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아이 어린이집 안보내는거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 조회수 : 21,531
작성일 : 2013-03-10 23:58:41

저희 아기가 이제 34개월 정도된 남자아이예요

전업이기도하고 아기때 엄마껌딱지에 예민하고 겁도 좀 많은 편이라 

힘들어도 어린이집 안보내고 제가 데리고있었어요

올해 4살이 되었고 말문도 좀트이고 많이 큰것같긴한데 아직 엄마눈엔 아기같고 걱정이되어

올해도 집에 데리고 있을계획인데... 

신랑이랑 이문제로 얘기하다 싸움까지 났네요

신랑은 집에있으면 애가 심심하고 제가 해줄수 있는것도 별로없는데

어린이집에 오전반이라도 보내서 친구들과 놀게하라고하는데

전 아직어린데 어린이집보단 엄마가 데리고 있는게 좋다고하니

신랑이 절 답답해하네요

저도 사실 게으른 엄마라 집에데리고 있는다고 딱히 해주는것도없고

일주일에 한두번 문화센터다니고

한두번 잘노는 아이 친구네집 서로 다니면서 놀게하거나

가끔 키즈카페 놀이공원정도 다니는 편이네요...

외출할때 빼곤 집에 저랑 심심하게 뒹구는 날이 많네요

지금처럼 집에데리고 있는것보다 오전만이라도 어린이집 보내서 단체생활하는게 맞는건가요???ㅠㅠ

 

 

 

 

 

 

  

 

IP : 122.34.xxx.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3.3.11 12:03 AM (59.10.xxx.139)

    만세살정도 되면 또래랑 노는거 엄청 좋아해요
    심심하게 뒹구느니 하루에 오전 세시간정도
    보내면 애도 좋고 엄마도 할일하고 좋죠
    무조건 끼고있는게 능사는 아니더라구요

  • 2. 엄마
    '13.3.11 12:05 AM (112.153.xxx.71)

    엄마와의 의사소통은 어떤가요~?잘되고있나요~? 아무래도 엄마가 잘안놀아주면 어린이집 오전반 가는것이 더 낫다고 보아요. 어린이집은 다니다 정 아니면 다시 집에 있어도 되니까요. 엄마가 안놀아주시고 내년에 바로 유치원보내고 적응에 전전긍긍 하실요량이시면 올해 어린이집경험시켜주는 것 괜찮다고 보아요. 엄마가 잘 놀아주시면 안보내도 되지만요~

  • 3. --
    '13.3.11 12:08 AM (116.33.xxx.25)

    저희 아이는 19개월인데요. 아이 마다 다르겟지만. 저희는 부부가 출퇴근 하는건 아니라. 하루종일 붙어서 놀아도주고.. 물고빨고 하는편인데.. 그래도 일할때는 혼자 놀게 하니 좀 심심해 하는것도 같고. 원래 낮가림 없어서 인지.. 엄마랑 노는것도 좋지만.. 가끔 만나는 이모들도 좋아 하고 그러더라구요.
    오히려 이모나 다른 누나들이랑 놀고 싶어 하고 해서.. 어린이집 오전반만 보내고 있어요. 3시간 정도 되구요.
    아직 낮잠은 집에서 재우려고 데리고 와요. 적응기간 동안은 좀 울었지만, 천천히 적응시켯더니.. 3주뒤엔 웃으면서 가요. 재밋어 하는것같아요.

  • 4. 돌돌엄마
    '13.3.11 12:10 AM (203.226.xxx.249)

    보통 엄마가 못보내서 안달인데.... 혹시 님이 아이 핑계로 부부관계를 소홀히 하거나 살림을 덜 열심히 하고 계신 거 아닐까요? 아이가 엄마 껌딱지라 남편이 손해보는 게 있다고 생각하니 자꾸 보내라는 것 같네요.

