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송창식 안개

너무 좋아요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13-03-10 01:11:58

이 시각 아직 깨어 있는 분들 한 번 들어 보세요. 너무 좋네요.

표창원 씨도 이 곡 좋아하나봐요. 저 그 분 좋아하는데 -이성적인 거 말고요

그 분이 쓴 글 보고 사람으로서 좋은 분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요즘같이 가짜가 판치는 세상에서 제대로 된

분 같다고 생각하는 분으로서 - 그 분도 이 곡 걸어놓은 거 보니까 기분이 덩달아 좋네요.

IP : 182.172.xxx.1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금
    '13.3.10 1:16 AM (180.68.xxx.85)

    다운 받아서 듣고 있어요
    좋아요
    아주 많이...
    감사합니다

  • 2. 방금
    '13.3.10 1:30 AM (180.68.xxx.85)

    송창식씨
    그 옛날
    중 1학년 시절
    학교 앞
    아이스크림 집에서 듣던
    고래사냥이랑
    말을 해도 좋을까
    이게 뭐던가요

    아...
    맨처음 고백...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내 인생의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 노래 그 때 그 감동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너무나 간절합니다

  • 3. 정훈희아줌마
    '13.3.10 1:49 AM (111.118.xxx.36)

    달콤한 솜사탕 같은 정훈희 아줌마의 음색으로도 좋지만 송창식 아저씨의 깊고 사색적인 음색으로 듣는 안개는 가슴이 미어지는 아련한 슬픔이 느껴지네요.
    너무 아름다우면 슬픈건가 봐요.
    세시봉으로 잊었던 이 아저씨..
    아빠가 즐겨들으셔서 기억이 또렷해요.
    맨처음 고백, 사랑이야, 선운사,슬픈얼굴 짓지 말아요, 우리는, 상아의 노래,참새의 하루, 딩동댕 지난 여름, 창밖에는 비 오고요...등등등
    배 깔고 엎드려서 받아쓰기 배우는데 옆방 아빠 오디오에서 흘러나오던 송창식 아저씨의 노래소리에 어린 제 가슴이 무너지던 때도 있었..ㅋ 뭘 안다고 코 흘리개가 슬쩍슬쩍 눈물까지 흘렸을까요.

  • 4. 이 분
    '13.3.10 1:59 AM (182.172.xxx.137)

    송창식 이 분도 묻혀 있는 천재 같아요.
    만약이긴 하지만 만약이란게 다 쓸데 없는 것이긴 하지만 만약 만약 이 분한테 윤형주씨가 가졌던
    환경적인 유복함을 조금만 가졌더라면 어땟을까 하고 안타깝다는 생각할 때가 있어요.
    가난해도 너무 너무 너무나 가난했던, 그런데 또 본인은 그 환경이 원망스러울정도로 너무 똑똑해서 슬펐던
    분. 가수로도 트윈폴리오 중 작곡이나 히트 곡에서 다른 사람보다 독보적이고 맨날 남의 곡이나 불러
    제끼면서 편입해서 서울대 나온 거 하나로 우려먹는 조영남이 노래 잘하네하고 대접 받는 거보면
    이 분의 재주와 타고난 가난이 안타깝다는 생각 할 때가 있어요.

  • 5. ......
    '13.3.10 3:28 AM (122.35.xxx.66)

    감사.. ^^
    덕분에 송창식님 오랜만에 좌악 듣고 있습니다.. ^^

  • 6. 아니
    '13.3.10 4:21 AM (182.172.xxx.137)

    조영남씨 뒤로 들어 갔다는게 아니라 서울 음대 말고 다른 대학 음대 다니다 편입인지 새로 들어갔는지
    그래요. 경희대인가 어디서 원래 거기 장학금 받고 들어갔다가 장학금 받고 다니다 거기
    그만 두고 다시 서울대 들어 갔나 편입인가 그렇게 읽은 기억이 나요.
    대중 음악이라도 창작 활동하는 사람이더구나 잘났다고 맨날 울궈 먹는 서울대라면서 자기가 만든 창작곡은
    없고 남의 노래나 아니면 맨날 자기 노래 늘 그 노래 하나로 평생 울궈 먹으니 대학 안 나왔지만
    너무 주옥같은 곡도 많고 지금 들어도 멋진 곳이 많은 송창식씨 하고 너무 비교가 되서요.
    .
    차라리 서울대라고 잘난 척을 안하면 모르는데 그 잘난 학교라면서 창작 없이 학벌 타령만 하니
    진짜 잘난 사람은 암말 안하는데 싶어서 하는 소립니다.

