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77세인데 직장암 말기 판정받으셨어요. (삼일전에...)
너무 설사를 많이 하시고 밥을 안드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판정받았네요.
집안에 암을 앓거나 암으로 돌아가신분이 한분도 안계셔요.
그래서...식구들 모두 우왕좌왕하고있어요.
아직 엄마에게는 안 알렸구요.
항문이 막히기전에 인공항문수술을 하여야할거같은데..
어떻게 이야기해야하는지도 막막하고..
엄마가 워낙 깔끔하세요.
방사선이나 항암치료는 형제들이 합의하에 안하기로 했지만..
인공항문을 달때...종양절제는 할수있는거 아닌지요...?
아는바가 전혀없어 82님들의 의견을 듣고싶네요.
글고...직장암세포가 퍼지면 (자궁쪽으로 많이 전이되었다고 하네요)
어떤 고통이 동반되는건지요...?
엄마성격이 편집적이고 예민해서 끝까지 암이라는 걸 숨기고싶어요.
인공항문도 일시적으로 달아야하는걸로 설명하려는데...이것이 잘 하는걸까요...?
아버지는 3년전에 폐렴으로 돌아가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