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전세만기가 되어서 이사를 왔습니다.
그곳에서 6년을 살았네요.집주인은 서울에 있고 여긴 지방이라 관리를 따로 맡겨요.
2년정도 지나서 집주인이 한번 바뀌었구요.
짐을 빼는 날 관리인이 와서 집상태를 보고 전세금을 받기로 했거든요.
제가 애완동물을 키워서 방충망 두개랑 에어콘 배관(?)이 뜯어져있었어요.
장판도 모서리쪽으로 뜯긴곳이 있었구요.장판은 주인이랑 얘기해서 해결해야될거같고
다른건 복구해야된다고 생각했구요.
집에 들어서자마자 장판보고 왜 이러냐고 무척 퉁명스럽게 닥달하듯 얘기하니까 옆에 있던
언니가 6년정도 살면 훼손될수도 잇는거 아니냐고 얘길했더니.자기는 그냥 물어본거뿐인데
내가 뭐라했냐고 언니한테 잡아먹을둣이 그러더군요.
짐다빼거든 다시 불르라고 하고 내려가면서 x발x발 욕을 하면서 내려가더라구요.
짐을 빼고 집주인한테 30만원정도 빼고 나머지를 받았어요.훼손된 부분이 아직 있으니까요.
주인한테 문자가 와서 괜히 왔다갔다 귀찮을 텐데 그냥 30만원 관리자한테 주고 복구하라고 하는게
좋지않을까요?라고 왔길래 에어콘은 낼 기사불러놓았고 방충망도 제가 복구해놓을께요.라고 했죠.
관리자가 그렇게 하자고 얘기한거겠죠?
이사를 하고 관리자한테서 전화가 와서 안방에 에어콘을 왜 뚫었냐고 그러길래 처음에 주인한테
허락을 받았고 중간에 주인이 바뀔줄은 몰랐다고 하니 10초정도 가만있다가
주방에 형광등은 왜 전구색으로 바꿨냐고 또 그럽니다.
전등은 소모품이고 내가 사다 갈았는데 들어오는 세입자가 맘에 안들면 바꿔야죠.라고
대꾸하니까 또10초정도 말이 없더니 그럼 주인이랑 얘기잘해보라고 끊더군요.
주인은 오래 사셨으니 벽뚫은건 놔두고 장판값만 4만원받은걸로 하자고그래서 그러자고 했구요.
방충망이랑 장판값.에어컨배관과 택시비다해서 13만원들었습니다.
우리 언니보고 싸가지가 없다느니 난리를 피워놓고 돈까지 꿀꺽하려고 한거같아서 너무 괘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