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이...에이급(심화) 꼭 풀어야 할까요?

중1 조회수 : 3,585
작성일 : 2013-03-10 03:13:04

학원 과외 없이

중3까지 개념원리로 혼자 공부했고

이제 다시 센을 풀고 있는데

1단원당 3~4문제 정도씩 틀립니다.

그런데 쎈을 푸는 속도가 개념원리 풀때보다 비교도 안되게 빨라요.

개념원리 할때 오히려 힘들어하고 더 많이 틀렸던 것 같은데

쎈은 편안해 하고 속도도 엄청 빠르네요..

쎈 1학년 1학기꺼 다 풀고 2학기꺼 들어가면서

에이급 1학년 1학기꺼 풀라고 했더니

이건 한단원에 13문제 정도 틀립니다.

(세다 보니 많네요. 주로 a단계에서 많이 틀렸고 그다음  b단계, c단계는 틀리는게 없구요.)

그런데 제가 듣기에 학교시험은 센정도만 해도 된다는 말을 들었어요.

우리애 학교가 특히 공립이라...

에이급 생략하고 센으로만 중3까지 끝내고

바로 고등학교 수학(정석)으로 들어가는 게 더 나을까요?

이과로 갈 생각을 하고 있는 아이입니다.

천부적인 수학적 재능은 없으나 욕심과 끈기는 있는 거 같아서

불필요한 시간소모를 최대한 줄여줘야 할 것 같아요.

아시는 대로 조언 부탁드려요~

참..그리고 에이급 틀린 문제들은 두번째 풀면 1~2문제 빼면 거의 다 맞추구요.

못 푼 1~2문제는 해설서 보고 이해했구요..

IP : 114.200.xxx.2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3.3.10 3:52 AM (114.200.xxx.24)

    고등과정(정석)을 여러번 보고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는게 중학과정의 에이급 푸는 것보다 더 나은 심화+선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 2. ///
    '13.3.10 4:05 AM (1.177.xxx.33)

    중 1이 되었단 말씀이세요? 아님 중2 올라간애라는거예요?

  • 3. .....
    '13.3.10 4:09 AM (119.149.xxx.210)

    제가 최근엔 중학생을 가르치지 않아 정확하진 않지만 요즘 에이급책이 몇년전과 다르지 않다는 전제하에 답달아요.이과 갈 학생이면 에이급 하는 게 좋겠는걸요?이과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웬만한 실력으론 안되고, 그냥 문제를 많이 풀어서 풀어 본 게 외워져서 푸는 수준으로도 안되고 반드시 본인 사고력이 필요해요.
    같은 문제를 푸는 데도 단계마다 방법이 다른데 저학년일수록 학생의 사고력,창의력 요구됩니다.
    고학년은 공식을 이용해 푼다면 저학년은 일일이 머리써서 풀어야한다든지...
    그러니까 사고력을 기르려면 에이급 같은 책도 풀어주는 게 매우 좋죠.
    학교시험 준비면 에이급까지 안해도 되겠지만 목표가 당장 학교시험은 아닐테니 능력과 시간만 되면 에이급도 풀어보는게..글고 어느 정도 실력이면 당연 c에선 안틀리고, b도 거진 다 맞고, a단계에서 틀리죠.
    고3도 아니니 웬만하면 해설은 끝까지 버티다 보게 하시구요.a가 너무 어려우면 아직 풀 시기가 안된 거라 b,c만 풀어 진도 먼저 나가 교과 전체내용이 전반적으로 익히고 다시 처음부터 a단계만 푸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그러나 아이에 따라 너무 달라 획일적으로 말할 수는 없군요.

  • 4. 점 다섯개님..
    '13.3.10 4:15 AM (114.200.xxx.24)

    성의있는 댓글 감사드려요^^
    써 주신 댓글은 다시 찬찬히 이해하면서 읽어 봐야겠어요.
    그리고 저희 아이는 이제 중1된지 1주일된 아이랍니다~

  • 5. .....
    '13.3.10 4:15 AM (119.149.xxx.210)

    고3은 시간이 없으니 해설도 볼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지만 아직 어린 학생은 되도록 해설은 안보고 여러번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이 필요해요.그게 시간낭비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문제해결력 기르게 되니까요.당장 문제 하나 더 푸는 게 그리 중요한 건 아이에요.

  • 6. .......
    '13.3.10 4:19 AM (119.149.xxx.210)

    교과 '전체내용이' 전반적으로 익히고 .......'전체내용을' 조사 틀렸어요ㅋ; 아시겠지만 혹시나.