  • 5.
    '13.3.11 12:11 AM (1.241.xxx.188)

    전 만 4살까지 데리고 있었어요
    3돌 지나 일주일 두번 문화센터 수업말곤 거의 둘이 집에서 뒹굴며 책보거나 놀이터에서 놀았어요
    어린이집 말고 유치원 6.7세 2년 보내고 지난 주 초등 입학했는데
    제가 조금 더 부지런했다면 7세 일년만 보냈어도 됐을 것 같아요
    엄마가 힘에 부쳐 버거운 상황이 아니면 더 데리고 계셔도 괜찮아요

  • 6. 애들은
    '13.3.11 12:11 AM (223.62.xxx.135)

    집에있는걸더좋아하죠.우리애는다섯살처음유치원가니너무좋아해요

  • 7. ...
    '13.3.11 12:11 AM (119.67.xxx.37)

    4살에 웬 단체생활~ 한번 시험삼아 보내보시고 잘 지내면 짧게 보내는 것도 괜찮지만
    꼭 보내야 하거나, 안보내는게 잘못하고 있는건 아니예요.
    옛날에 7살 되야 유치원 갈땐 그럼 잘못한건가요?
    그리고 어린이집 가서 싸우고, 피해입고 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보내는게 다 좋다고는 말 못하지요.

  • 8. 지금 우리딸 초등 중학년인데요
    '13.3.11 12:16 AM (122.36.xxx.13)

    윗님처럼 다들 생각차가 있겠지만... 제 남편은 제가 아이 5살까지 데리고 있는동안 엄청 고마워 했어요
    어린이집 몇 시간 안 보내고 집에서 책 많이 읽어주고 체험하러 놀러 많이 다녔어요
    또래들이랑 노는거는 6살에 보내도 충분히 잘 어울려 놉니다 그리고 아파트에 살면 비슷한 또래들이 나와서 놀기때문에 그틈에 데리고 나와서 놀게 해 주셔도 되구요~ 근데 제 친구딸은 감당이 안되서 3살때 보냈어요...저는 솔직히 유아기관을 별로 신뢰하지 않기도 합니다 맘 같아서는 7살까지 데리고 있다가 학교 보내고 싶었어요.

  • 9. ..
    '13.3.11 12:23 AM (125.177.xxx.188)

    제 아이는 27개월 4살인데요.
    집에서 저랑 놀아요. 12월 말 생일이라 이르다고 생각되서요.
    오전에 형 가고선 뿡뿡이에서 나온 놀이 따라 해보기도 하고 클레이나 종이접기, 그림도 그리고 가위질도 하고요.
    점심먹고 재우고 일나 형한테 갔다면 형이랑 놀다 자네요.
    문화센터 두번 가구요.
    저 집안일 할 땐 저한테 놀자고 매달리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런데 어린이집 늦게 올렸더니 자리도 없네요.

  • 10. ....
    '13.3.11 12:31 AM (110.70.xxx.141)

    아 저도 이제 두돌 24개월인데도 남편이고 시어머니고 친구들이 더 난리예요-_-
    전 아직 너무 어리고 기관 등에 보내긴 아직 멀었다 생각되는데 왜 주위에서 더 난린지 모르겠어요..
    우리 어릴 적엔 유치원때부터 1~2년 다니고도 잘만 살았구만..요샌 남들 다 일찍 보내니 그러지 않음 진짜 애 바보 되나요?! 점점 혼란스러움..

  • 11. 정확한 기억은 아니나
    '13.3.11 12:40 AM (121.139.xxx.94)

    다섯살까진 엄마가 꼭 끼고 있어야 아이 정서에 안정감을 준다고 들었어요.

  • 12. 늦게
    '13.3.11 12:42 AM (119.214.xxx.115)

    울집 남편도4살때부터 안보낸다고 난리였어요
    그런데 보냈더니 안간다고 울고불고해서1년쉬다가 다시보냈는데 그때도 안간다고하더니 6세에 보냈더니
    적응잘하고 2년다니다 초등들갔네요 너무일찍보내는거
    좋을거없어요

  • 13. ..
    '13.3.11 12:52 AM (175.118.xxx.84)

    다섯살까지 데리고 있었는데 6살에 유치원 가니 적응 잘 합니다
    왜 다들 일찍 못 보내서 난리인지,,
    일찍부터 사회생활하는거 안타깝지도 않나요

  • 14. 어이쿠
    '13.3.11 1:00 AM (115.143.xxx.31)

    또래사회에서는 서로 악영향만 줍니다.뭔놈의 단체생활이요.우리 시부모님 논리랑 똑같으시네요.
    엄마랑 있는게 훨씬 비교할수없게 좋죠.
    고만한 애들이 뭘 얼마나 습득하겠어요.
    집에서 책이나 많이 보여주세요.
    애들 심심할때 창의력발달해요.
    참..요즘 부모들 이상해요...왜 남의손에 내 자녀 양육을 맡기는지..뭘믿고요?
    어린이집이 대단한 전문가집단도 아니구만..

