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걸복걸하며 차를 사는 이 느낌은 뭘까요.

좋지않다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13-03-11 12:37:25
비싼 차는 아니지만
제게는 아주 소중한 첫 차입니다.
모닝을 새로 뽑기로 하고
이제 수요일에 출고될 일만 남았네요.

결제를 오늘 오전 10시에 하기로 했는데
딜러에게서 연락이 안 옵니다.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하나가 되었다고 해서
아는 분 소개로 딜러를 알았는데
이 분이 현대 소속이래요.
그러면서 현대에서는 기아차를 팔면 안 된다고 하네요.
자기가 친한 딜러를 소개해주겠다고 하고
(아마 커미션은 두 분이서 나누던가 하겠지요?)
또 다른 기아자동차 딜러를 소개 받아 계약을 하고
모델도 정했어요.

근데 서비스 옵션도 없고
제가 물어봐야 겨우 문자로 답이 오고
뭐랄까..서비스 마인드가 별로입니다.

물론 구매자에게 납작 엎드려서 살살 기어라는 뜻은 아니에요.

약속한 시간에 전화를 주겠다고 하면
전화도 주고 그래야하는 것 같은데
제가 매달려서 계약하는 이 느낌이 참 싫으네요.

할부가 아닌 현금 일시불 결제라 그런가요.

수요일에 차가 나온다고 해서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데
마음이 그렇네요.

IP : 118.36.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13.3.11 12:42 PM (183.108.xxx.126)

    대리점에 전화해서 직접하세요 영업사원보내달라믄 날아오던데요

  • 2. 이미 차는
    '13.3.11 12:43 PM (118.36.xxx.172)

    수요일에 출고가 될 예정이라
    다른 영업사원은 필요가 없어요.^^

    건너건너 소개로 하는 건
    별로라는 걸 요번에 느꼈네요.

    차라리 인터넷 검색을 해서
    우수딜러에게 연락할 걸 그랬나봐요.

  • 3. 다른경우지만
    '13.3.11 12:43 PM (223.63.xxx.159)

    아는사람이 더불편해서 모르는사람과 거래합니다

  • 4. 네 이번에 느꼈어요
    '13.3.11 12:44 PM (118.36.xxx.172)

    아는 사람에게 사면 도움이 조금이라도 될거다..싶어서 한 건데
    오히려 제가 손해보는 느낌이라서요.

  • 5. ...
    '13.3.11 1:02 PM (119.197.xxx.71)

    앞으로 도움줄때는 아는 사람과, 거래를 할때는 모르는 사람과 하세요.
    거참 영업사원 별로네요.
    찾아온 고객을 그렇게 대접하다니, 모닝 그거 한대로 끝날까봐

  • 6. 모닝을 5년 몰고
    '13.3.11 1:05 PM (118.36.xxx.172)

    5년 뒤에 더 좋은 차 사자...했는데
    이 두 딜러와는 절대 계약을 안 할거에요.

    인터넷을 검색해서
    우수딜러 찾아 연락하는 게 속편할 것 같네요.
    그냥...차 한대 파는 게 참 힘들다는 말만 들어서
    이왕이면 도움될까 한 건데....마음이 좋지 않아요.

  • 7. 저도 같은 경험했어요
    '13.3.11 2:04 PM (211.224.xxx.193)

    그냥 중고등학교때 알던 동네친구 한번도 같은 학교 다닌적도 없고 뭐 그런 동네친군데 다른데 이사가서 사는데 어떻게 내가 스스로 연락해서 차를 샀어요. 모르는 사람 실적올려주는것보다 아는 사람한테 좋은일 한다 생각하고. 근데 엄청 기분상했었어요. 새차 계약한건데 차를 끌고 왔는데 꽃가루가 뽀얗게 덮였더라고요. 흰차에. 반짝거리는 새차를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슨 중고차를 끌어다주는 느낌. 왜 이러냐 했더니 자기회사 앞에 세워놨더니 나무에서 꽃가루가 떨어져서 그랬다는데..그리고 시트를 해달라 했더니 무슨 싸구려 시트에 나중에 보니 구석쟁이에 담배 땜방이ㅋㅋ 중고 레자시트였던거죠..지금도 생각해요. 그사람이 과연 나한테 새차를 판건지. pd수첩에 나오더라고요 새차 산건데 새차가 아닐수도 있다고. 누가 계약했다 계약파기한거 할 수 없이 회사주차장에 세워놨다 주는것이 있다고. 중고차시장에서 파는 일이백정도 다운된 새차들이 저런거라잖아요
    현금한다는데 할부가 이자도 거의 없고 더 낫다고 해서 했는데 첫달 이자 엄청 나오는거 보고 바로 현금으로 다 완납, 보험도 그 사람이 소개시켜준 사람한테 했는데 양아치삘. 일년하고 바로 바꿨어요
    첫차 시승자도 그 집 식구들였음 ㅠㅠ 그땐 내가 너무 바보같이 착했었던듯...다시는 아는 사람한텐 안하기로..특히 새차 끌고 올땐 직접 하차장가서 내가 끌고 오기로 맘먹었어요. 장난질치는 딜러들 많데요.

