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해를 봤어요. 스포있어요.

황해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3-03-07 22:30:58

하정우 영화 찾아보기 하면서

황해를 봤어요.

언젠가 케이블에서 황해하는걸 남편이 보길래, 저런 잔인한 영화를 왜 보냐고 딴데 틀으라고 그랬었거든요.

잔인한부분은 돌려가면서 봤는데요,

왜이렇게 구남이가 짠하고 불쌍한지... 그 여운이 참 오래 가네요.

연기도 어찌나 잘하는지, 정말 춥고 배고프고 두렵고 놀라고... 왜 감독들이 하정우란 배우를 탐내하는지

알겠어요. 표현하나하나가 참 섬세? 해요.

그냥 이 나이에 주책맞게 남편한테 알리기도 머해서 그냥 혼자 좋아하고 있어요. ㅎㅎ

하정우 영화 다운받아놓고 하나씩 보는데, 남편이 범죄와의 전쟁을 보자고해서 같이 봤는데

남편이 " 와~ 하정우 겁나게 멋있네" 라며... 남자가 봐도 멋진가봐요.

상남자라고 그러는데, 웃는모습을 보면 또 엄청 귀엽고..

피부랑 얼굴큰건 머... 다 용서?가 되네요. 팬심인가요? ^^

 

러브픽션, 범죄와의 전쟁, 용서받지못한자, 멋진하루, 두번째사랑, 황해..

다 재밌어요. ^^ 왜 하배우의 팬들이 황해의 구남이가 아픈 손가락이라고 하는지 이해도 되고

 

구남이 총맞고 산에서 양말로 팔 묶으면서 막 우는데, 너무 불쌍해서 맘이 아팠어요.

신발도 다 뜯어지고...

 

정말 믿고 보는 배우..

군도, 더 테러 라이프? , 앙드레김, 롤러코스터.. 다 극장가서 볼라구요. ㅎㅎ

 

IP : 112.153.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3.7 11:07 PM (39.119.xxx.64)

    1년전에 황해보고 하배우에 빠져 너무 무서워 제대로
    보지도 못한 추격자를 다시 봤네요 ㅋㅋ
    왠만한 작품은 다 찾아봤어요
    드라마 히트까지 봤는데
    참 멋지고 매력적인배우에요
    두번째사랑도 몇번을 봤는지 ㅋㅋ
    구남이는 안쓰러워도 너무 안쓰러웠던 배역이죠~~

  • 2. 스뎅
    '13.3.7 11:16 PM (117.111.xxx.74)

    저도 이 영화 덕에 하정우한테 풍덩~

  • 3. 황해
    '13.3.8 1:41 AM (222.251.xxx.194)

    재밌었어요. 추격자보다 더 잘 만든 영화같고요. 하정우 영화 대부분 좋게 봤지만 이 영화가 갑.

  • 4. 유일하게 본 황해..
    '13.3.8 10:21 AM (218.234.xxx.48)

    영화 10년에 한번 보는 게 그게 황해...
    영화 잘 안봐도 스토리나 연기력 같은 건 보는 눈이 거기서 거기라 대충 느낌이 오는데,
    스토리상 처음부터 여겨기는 게 막판에는 결국 죽겠구나 싶더니 참 허망하게...
    (죽는 것도 어쩜 그렇게 허망하게..)

    그리고 '하정우+김윤석'.. 정말 대단한 조합, 이 두 사람 갖다 쓰고도 영화 안된다고 하면
    감독이 문제!

  • 5. 택시기사
    '13.3.8 11:08 AM (112.217.xxx.67)

    연변에서 촬영할 때 하정우 연변 여자들에게 엄청 인기 있었다고 하더군요.
    딱~~ 연변 사람 같이 연기도 하고, 그때 입었던 내복도 완전 소화 잘 하고...

    하정우 김먹는 씬은 정말^^ 캡처해 놓은 거 보면 막 웃음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220 울 냥이가 다쳐네여.도와쥬세요 2 냥 이엄마 2013/03/13 642
228219 태양의여자, 메리대구공방전... 5 드라마 2013/03/13 1,156
228218 재봉틀잘아시는분? 9 스노피 2013/03/13 1,035
228217 [정보] 교보문고 만원쓰면 만원 적립금 주는 이벤트 퍼옴 2013/03/13 699
228216 윗층에서 음악틀어놓고 춤추고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푸헷 2013/03/13 1,238
228215 나는 빚을 진 여자 10 쉰훌쩍 2013/03/13 2,402
228214 센스 넘치는 대학 강의 하악 2013/03/13 605
228213 늘 새옷처럼 빨래하는 분들 비결이 뭔지 알려주세요 18 .. 2013/03/13 5,575
228212 한증막 비닐(?) 이거 정확한 명칭이 뭐에요? 6 ^^ 2013/03/13 843
228211 무서운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 얼굴에 가위 던져&qu.. 4 샬랄라 2013/03/13 1,323
228210 화가나서 요새 기분이 계속 안좋습니다... 1 달땡이 2013/03/13 633
228209 이런아이들도 형사미성년자로 보호 받아야 하나요? /// 2013/03/13 404
228208 박근혜 대통령 참 좋네요. 13 잠잠 2013/03/13 2,602
228207 어금니도 이갈이를 하나요? 이가 흔들거려요. 1 중1 2013/03/13 2,190
228206 여성부 장관의 軍복무자 예우論 총리감 2013/03/13 398
228205 미국에서 공부시키려고 친척한테 입양시키는거.. 7 미장원에서... 2013/03/13 2,355
228204 "늑대소년" 이란 영화가 "가위손&q.. 6 송준기 2013/03/13 1,442
228203 개발이신 분 있나요? 2 비만오면 2013/03/13 521
228202 초등학생3명이 20대 지적장애녀 성폭행 ㅠㅠ 39 ,,,, 2013/03/13 11,237
228201 감사원, 군 간부 주말 골프 전수조사 착수 세우실 2013/03/13 359
228200 검은색 코트엔 어떤색 바지를 입어야 되나요? 6 아방가르드 2013/03/13 5,322
228199 2012년에 대구 경북이 청소년 자살이 가장 많아.. 대학생 2013/03/13 428
228198 스마트폰 마이크플러그로 정확한 온도를....직업상 필요한 필템입.. 희망찬 2013/03/13 305
228197 딸의 마음을 어떻게 보듬어 줄까요? 1 헤라 2013/03/13 853
228196 바지에 락스가 ㅠㅠ 무려 스키니인데,,, 17 // 2013/03/13 7,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