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까지 약 1년반정도 공부방에서 그룹영어를 했던 아이입니다.
이사로 인한 거리때문에 그만두게 되었는데요.
그때부터 아이는 영어를 싫어라 합니다.
사실 본인이 하고 싶은거 외에 의욕도 없고 감정의 기복도 심하고 예민한 편이라
공부습관 잡기도 쉽지가 않네요. 물론 제가 확~ 휘어잡지 못한 탓도 있겠지요 ㅠ.ㅠ
4학년 학기 시작부터 그나마 ebs 교재로 강의듣고 문제푸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데요
영어가 큰 걸림돌입니다.
비염이 심해서 집중도도 낮고 짜증도 많고..
영어공부의 필요성에 대해 몇달전부터 계속 얘기해서 지금은 하기싫지만 억지로 해야한다는 인식은 갖고 있어요.
윤선생영어 테스트를 받았는데 파닉스는 잊지 않고 있는데 writing이 안되고 단어가 안된다 하더라구요
체력이 안좋으니 학원 가는것도 싫어하고..
학교도 힘든데 학원까지 가면 너무 힘들답니다.집에서 쉴시간이 없다네요 ㅠ.ㅠ
학교가 늦게끝난다며 방과후도 안하고 학원은 월수금에 거의 세시간을 소비해야하는것이 싫답니다. 힘들어서..
집에 오자마자 자연인이 되어 소파에 널부러져 만화나 동화책 보는걸 좋아하구요.
굳이 장접을 찾자면 듣는 귀가 좋아서 영어발음도 좋다고하네요..발음은 공부하는데 상관없겠지만...
수학도 걱정이지만 영어가 더 시급한것 같아서 질문 드려요..
이런 아이 붙잡고 제가 영어를 시켜보고자 합니다.
저또한 같이 공부해야 할까봐요..
우선 추천해주면 그 교재로 듣고->읽고->쓰기 그리고 단어암기... 이렇게 해보려고해요.
이러한 방법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초4 파닉스되고 영어동화책 쉬운거 읽는 어린이가 시작할 수 있는 교재를 알고 계시면 추천 부탁드려요..
몇달을 고민만 하다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