    이제 중1이고 혼자해서 저 정도면 대단한걸요?갑자기 탐나네 ㅋㅋㅋ
    .

  • 7. ...///
    '13.3.10 4:21 AM (1.177.xxx.33)

    음..문제를 푸는게 중요한게 아니라..개념원리를 힘들어하고 어려워했다면
    개념이 잘 되어 있다고 보긴 어려워요.
    일단 잘하는애는 맞아요.혼자서 쎈까지 다 푼다는건요.
    근데 분석을 좀 하자는거죠
    수학이 그렇게 단순한 과목이 아니거든요
    이과를 염두에 두고 선행을 한다는 생각은 하시지만
    보통은 중 2까지의 성적이 어느정도 나오느냐에 따라 다르게 가거든요
    만약 중 2까지 학교성적이 우수하고.아이가 학교수준정도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느낀다면.
    중 2초반정도에 중3을 좀 더 심도있게 하고. 후반쯤에 고등과정을 슬슬 시작해도 되요
    근데 아직 시험도 안쳐봤고.아이가 객관적으로 어떤수준인지 모르는거잖아요
    그리고 중학과정이 단순히 문제집을 풀었다.어느정도 맞췄다로 판단할수 없는 영역이 있답니다.
    분면 문제집은 안틀리고 잘푸는데 학교시험은 엉망이다 하는글이 82에도 많이 올라오잖아요.
    그러니 지금은 판단유보를 하시고
    현재 중1과정만 전념을 하세요.중 1과정.중2과정..하나라도 어설프게 아는 단원이 나오면
    그게 나중에 이과가서 발목잡는 양상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부분부분 그런게 있어요.
    그런 헛점이 안나오게 꼼꼼하게 다지는 훈련을 해야해요
    혼자하면 그런부분을 완벽하게 못할수도 있구요
    그러니 좀 더 지켜보세요.
    에이급은 요즘 많이 선호하진 않아요
    에이수준을 많이 틀린다면
    그건 아직 모른다는것.
    비나 씨단계는 좀 한다는애들은 거의 안틀리거든요.
    그러니 에이급풀리지 마시고.비까지만 시키고 쎈하고 그러고 마무리해보세요
    잘 따라가면 일품수학이라고 있는데요.
    그게 괜찮더라구요
    그건 에이급의 비수준이랑 에이수준을 적당히 섞은거예요.
    현재 중 1이라면 고등 선행은 하지마세요
    현재 글 적은걸로봐서는 선행은 무리라고 봅니다.

  • 8. 000
    '13.3.10 8:12 AM (116.36.xxx.23)

    학교시험대비가 '쎈' 정도로 된다면 내신문제가 어렵지는 않은 곳인 듯합니다.
    그런데 그 정도의 교재로 선행을 계속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보구요,
    중등수학교재 난이도가 개념원리 - 쎈,최상위 - 일품,최고수준 - 에이급,수학의신,로드맵 등등등...이라면
    적어도 에이급의 A단계나 수학의신을 전체는 아니더라도 경험해보고 지나가야
    고등 가서 수학에 덜 고생한다고 합니다. 더구나 이과 쪽이라면요.
    과고,영재고 갈거 아니면 어설픈 선행보다는 심화 또 심화를 하셔야
    윗분 말씀대로 이과 가서 수학에 발목잡히는 일이 없을 거에요.
    당장의 내신이 문제가 아니라 고등까지를 생각하시라는...

  • 9. ...
    '13.3.10 8:34 AM (125.178.xxx.22)

    윗님 더불어 여쭤봐요. 최상위가 쎈정도 수준인가요? 일품 난이도가 궁금하네요. 최상위 에이급 비슷하다 생각했는데... 저도 중등이라 고민스럽네요. 잘못 알았나 싶어서요

  • 10. 중1수학
    '13.3.10 8:37 AM (222.114.xxx.78)

    우리아이도 중1인데 이제 1학기 끝났는데 ....대단하네요..

  • 11. ..
    '13.3.10 8:56 AM (121.146.xxx.35)

    저는 의견이 좀 달라요..
    개념원리를 어려워했다는 것은...개념이 물론 덜되었다는 말도되지만
    아이가 센을 거의 완벽하게 풀었다는걸봤을때 개념원리를 풀면서
    개념을 본인걸로 만들었을겁니다
    개념이 잡히지않았는대
    센을 개념원리보다 더 잘풀수는 없지요..
    아이가 참잘하고있는거같은대..
    에이급도 풀리시길 권합니다.

