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학원강사 이야기 입니다.
회사 진급에 오픽이 필요해서 학원다니고 있어요.
또래가 비슷하고 밝은 강사가있는데, 공감대도 그렇고 잘 통해서
급 친해졌고 술자리도 몇번했어요.
몰랐는데 초중고대를 모두 미국에서 나왔더라구요.
UCLA주립대학.
졸업하고 학원에서 강사하는거더라구요.
외국에서 학교다니고 그래서 집도 부유할거라 생각했는데
부모님들이 대단하셨더라구요.
자식두명 모두 미국에서 공부 다시키느라 노후준비도 못하셨고
지금 노후준비위해 장사하신다고...
이 강사분 사람 좋아요. 쿨하고 밝고 ..
친구로서는 정말 진국..
근데 부모님은 굉장히 속상하실거같아요.
모든걸 바쳐 공부시켰는데 배신감 들거같은 생각...
스펙이 좋아서 월급도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작년에 200받고 올해는 210만원 받는대요.
실수령으로...
학비가 억대로 들어갔을텐데, 사실 좀 이해가 안됩니다.
이런케이스 많나요?
외국에서 대학나오면 페이가 쎄지 않나요?????
좀 의아해서요...
학원도 듣보잡학원도 아니고, 인지도있는 괜찮은 곳이거든요...
어쨌든 나중에라도 잘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