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절대 제 남편에게 전자 제품이외에 물건을 못 고르게 합니다.
남편이 큰돈 주고 외투를 사왔는데 정말 헉소리가 나오는 디자인에 색깔을
골라 가지고 온 거예요.
넘 기가 막혀서 남편 앞 세워서 반품하러 갔는데...
거기 판매 직원왈 어머니 옷 고르는 줄 알았다고...
그러면서 아내분 옷이라고 했으면 절대 안 권했을거라고...
또 한번은 생일 선물로 곰돌이 팬던트에 곰돌이 귀걸이 사 오는 남편 두신 분 계세요?
그나마 화장품은 판매직원이 권해 주는데로 사와서 쓸만하네요.
같이 물건 사러 가서도 남편에게는 묻지 않아요...
남편 옷 사러 가도 남편에게 묻지 않아요.
어느 정도냐면 판매 직원이 그냥 아내분이 골라 주시는데로 입으시죠 하고
권하는 정도 입니다.
짐작 가시죠...
딴건 다 괜찮은데 물건 고르는 센스는 정말 꽝이에요.
이런분들 많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