하겠다고 차량번호랑 제핸드폰번호 드리고 왔어요.
본인거 달랬더니 자긴 근무지가 확실하니 안줘도 된다고..
저희가 커피숍에 좀 오래 있었더니 2시간 무료주차하고 5000 원 추가주차비도
지불했는데 말투부터도 굉장히 신경질적이시더라구요.
보험사에 전화했더니 그냥 전화오면 사고접수 하라고 하는데
오래된 주차장이라 cctv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다시가서 확인하자니 다쳤다는데
더 자극하는 듯해서 못 갔어요.
느낌상 아저씨 성향으로 봐선 낼 제대로 전화 올 것같은데..
만약 확인할 만한 증거가 없으면 아저씨 주장이 우선인가요?
왠지 좀 억울한 생각이 드는데 방법이 없는 거겠죠?
그리고 연락처만 주고와도 되는 건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주차장에서 인사접촉사고..
ㅠㅠ 조회수 : 2,384
작성일 : 2013-03-13 17:44:52
IP : 115.143.xxx.2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연락 오면
'13.3.13 5:56 PM (125.128.xxx.42)점잖게 많이 다치셨냐고 안부 묻고 보험처리하세요.
인사사고는 일단 일어나면 경중에 관계없이 감정적으로 부딪히다 더 안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보험처리 하셔도 할증은 없고 감액만 안될 거에요. 그것도 갱신할 때 지급금액을 보험사에 지불하면 없었던 걸로 처리할 수 있어요. 아저씨랑 길게 얘기하다 감정 다치지 마시고 보험처리하시고 갱신 시에 고민해보세요.
인사사고는 무조건 낸 사람 잘못입니다. 억울해도 할 수 없어요.2. ㅠㅠ
'13.3.13 6:13 PM (115.143.xxx.204)댓글 감사해요.
우린 고속도로에서 서행중 받혀 차가 찌그러지고 식구들 다 상당한 충격을 받았음에도 특별한 외상이 없어서 그저 뒷목잡고 나가야하는 거 아니냐며 농담만 했었는데...
다들 내 맘 같지 않고 워낙 교통사고 과잉진료에 대한 뉴스를 너무 봤나봐요.
티는 못 냈지만 아저씨 너무 오바하는 듯이 느껴져서리..
특별히 감정적으로 맞서지 않았고 윗분 말씀대로 전화오면
치료 잘 받으시라 해야겠어요~3. ..
'13.3.13 6:47 PM (58.141.xxx.19)블랙박스 없으세요? 이참에 꼭 달으세요. 없으면 진위를 가리기가 힘들어서 참 애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8376 | 고1 오늘 첫 모의고사 어땠다고 하나요? 8 | 고1엄마 | 2013/03/13 | 2,382 |
228375 | 술먹고 공부 해보신 분 계시나요??? 9 | ... | 2013/03/13 | 17,464 |
228374 | 피부 베스트글 당귀 사실 분들~~ 87 | 반지 | 2013/03/13 | 5,720 |
228373 | 서른 넘어서 엄마라고 부르는 남자... 52 | ... | 2013/03/13 | 7,487 |
228372 | 가천대학교가 17 | 가천 | 2013/03/13 | 4,294 |
228371 | 지하주차장에서 인사접촉사고.. 3 | ㅠㅠ | 2013/03/13 | 2,384 |
228370 | 저도 실비보험... 10 | 어리버리 | 2013/03/13 | 1,540 |
228369 | 글 한꺼번에 여러개 못올리나봐요, 페이크백 질문 하려는데 넘 힘.. 1 | rosebu.. | 2013/03/13 | 726 |
228368 | 김연아선수가 거짓말을 하네요! 29 | 리아 | 2013/03/13 | 20,005 |
228367 | 현다이에서 나온 캠핑카.jpg 10 | 가키가키 | 2013/03/13 | 3,554 |
228366 | 오늘 사랑했나봐 어띴나요? 14 | ... | 2013/03/13 | 1,589 |
228365 | 기러기아빠,아내의 외도로 이혼 2 | 외기러기 | 2013/03/13 | 6,623 |
228364 | 조개줍는 아이들 7 | 소설 | 2013/03/13 | 1,128 |
228363 | 고3 수학 지금 과외시작해도 될까요? 8 | ... | 2013/03/13 | 1,979 |
228362 | 딸아이 자취생활 괞찮을까요? 27 | 브로콜리 | 2013/03/13 | 10,045 |
228361 | 사진을 넣어서 글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3 | 은서momm.. | 2013/03/13 | 679 |
228360 | 신세계,스토커 보신분..임신부 봐도 될까요? 15 | 거울아 | 2013/03/13 | 1,897 |
228359 | 이런 성격 정말 짜증나요. 7 | 짜증 | 2013/03/13 | 1,853 |
228358 | 초등5 남자아이 성장이.... 7 | 째미 | 2013/03/13 | 2,490 |
228357 | 미술 싫어하는 중1 미술학원 어떨까요? 6 | ㅇㅇㅇ | 2013/03/13 | 1,050 |
228356 | 이렇게까지 아둥바둥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제 인생..서럽네요. .. 12 | .... | 2013/03/13 | 4,368 |
228355 | 윗집에서 물샘피해...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9 | 1층집 | 2013/03/13 | 7,400 |
228354 | 제주도 지리 잘 아시는분 여행 코스 좀 봐주세요~ 8 | 알이 | 2013/03/13 | 1,258 |
228353 | 초 6, 155센치 여아 아베크롬비 사이즈? 8 | 사이즈 | 2013/03/13 | 804 |
228352 | 스텐레스 냄비에 일가견 있으신 분들께 여쭙니다~ 35 | 스텡 | 2013/03/13 | 12,8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