  • 12. ..
    '13.3.10 8:56 AM (121.146.xxx.35)

    굳이 에이급이 아니더라도...최상위나..최고수준정도는 풀어봐야할거같네요

  • 13.
    '13.3.10 9:05 AM (211.234.xxx.79)

    댓글중에 최상위는 쎈수준이 아닙니다
    에이급과비슷한레벨로 볼수있어요

  • 14. 저도
    '13.3.10 9:39 AM (61.105.xxx.249)

    참고하라고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5. .....
    '13.3.10 10:16 AM (223.33.xxx.21)

    아주 성실하고 잘하는 아이인가 봅니다
    학교시험에 에이급 수준이 잘 나오진않지만
    에이급도 풀어가면서 장기적으로 배우는게 있어요
    고민하고 이리저리 돌려서 꼬아서 생각해보는
    연습을 하는거니까요 체력을 기르는거죠
    두번째 풀면 맞춘다는건 어느정도 배우고 있다는 뜻이잖아요
    다만 에이급만 몰아쳐 풀면 지루할테니 쉬엄쉬엄 다른것 섞어서 하세요..

  • 16. 저도
    '13.3.10 8:53 PM (218.153.xxx.215)

    참고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17. ...
    '13.3.11 10:10 AM (116.121.xxx.228)

    중학수학...저도 많은 참고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18. 겨울바다
    '13.3.12 9:05 PM (1.245.xxx.38)

    참고합니다~저장해요

  • 19. tngkrtngkr
    '13.4.15 12:25 PM (180.71.xxx.174) - 삭제된댓글

    중딩수학고민 참고하겠습니다.

  • 20. 중학
    '17.7.29 12:22 PM (219.248.xxx.165)

    오래된 글이지만 참고합ㄴ다

  • 21. ....
    '19.9.6 7:39 AM (106.102.xxx.12)

    수학 참고하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087 박시후 음모론 결정적 단서 공개 6 찍히면 죽는.. 2013/03/10 3,955
227086 저희 아이...에이급(심화) 꼭 풀어야 할까요? 20 중1 2013/03/10 3,585
227085 김치냉장고 2013/03/10 642
227084 걷기운동이요.빨리걸어야 다이어트되나요? 13 2013/03/10 5,185
227083 잠이 안오네요.. 아이가 전교 임원나간다는데.. 7 ㅠㅠ 2013/03/10 2,500
227082 일산 탄현지역 에 괜찮은 수학학원 조언구합니다. 3 학원 2013/03/10 1,269
227081 소녀상 건립하는 나비프로젝트 알고 계신가요 1 고발뉴스 2013/03/10 885
227080 비정규직 언제부터 생겨난거예요? 14 사회 2013/03/10 4,239
227079 저도 술자리 성희롱얘기 하나.. 3 대리 2013/03/10 2,540
227078 법인인데 파산신청 하려고 ,.. 3 법인회사 파.. 2013/03/10 2,221
227077 꽃게짬뽕 좋아하시면~~~ 5 ... 2013/03/10 2,336
227076 저같은사람은 어디가야 사람을 만날수있을까요?? 19 .. 2013/03/10 4,081
227075 두드러기로 쓰러지시는 분도 계신가요? 7 꼬맹이 2013/03/10 1,444
227074 혼자서 영화 본 여자의 신세계, 베를린 후기 입니다. 6 혼자서 영화.. 2013/03/10 3,185
227073 송창식 안개 15 너무 좋아요.. 2013/03/10 1,636
227072 공기청정기~추천 좀 해주세요~ 6 행복한요즘 2013/03/10 6,269
227071 말이 좋아 프리랜서지... 서러운 비정규직... 1 비정규직 2013/03/10 1,483
227070 누리 동동이! 10 두부케이크 2013/03/10 1,205
227069 피아니스트 보고 잏는데 궁금해요 3 궁금해요 2013/03/10 1,365
227068 한국은 택배 제 때 못받고 받을 사람 없으면 택배 기사가 다시 .. 7 33 2013/03/10 2,036
227067 욕설까지 하는 124.54.xxx.38 퇴치시켜주세요. 글 삭.. 8 불조심 2013/03/10 1,294
227066 피부 관리실 꾸준히 다니면 다를까요? 4 피부 2013/03/10 3,256
227065 보드게임 추천해주세요. 4 겨울 2013/03/10 660
227064 남편과 나 둘다 문제죠?! 14 답답하다 2013/03/10 3,939
227063 사춘기 8 2013/03/10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