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태기는 언제까지 가나요?

.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13-03-11 13:20:10

지금 온거 같아요.

저는 결혼 9년차에요

저희 부부는 각방을 쓰고 있고 관계도 없어요

원래 성욕이 없는 사람(남편)이라 예전에는 달래고 화내고 협박하고 해서 한달에 한번은 했는데

지금은 ...........그럴 의욕도 제게 없고 성욕이란 안하면 없어지기도 하나봐요.

그 사람은 저를 이렇게도 만들어 주었다니 아주 능력자군요.

 

 

난 늘 불만이었고 앞으로 그렇겠지만 그렇다고 제가 성욕이 엄청나지도 않아요.

그래 안하고도 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래도 예전에는

인간적인 정이 있어 남편이 안쓰럽고 신경도 쓰이고 했는데

지금은 그럴 생각조차 없어요 저는 안방에 있고 남편이 알아서 아침에 밥먹고

저녁에도 들어와서 알아서 차려먹고 자는 거 같아요.

달그락 거리는 소리로 알아요.

본인도 잠자리 안하고 너도 밥 안차려주고 지는 괜찮대요

그래? 그러자 하고 저도

편하고 이젠 그 사람 스케쥴이 궁금하지도 않아요 투명인간처럼 왔나보다 갔다보다

저는 그냥 아이만 열심히 교육 시키고 아이랑 외식도 하고 잘 지내요

주말에도 일이 많다고 남편은 늘 회사에 가죠

그렇다고 따로 애인은 없어요

차라리 그랬다면 그럴 시작으로 이혼이라도 할텐데.,..

사실 그 사람이나 저나 이혼도 귀찮아서 그냥 살 사람들이죠.

 

 

이런 상태가 편하면서도 참 쓸쓸해요

남들은 이리 살지 않겠지...

어떤날은 뭐가 문제지 지 편하고 나 편하고 하는 생각도 하고...그래요

IP : 211.234.xxx.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13.3.11 1:25 PM (180.65.xxx.29)

    원글님 욕구 없는분 아닙니다 제 친구 같은 경우는 결혼전 가는곳 마다 속궁합이 찰떡 궁합이라는 얘기 듣고 결혼했는데 남편도 친구도 욕구가 없데요 신혼때 6개월 정도 바짝 하다 결혼10년차인데 3년차 부터
    한번도 안했데요 근데 두사람 다 욕구가 없어요 그걸로 스트레스도 안받고 친구도 욕구가 하나도 없고
    찰떡궁합이죠..원글님 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보다 더 스트레스 받는것 같은데 이혼하고 다른분 만나는것도 괜찮지 않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288 유퉁이 부럽네요.그렇게 사는게 인생 10 ... 2013/03/15 3,511
230287 혹시 브라질 채권에 대해 아시는 분 7 계실까요? 2013/03/15 1,641
230286 공부못하는 중3 딸 전문고도 적성이 없고 어쩌죠 4 ........ 2013/03/15 1,939
230285 피부관리2탄 보고 싶어요 ㅠㅠㅠ 1 플리즈 2013/03/15 982
230284 재택 알바 해본신 분 계신가요들? 3 깐네님 2013/03/15 1,387
230283 어묵국간은 뭘로해야 맛있나요? 9 저녁 2013/03/15 1,828
230282 이니스프리에서 나온 쿨톤핑크요. 5 따스한 금요.. 2013/03/15 1,945
230281 얼굴팩은 언제하는것이 좋나요 4 시트팩 2013/03/15 4,155
230280 아직도 친정엄마 전화만 와도 두근거려요 2 이해 2013/03/15 2,011
230279 근데 박원순 시장은 3 음... 2013/03/15 655
230278 그렇담 혹시 싱가폴 사람처럼 생겼다는 건 무슨 뜻일까요? 12 ... 2013/03/15 2,653
230277 영상이랑 자막이 서로 안맞을때 어떻게 하면 될까요? 3 궁금 2013/03/15 4,230
230276 일본에서 사용시 수수료 안붙는 신용카드가 있나요? 2 올라~ 2013/03/15 1,011
230275 피부과 약이 원래 속이 좀 울렁거리고 그런가요? 4 애엄마 2013/03/15 1,842
230274 3살정도되는 여자아이옷 어디서들 사세요? 3 나도 여자야.. 2013/03/15 702
230273 덩치큰 딸~ ^^ 2 ..... 2013/03/15 1,006
230272 아이가 학교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조금 나온다고 6 2013/03/15 3,705
230271 수업중 바지... 그 뒷이야기 9 비겁한 2013/03/15 2,806
230270 공인중개사나 공인노무사 자격증 있으신분 봐주세요~ 5 mom 2013/03/15 3,382
230269 한가인이요.. 14 와우 2013/03/15 5,908
230268 웨하스 맛있는거 추천좀 해주세요 5 오랫만에 2013/03/15 1,364
230267 한명숙 '무죄', 검찰 피의사식 받아쓰기하던 방송3사는 외면! 2 yjsdm 2013/03/15 602
230266 초보과외선생이에요. 조언 좀 주세요~ 2 .... 2013/03/15 752
230265 유퉁 결혼???? 36 으악 2013/03/15 14,472
230264 여섯살 딸이 입안이 심하게 헐었는데 어떤 병원 가야할까요? 6 앙이뽕 2013/03/15 2,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