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해를 봤어요. 스포있어요.

황해 조회수 : 1,229
작성일 : 2013-03-07 22:30:58

하정우 영화 찾아보기 하면서

황해를 봤어요.

언젠가 케이블에서 황해하는걸 남편이 보길래, 저런 잔인한 영화를 왜 보냐고 딴데 틀으라고 그랬었거든요.

잔인한부분은 돌려가면서 봤는데요,

왜이렇게 구남이가 짠하고 불쌍한지... 그 여운이 참 오래 가네요.

연기도 어찌나 잘하는지, 정말 춥고 배고프고 두렵고 놀라고... 왜 감독들이 하정우란 배우를 탐내하는지

알겠어요. 표현하나하나가 참 섬세? 해요.

그냥 이 나이에 주책맞게 남편한테 알리기도 머해서 그냥 혼자 좋아하고 있어요. ㅎㅎ

하정우 영화 다운받아놓고 하나씩 보는데, 남편이 범죄와의 전쟁을 보자고해서 같이 봤는데

남편이 " 와~ 하정우 겁나게 멋있네" 라며... 남자가 봐도 멋진가봐요.

상남자라고 그러는데, 웃는모습을 보면 또 엄청 귀엽고..

피부랑 얼굴큰건 머... 다 용서?가 되네요. 팬심인가요? ^^

 

러브픽션, 범죄와의 전쟁, 용서받지못한자, 멋진하루, 두번째사랑, 황해..

다 재밌어요. ^^ 왜 하배우의 팬들이 황해의 구남이가 아픈 손가락이라고 하는지 이해도 되고

 

구남이 총맞고 산에서 양말로 팔 묶으면서 막 우는데, 너무 불쌍해서 맘이 아팠어요.

신발도 다 뜯어지고...

 

정말 믿고 보는 배우..

군도, 더 테러 라이프? , 앙드레김, 롤러코스터.. 다 극장가서 볼라구요. ㅎㅎ

 

IP : 112.153.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3.7 11:07 PM (39.119.xxx.64)

    1년전에 황해보고 하배우에 빠져 너무 무서워 제대로
    보지도 못한 추격자를 다시 봤네요 ㅋㅋ
    왠만한 작품은 다 찾아봤어요
    드라마 히트까지 봤는데
    참 멋지고 매력적인배우에요
    두번째사랑도 몇번을 봤는지 ㅋㅋ
    구남이는 안쓰러워도 너무 안쓰러웠던 배역이죠~~

  • 2. 스뎅
    '13.3.7 11:16 PM (117.111.xxx.74)

    저도 이 영화 덕에 하정우한테 풍덩~

  • 3. 황해
    '13.3.8 1:41 AM (222.251.xxx.194)

    재밌었어요. 추격자보다 더 잘 만든 영화같고요. 하정우 영화 대부분 좋게 봤지만 이 영화가 갑.

  • 4. 유일하게 본 황해..
    '13.3.8 10:21 AM (218.234.xxx.48)

    영화 10년에 한번 보는 게 그게 황해...
    영화 잘 안봐도 스토리나 연기력 같은 건 보는 눈이 거기서 거기라 대충 느낌이 오는데,
    스토리상 처음부터 여겨기는 게 막판에는 결국 죽겠구나 싶더니 참 허망하게...
    (죽는 것도 어쩜 그렇게 허망하게..)

    그리고 '하정우+김윤석'.. 정말 대단한 조합, 이 두 사람 갖다 쓰고도 영화 안된다고 하면
    감독이 문제!

  • 5. 택시기사
    '13.3.8 11:08 AM (112.217.xxx.67)

    연변에서 촬영할 때 하정우 연변 여자들에게 엄청 인기 있었다고 하더군요.
    딱~~ 연변 사람 같이 연기도 하고, 그때 입었던 내복도 완전 소화 잘 하고...

    하정우 김먹는 씬은 정말^^ 캡처해 놓은 거 보면 막 웃음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046 분당에 신경치료 잘하는 치과~~ 3 수민 2013/03/18 2,877
230045 작은 플레이트 (판때기 ㅋㅋ)랑 체인으로 이뤄진 금팔찌인데요. 5 2013/03/18 603
230044 줄바꾸기 카톡질문 2013/03/18 858
230043 도와주세요~~ 천장에 고양이가 살아요~~ㅠㅠ 9 유리핀 2013/03/18 2,728
230042 예단보낼때 예단편지 12 예단 2013/03/18 4,252
230041 소매없는 살구색 3 화사한 나 .. 2013/03/18 816
230040 당귀세안 -- 이런 현상은 어떤것일까요? 답변 부탁드려요 4 ** 2013/03/18 1,961
230039 광안리 해운대주변에 횟집좀 추천해주세요 4 차차 2013/03/18 901
230038 아무래도 귀걸이를 포기 해야 되나 봐요..아흑.. 19 귀걸이 2013/03/18 14,449
230037 “한만수, 경제민주화 회의 참석한 적 없다” 세우실 2013/03/18 448
230036 자식이 20대 30대되면 이런말 해주고 싶어요 7 부모마음 2013/03/18 2,452
230035 로봇청소기 놀이방매트 못 올라가나요? 4 급질문 2013/03/18 2,119
230034 제주도에 보낼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2 funfun.. 2013/03/18 1,594
230033 시험감독 신청했어요.. 10 중학교 2013/03/18 2,150
230032 중학생 공부어떻게하나요? 5 공부 2013/03/18 1,032
230031 벤츠 C클래스 타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3/03/18 1,773
230030 포장이사 2 포장이사 2013/03/18 508
230029 영화)범죄와의전쟁에 보다 ...88서울올림픽이요 3 일본지원 2013/03/18 914
230028 서울 가까운 근교 당일 친구들 나들이 추천좀.... 1 친구모임 2013/03/18 1,338
230027 띠xx 트렌치 코트... 10 .. 2013/03/18 2,639
230026 요즘은 수학여행도 통이 커졌네요.. 49 Mm 2013/03/18 9,815
230025 남자친구와 타툰후 연락하고 있지 않는 상태에 대해 1 트러블 2013/03/18 738
230024 일반파마와 디지털파마 차이업나요? 미용사도 못알아보내요. 3 돈낼때 일반.. 2013/03/18 6,462
230023 저번주 사과장터에서 구입하고 12 밝음이네 2013/03/18 1,703
230022 82도사님들. 옛날 책제목좀 찾아주세요. 11 포트리 2013/03/18 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