  • 15. 어이쿠
    '13.3.11 1:02 AM (115.143.xxx.31)

    참고로 아들셋엄마고 막내 두돌인데요.셋다 아무데도 안보내고 키웠고요.
    애들 정말 잘지내고 잘크고있어요.염려마시고 소신껏 하세요.
    그나이에 엄마가 주는 안정감보다 중요한게 없어요.
    그게 있어야 공부도 사회생활도 원활하게 합니다.

  • 16. 짝짝
    '13.3.11 1:04 AM (211.244.xxx.166)

    박수 보내드려요
    소신껏 하세요 오육세에 유치원 보내도
    충분해요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고

  • 17. 우리 아이도 4살
    '13.3.11 4:33 AM (211.234.xxx.81)

    딸아이도 4살인데요
    맞벌이라 돌때부터 다녀서인지 이사오면서 2개월동안 못다녔거든요
    새학기 시작되야 자리있다고해서요.
    우리아이 2개월동안 절 어찌나 괴롭히던지..
    어린이집 보내달라고요ㅜㅜ
    아이들은 거기가면 친구들이 있어서 재밌나봐요.
    3월부터 새로운 어린이집 다니는데 너무 좋아하네요.
    근데 어린이집 가는거 좋아하는 아이도 있지만,
    엄마와 함께 보내는걸 좋아하는 아이도 있어요.
    제가 아는 아이도 4살인데 그 아이는 지금도 어린이집 가는거 좋아하지 않아요.
    지금 원글님 글 보면 아이가 특별히 놀아달라고 보채지도않고 엄마하고 잘 보내는것 같은데 전 딱히 안보내도 괜찮을듯 보여지내요.
    그리고 지금 보내고 싶어도 못 보내지 않나요?
    요즘 자리가 진짜없어요~~
    서울은 미리 보육포털사이트에 신청하고 대기자순 우선순위순으로 연락해요.
    맞벌이 아니시면 순위는 점점 뒤로 미뤄져요ㅜㅜ

  • 18. ...
    '13.3.11 8:03 AM (112.155.xxx.72)

    우리 때는 대체로 5살까지 유치원 안 갔고
    유치원 안 가고 초등학교 곧바로 가는 아이들도 많았는데
    인성 별문제 없이 성장했습니다.

  • 19. ㅡㅡ
    '13.3.11 8:40 AM (125.133.xxx.195)

    데리고 계셔요. 거기 가봤자 매일 감기달고 와서 힘들어요.
    5살 되면 스포츠단 보내셔요. 운동하는거 좋아하게 만드는게 일생의 재산이죠.

  • 20. ...
    '13.3.11 8:47 AM (121.165.xxx.175)

    어린이집 안보내고 5세부터 유치원 보내기 시작했어요. 저도 스스로는 늦은 편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자기 표현을 충분히 할 수 있고 또래랑 놀고 싶어하고 엄마랑 어느정도 떨어져 있어도 불안해하지 않을 때, 이때가 기관을 갈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아이는 어떠세요? 제 아이는 타이밍이 되더군요 이제. 겨울엔 미리 문화센터 아이들만 들어가는 반으로 들어가서 1시간씩 엄마랑 떨어져서 노는 연습 했어요. 즐겁고 노는 곳이라는 인식을 가진뒤에 갔습니다. 엄마는 항상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알려줬구요. 한번 체크해보셔요

  • 21. ,,,,
    '13.3.11 8:55 AM (110.8.xxx.195) - 삭제된댓글

    애 기질에 따라 틀리지요.
    애가 활발하고 사교적인 아이라면 일찍 보내주는게 호기심 충족하는데 맞다고 봐요.
    예전엔 형제들이 많아 엄마가 안돌봐줘도 헝제들과 뒹굴고 놀았지만
    요즘은 하나,,,둘,,,
    엄마만 바라보고 하루종일 논다는것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아보여요.

  • 22.
    '13.3.11 9:31 AM (115.21.xxx.7)

    아빠가 무식.
    34개월이면 아직 아긴데
    그땐 사회성 못키워요--;;
    뭐 기질상 씩씩하고 리더십있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그치만 저도 아직 27개월인데 전 50개월까진 데리고 있을 계획..
    남편은 제 건강만을 염려하며 고마워하구요ㅕ..

