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간 집에서 두고 간 물건들..

... 조회수 : 3,827
작성일 : 2013-03-09 15:47:23
다음주에 이사합니다.
먼저 살던 사람이 이사 나갔다고 해서 청소를 하러 갔어요.

신발장에 거의 새것같은 남자 구두 한켤레.
씽크대에 칼과 가위.(칼은 올스텐으로 독일제)
다용도실에 쓰던 세탁세재, 두루마리 휴지 몇개.
화장실에 변기솔
이렇게 두고 갔더군요.

청소 후 나오면서 우편함을 보니 
00경찰서, 00캐피탈에서 온 부재중 등기 스티커 붙어 있구요.

남기고 간 것은 다 쓰레기봉투에 넣었는데,
신발장에 달랑 새구두 한켤레도 이상하고
칼가위도 웬지 찝찝해요.

그런게 미신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는건가요?

IP : 211.208.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유야 어떻든
    '13.3.9 4:01 PM (58.143.xxx.246)

    물건 가져가라고 문자해주고 물건은 관리실에맡길거 같아요저희집은 40대초반 교수부인이었는데 낡은 스키장갑과스텐요강뚜껑 발견 장갑한쪽 나왔을때 문자주었더니엄청 찾던거라고 좋아하던데 요강뚜껑도 알려야하나고민들더만요

  • 2. 헐!!!!!
    '13.3.9 5:12 PM (117.111.xxx.243)

    칼가위는 정확히 알아요!
    저 아는분도 이사들어갔더니 칼을 두고갔더래요!
    근데 그집에 살때 귀신을본적이 있던지라
    새로이사가는집에 귀신쫒아오지마라고 칼을 두고간거래요
    넘 소름끼쳤어요...나머지물건은 모르겠네요 의미를...

  • 3.
    '13.3.9 7:36 PM (223.62.xxx.17)

    칼 놓고 가는건
    그 집의 액운이나 귀신을 묶어놓고 가는 거라고 들었어요
    이사가는 집에 따라오지 말라고..
    빗자루도 그런 의미라는데 요샌 청소기 있으니 빗자루 거의 안쓰잖아요
    변기솔이 그런 의미로 둔게 아닌가 싶네요

  • 4. ..
    '13.3.9 8:39 PM (218.50.xxx.223)

    버리지 마세요.
    찾으러 올 수도 있어요.
    관리실에 모두 맡기시구요.
    어쩌다보니 못챙겼을 수 있지요.
    윗 님들 같은 이유로 나뒀으면 그렇게 좋은걸 두고 갔을까요..
    혹시 그렇다 해도 원글님..신경쓰지 마세요.
    그런건 다 말 그대로 미신일 뿐이에요.
    요즘 세상에 그런게 어딨나요.
    혹시라고 이사도 가기전에 집에 안좋은 선입견이나 갖게 되실까
    제가 다 걱정되네요.
    새집 이사가시는데..
    모두 덕담들이나 한마디씩 해주시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986 40대 이상이신 분들, 뭐가 재미있던가요? 36 물레방아인생.. 2013/03/12 9,463
227985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준다는거.... 4 4ever 2013/03/12 1,291
227984 1000억 넘는 30대 젊은 주식부자 23명.jpg 5 // 2013/03/12 4,296
227983 아베크롬비 정품매장?? 8 오스틴짱짱 2013/03/12 1,075
227982 yf소나타와 랜드로버 정면 충돌사고 14 안전이 먼저.. 2013/03/12 3,698
227981 피자헛 1*1행사하나요? 2 배고파 2013/03/12 1,663
227980 물방울무늬 원피스 처음 사봤는데 괜찮네요^^ 7 봄어서와라 .. 2013/03/12 1,927
227979 치즈오븐스파게티 어렵지 않네요~~ㅎ 1 스파게티 2013/03/12 1,354
227978 나이먹으면 왜 자꾸 음식을 흘리게 될까요? 17 에혀 2013/03/12 7,666
227977 키조개 관자요리 1 ,,, 2013/03/12 4,731
227976 신입사원 3개월 차. 지금 그만두는건 정말 잘못된 선택일까요? 30 2013/03/12 10,544
227975 아이를 폴리 리터니반에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2 영어 2013/03/12 2,034
227974 KBS 미쳤나봐! 일베가 보면 종북방송이라 하긋네요^^ 4 호박덩쿨 2013/03/12 1,205
227973 사모님이라니..당황되어서... 7 호호 2013/03/12 2,903
227972 중딩 수준별 수업하면? 1 초보 2013/03/12 679
227971 저렴하고 간단한 점심없을까요?? 3 점심먹자 2013/03/12 1,325
227970 냄새나는 돼지고기요 9 레시피 2013/03/12 2,501
227969 체했을때... 3 .. 2013/03/12 3,358
227968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빠요~~ 2 마음이 참 2013/03/12 1,231
227967 김태희같은 성격... 사는데 매우 유리한 성격아닌가요? 45 ㄷㄷㄷ123.. 2013/03/12 18,959
227966 행복한세상에 다이소 아직 있나요? 목동 2013/03/12 621
227965 여행, 까페 에세이.. 글발 좋은 블로그 아세요?? 2 -- 2013/03/12 1,424
227964 불편한 댓글. 3 라맨 2013/03/12 720
227963 내일부터 청소도우미 일시작해요 12 청소도우미 2013/03/12 3,392
227962 삼생이에서 사기진 얄미울때. 15 ... 2013/03/12 2,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