  • 7. 조영남
    '13.3.10 5:17 AM (117.111.xxx.109)

    엥 잘났어요 잘나서 잘난체하는건데 좀
    고까워도 봐주는 수밖에,그런 사람인것을
    어쩌라고^^
    송창식님은 정말 아깝죠ᆢ동 시대 사람인게
    영광입니다

  • 8. 조금 전 그 방금입니다
    '13.3.10 5:27 AM (180.68.xxx.85)

    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송창식씨 좋아했던 사람인데요
    다른 어떤 사람이나 어떤 환경과 관계없이
    송창식 이분은 정말...
    말을 잊게 만드는 분입니다
    저는 말을 해도 좋을까....
    이노래 첫마디만 들어도 아니 생각만 해도
    가슴이...
    절대로 아까울 것 없구요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노래 뿐인가요 어디
    모든 노래가 다 그렇습니다
    가나다라 뭐 이런 노래까지는 감동이라고 할 수 없지만
    대부분의 노래는 우리 마음을 막 두드립니다
    언제나
    제 마음 속의 그분입니다

  • 9. 저도 송창식님 좋아요
    '13.3.10 6:21 AM (193.83.xxx.116)

    노래 들으면 눈물나요.

  • 10. 예전에
    '13.3.10 8:00 AM (118.45.xxx.114)

    우리 언니(51)가 이 분을 좋아할때 이해가 안됐어요
    그땐 제가 어리고 이런 성향 몰랐어요
    무슨 동남아 노동자같아서.
    그러다 세시봉때 반해 콘서트를 갔어요
    와우~~~~
    소리가 심장을 뚫더군요
    기인이며 천재 맞습니다.
    함춘호씨랑 기타듀엣으로 부르시는데 브라보~가 저절로

    조영남씨는 독보적인 음성은 존중해야합니다.
    정말 천에 하나 나올까말까하는 매력적인 목소리 맞아요
    서울대 타령은 그분 성향이 그러니 그러려니해요
    친구들중에 이런친구 하나씩 잇잖아요

  • 11. 마자요
    '13.3.10 9:09 AM (1.225.xxx.126)

    쥭음이죠
    느므 조아요

  • 12. 조영남
    '13.3.10 10:48 AM (123.98.xxx.201)

    한양대 다니다가 서울대 갔어요.

    글고 송창식은 천재 맞아요.

  • 13. 좀 밉고 거시기하지만...
    '13.3.10 11:08 AM (1.238.xxx.61)

    조영남도 천재예요.. 물론 송창식도...

  • 14. 봄마중
    '13.3.10 11:17 AM (180.64.xxx.114)

    밤눈 이란 노래도 좋아요 정말 좋아요..노랠 듣다보면 창밖에 눈오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

  • 15. ...
    '13.3.10 11:53 AM (121.156.xxx.151)

    송창식...
    말이 필요없죠..
    우리 신랑이 유일하게 질투한는 인물..
    이 사람 노래만 나오면 모든게 다 스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075 두드러기로 쓰러지시는 분도 계신가요? 7 꼬맹이 2013/03/10 1,444
227074 혼자서 영화 본 여자의 신세계, 베를린 후기 입니다. 6 혼자서 영화.. 2013/03/10 3,185
227073 송창식 안개 15 너무 좋아요.. 2013/03/10 1,636
227072 공기청정기~추천 좀 해주세요~ 6 행복한요즘 2013/03/10 6,269
227071 말이 좋아 프리랜서지... 서러운 비정규직... 1 비정규직 2013/03/10 1,483
227070 누리 동동이! 10 두부케이크 2013/03/10 1,205
227069 피아니스트 보고 잏는데 궁금해요 3 궁금해요 2013/03/10 1,366
227068 한국은 택배 제 때 못받고 받을 사람 없으면 택배 기사가 다시 .. 7 33 2013/03/10 2,036
227067 욕설까지 하는 124.54.xxx.38 퇴치시켜주세요. 글 삭.. 8 불조심 2013/03/10 1,294
227066 피부 관리실 꾸준히 다니면 다를까요? 4 피부 2013/03/10 3,256
227065 보드게임 추천해주세요. 4 겨울 2013/03/10 661
227064 남편과 나 둘다 문제죠?! 14 답답하다 2013/03/10 3,940
227063 사춘기 8 2013/03/10 1,836
227062 초2 저희 아이 한글을 어려워 해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13 한글 학습 2013/03/10 1,854
227061 십년전 친구를 어떻게 찾을까요.. 5 친구를 찾고.. 2013/03/10 1,712
227060 늦둥이..가져야할까요? 고민이에요.. 10 봄날씨~ 2013/03/10 3,165
227059 집에서 엄마의 존재는 어떤의미일까요..?? 2 .. 2013/03/10 1,416
227058 "오늘 약국에서"를 읽고 드는 단상 34 봄눈 2013/03/10 7,562
227057 금이빨 어금니 씌우는거 대략 얼마정도일까요? 3 궁금하다 2013/03/10 6,413
227056 단어가 갑자기 기억이 안나요 2 2013/03/10 835
227055 벙커침대 어떤가요 7 벙커침대 2013/03/09 2,397
227054 제주 샹그릴라 요트 괜찮은가요? 2 제주 2013/03/09 1,774
227053 나홀로 상속등기를 하는데요... 7 혼자는 어려.. 2013/03/09 2,085
227052 그것이 알고싶다...무섭네요 ㅠㅠ 11 ,,, 2013/03/09 13,509
227051 4개월 아기가 38도일때 5 서하 2013/03/09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