  • 8. ㅠㅠ
    '13.3.11 2:16 PM (118.36.xxx.172)

    윗님 댓글보니 마음이 안 좋네요..
    그럼 누굴 믿어야..
    차도 이제 딜러 믿고 못 사는 세상인가요. ㅠ

  • 9. 아는 사람에게
    '13.3.11 2:32 PM (121.162.xxx.132)

    보험이든 차든 샀다가 좋은 꼴 별로 못본다는 거 웬만하면 아는데.. 참 상황이 또 그리 되면 쉽지 않죠? ^^
    저도 이래저래 하다보니 아는 사람에게 사게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남편 친구가 자동차딜러라 그사람에게 부탁했더니 세일 하나도 없고 하다못해 빗물받이라도 준다고 한것도
    차일피일 미루고 연락이 없더군요. 왜 그러냐니까 친구 사이에 좀 편하게 가자고 했답디다..
    참 한심하다.. 싶고 다시는 그 사람에게 안산다고 했어요.
    (주위에 차 살 일 있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결국 하나도 소개 안해주고 다 다른데서 샀어요)
    만약 제가 아는 사람이라면 약속 안지키는 그 시점에서 바로 본사로 연락해서 계약 해지하고
    견적 비교해서 다른 곳에서 샀을 거에요. 글쓴님도 지금이라도 액션 취해보세요. 어떻게 나오나.
    배려를 하면 꼭 권리로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 머리가 나빠서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448 전쟁 안나는 이유 6 검색 2013/03/11 1,875
227447 어제 아들녀석이 한 말이 넘 웃겨서요. 6 ㅋㅋㅋ 2013/03/11 1,672
227446 동생에게 돈 빌려주는 문제 6 목하고민 2013/03/11 2,056
227445 애키우는데 집안일하고 있음 환청이 들려요...다들 그러셨나요 10 ㅎ흠 2013/03/11 2,329
227444 제주도 어르신 여행 일정 좀 봐주세요(패키지 선택) 3 고민 2013/03/11 1,099
227443 일반면세와 일반과세사업자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2 궁금합니다... 2013/03/11 1,467
227442 우아한 얼굴 특징이 뭘까요? 23 궁금 2013/03/11 11,416
227441 가족들 돌아가시고 언제쯤 현실을 받아들였나요.. 12 .... 2013/03/11 2,875
227440 손 많이 안가는 음식 뭐 없나요? 14 페로로 2013/03/11 3,132
227439 유머감각 기르르면 어떻게 하면 7 될까요? 2013/03/11 1,275
227438 직장에서의 유머와 유머 활용법 시골할매 2013/03/11 551
227437 초1아들 영어 엄마표로 가능할까요? 4 선배맘님들 2013/03/11 1,046
227436 과다노출 5만원ㆍ스토킹 8만원ㆍ암표판매 16만원 11 세우실 2013/03/11 1,550
227435 애걸복걸하며 차를 사는 이 느낌은 뭘까요. 9 좋지않다 2013/03/11 1,578
227434 태국 푸켓 호텔 예약 .. 지혜를 나누어주세요 5 마음은 이미.. 2013/03/11 1,343
227433 옷 쇼핑몰 추천 좀 해 주세요~ 직장인 2 .. 2013/03/11 772
227432 연세드신분들 반찬뭐가 좋을가요? 6 ... 2013/03/11 1,354
227431 작년 초등 교과서 구입 교과서 2013/03/11 784
227430 구미 명소가 어디일까요? 3 봄날.. 2013/03/11 1,722
227429 별로 안좋아해도..사귀다보면 좋아지나요? 7 ..... 2013/03/11 8,326
227428 연평도 군수는 미국으로 가셨다네요 3 코구멍이 두.. 2013/03/11 1,481
227427 서랍장 문이 미닫이 형 있나요? 3 서랍장필요 2013/03/11 668
227426 고물상에서 4 겨울과 봄사.. 2013/03/11 1,330
227425 노회찬도 아주 우끼는 넘인게요. 24 ... 2013/03/11 2,192
227424 작년에 썼던 화분 흙은... 선인장도죽이.. 2013/03/11 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