  • 23. ...
    '13.3.11 9:41 AM (175.194.xxx.96)

    아이가 좋아하면 보내구요
    싫어하면 좀 더 있다 보내도 돼요

  • 24. ^^
    '13.3.11 10:36 AM (112.145.xxx.25)

    저희 아이는 생일이 11월 말이라 3돌(36개월) 지나고
    어린이집 보내다보니 5살에 처음 어린이집 갔어요.

    그래봐야 39개월이긴한데 또래아이들 너무 좋아하고 활동적이다보니
    어린이집도 좋아하고 잘다니더군요.

    그전까진 매일 집근처놀이터 놀러다니고 ,같이 산책하고, 시장보러가고,
    대중교통이용해서라도 체험활동 다니고 문화센터 가고, 집에서 그림책 읽어주고,미술놀이하고
    하루가 너무나 짧다 싶을만큼 바쁘게 지냈어요.

    배려심 많고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잘 지내고 말을 너무 예쁘게한다고
    유치원에서 선생님들이나 친구들 사랑 많이 받으며 다녀요

  • 25. ..
    '13.3.11 3:02 PM (111.91.xxx.67)

    전에 직장 근처에서 점심 먹는데 남자분들이 하는 대화가 어린이집이었어요. 자긴 반대했는데 와이프가 3살때 보내자고 해서 보냈는데 사회성도 좋아지고 등등의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 이야기듣고 직접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인 저희들은 몰라도 뭘 모른다고 나중에 숙떡거렸었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신 상대편 남자분은 다르시겠죠. 남편분도 그런 이야기 듣고 오셔서 그럴지도 모르시겠네요.

    전 맞벌이라서 4살때부터 보내기는 했는데요, 금전적인 문제 없었다면 5살때 보냈을거예요. 4살은 아기예요. 애들끼리 놀기도 힘들어서, 엄마들 모임도 5세 이상이 되어야 활성화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770 미ㅅ 비비 종류 문의드려요 2 어려워요 2013/03/12 525
227769 밀가루 묻은 옷 어케 떼어놓나요?? 2 밀가루 2013/03/12 1,625
227768 '국회 증인 불출석' 김재철 MBC 사장 벌금 800만원 5 세우실 2013/03/12 786
227767 천주교신자님께 질문있어요.. 묵주반지 사고 싶어요.. 3 .. 2013/03/12 1,552
227766 병설유치원 선생님들이 좋은 분이셔서 안심이 돼요 6 병설유치원 2013/03/12 1,997
227765 한번도 잘했다 한적 없는 엄마가 싫어요. 16 마음의 거리.. 2013/03/12 2,737
227764 운영자님께 부탁드립니다 4 추억묻은친구.. 2013/03/12 693
227763 오 악동뮤지션 새 노래 좋네요~ 6 쩜쩜 2013/03/12 1,577
227762 분쇄기 최강자를 찾아요^^ 분쇄기 2013/03/12 420
227761 어제 저녁에 만든 김밥 먹어도 될까요? 5 아침 2013/03/12 926
227760 무용 오래하면 발이 성치 않나요 ? 6 ........ 2013/03/12 1,157
227759 마을버스 어플 마을버스 어.. 2013/03/12 2,080
227758 주택은 공사할때 주변에 알리지 않아도 되나요? 궁금 2013/03/12 362
227757 믹서기 추천좀 해주세요 ㄹㄹ 2013/03/12 538
227756 장터에 가품 3 건의 2013/03/12 1,081
227755 먹기 싫다는 아이 일단 굶겨라. (이틀동안 안먹은 아이 결국.... 21 끝판왕 2013/03/12 5,218
227754 아이 구두굽 닳은게 좌우 차이가 너무 심해요. 3 구두굽 2013/03/12 834
227753 이놈의 먼지.. .. 2013/03/12 393
227752 단품 그릇 구입할 때 짝수구입하시나요? 3 고민중..... 2013/03/12 1,016
227751 배가 빵빵하게 풍선처럼부어오른거 이거 무슨병일까요? 9 무슨병 2013/03/12 27,177
227750 대형건물 근무 하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혹시 냉방트는 곳 있나.. 1 발시려 2013/03/12 331
227749 햇감자...가격도 착하고 한창 나올 때는 몇월쯤인가요? 4 봄봄봄 2013/03/12 1,958
227748 어린이집 아이 케어범위 2 어린이집 2013/03/12 1,868
227747 강동희 감독 승부조작 혐의 인정했네요 13 에고 2013/03/12 3,585
227746 발편한 하이힐 추천 좀 해주세요 1 진쓰맘 2013/03/12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