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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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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434
작성일 : 2013-03-11 07: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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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당신은 u와 U
너희들은 커플링 같구나
나는 당신을 끼고
당신은 당신을 끼고

비스듬한 오후에는 다 같이 비스듬하게
정면으로 오는 차는 정면으로 충돌하고

연인들의 짧은 이름은 폭죽
대낮을 배경으로

내가 아는 연인들의 가장 긴 이름은 일주일 후
나의 에세이에는 주제가 없고
나에겐 이름이 없다
없는 것들의 목록을 당신과 당신이
당신과 당신을 우르르 탕탕 노래하고

저 난동을 어린이처럼 지켜보는구나
조용해진 당신과 당신은 W와 w
사이사이에 모가지 없이 서 있구나
나는 당신을 당기고
당신은 당신을 당기고

우리들은 나누어 가진다, 천진하게
당신과 당신은 공연에 참여한다
거짓말을 할 때도 천진하게


                 - 김행숙, ≪당신과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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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11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3월 11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3월 11일 한겨레
장봉군 화백이 안식월 휴가에 들어가 <한겨레 그림판>은 2월 12일부터 한달간 쉽니다.

2013년 3월 9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3/h2013030820332275870.htm

2013년 3월 11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3/h2013031020352575870.htm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뭔지가 보입니다. 저에게는 비교적 선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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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기가 한 약속을 지킬만한 좋은 기억력을 가져야 한다."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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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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