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케언니와 전 엄청 친합니다..정말 친자매처럼 친하고 맘잘맞고 단짝친구처럼 잘지냅니다..
그래서 오빠네집 바로 옆에 살아요..
올케언니는 세상에 친구필요없다며 저혼자만 옆에 있어준다면 외롭지않다 합니다...
오빠는 솔직히 결혼하면 안되는 스탈입니다..혼자 살아야할 스탈이죠..
혼자 영화보고 취미생활 즐기고, 혼자 외식하고, 뭐든지 신혼때부터 올케언니랑 같이 안했어요..
결혼않고 혼자살려는데, 친정엄마가 억지러 결혼시켜서 강요에 못이겨 결혼했어요..
오빤 공무원인데, 언니는 오빠와 결혼23년동안 월급이 얼마인지도 모른다네요..
지금도 당연 얼마인지모르고, 월 딱 200만원만 항상 주었어요...
예전엔 월급적었을땐 훨씬 더 적게 주었고요..
언니가 워낙 알뜰해서 아끼고 아껴서 나름 저축도하고, 조카2명 한명은 졸업했고 ,한명은 군대가기전이예요..
오빠가 워낙 말수적고 혼자만 자기생활 누리니, 평생 무늬만 부부였지요..방도 각방 사용했고요..
언니는 여관청소도하고, 식당서빙일도 합니다..엄청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알뜰해요...
근데 오빠가 언니모르는 빚이 많아 그동안 빚때문에 친정엄마에게도 몇천 빌려가고,
퇴직금까지 끌어당겨다 사용했을거예요..
전 나중에 오빠가 퇴직하고나면 언니도 엄청 충격받을것이고 한바탕 난리나겠다 생각했죠..
그런데 오빠가 직장을 그만두었다네요..것도 다른사람한테 언니가 들었네요..
직장에 전화해보니 몇달 되었다고..이유는 본인한테 들어라하고 안가르쳐주었대요..
빚이 많다 소문나서 법원가서 아파트를 떼보니 현대캐피탈에 만땅으로 근저당 잡혀있다네요..
오빠는 언니전화받고 핸폰도 꺼놓고 들어오질 않아요..
오빠는 술도 전혀 못먹고 사치도 안하는편인데, 주식을 그동안 했나봐요...
언니는 이혼할거라며 난리네요...조카한테까지 빚이 물려진다며..
오빠성격에 이혼하자해도 눈하나 깜박할것 같지않고, 조카둘은 어떻게 될지...
전 언니랑 친하니까 저잡고 난리인데, 저도 답도 없고..언니인생도 넘 불쌍하고요..
오빠도 정말 이해안되고요...엊그제까지 올케언니랑 넘 평화롭게 백화점구경가고 했는데, 갑자기 이런일이 벌어지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