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라는 드라마 봤는데 이런경우가 정말 있나요?

... 조회수 : 5,073
작성일 : 2013-03-07 20:46:39

겁나서 애를 못낳겠네요 -_-

저는 그렇게 애한테 매여서 헬리콥터맘 할 자신 없는데

학원 갈때마다 '라이딩'해가고 애 수업 뒤에서 지켜보면서

엄마들이랑 애 뺑뺑이 돌릴 학원시간표 짜고

헬리콥터맘 역할 제대로 못하면 애가 왕따 당할까 성적 떨어질까 싶기도 하고

보고있노라니 거참 겁나더라구요

그런데 웃긴게 애를 그렇게 채찍질해가면서 시켜봤자

이미 계급이 정착된 사회라서

공부 잘해봤자 그냥 그렇고

투자 대비 효용이 엄청 떨어질것 같은데

그 아이도 또 자식한테 그렇게 시키고 또 시키고 악순환이려나 ㅎㅎㅎ 

IP : 119.194.xxx.22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7 8:48 PM (14.52.xxx.192)

    일부분 사실이고
    실제로도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일반적인 모습은 아니겠죠.
    일본의 '이름을 잃어 버린 여신' 내용과 비슷하다는데...
    요즘 세태를 다루기 위해 내용이 더 자극적 선정적이겠죠.

  • 2. ...
    '13.3.7 8:52 PM (119.194.xxx.227)

    댓글님들 보니 다행이다 싶네요. 다른 게시판의 어떤 분이 본인이 청담동에서 영유 보내면서 애 키우고 있는데 너무 비슷해서 놀랐다고 해서요 그분이 그 일부에 해당되는 걸까요? 그분이 이 드라마에 대한 글을 자주 올리길래 뭘까 싶어서 뒤늦게 봤는데 후덜덜해서 저게 정말일까 솔직히 믿고싶지 않은 심정이예요 저렇게 해야한다면 전 닥치기도 전에 이미 포기구요 보는것만으로도 질식하겠어요 -_-;

  • 3. 과장
    '13.3.7 8:53 PM (112.149.xxx.115)

    있지만 다 있을법한 이야기인듯요.
    사랑과 전쟁이 여러사례를 뒤섞어 놓은 이야기이듯이
    여러 실화를 한꺼번에 버무려놓은 거라 생각해요.

  • 4. ㅇㅇ
    '13.3.7 8:54 PM (180.68.xxx.122)

    서울끝자락동네인데 삼년전 딸 일학년때 학원 8개 다닌다는 애 얘기 들었네요

    어디가나 극과 극은 있겠지요

  • 5. ..
    '13.3.7 8:56 PM (122.35.xxx.25)

    헬리콥터맘도 돈있어야 가능한거지요. 돈으로 뺑뺑이하는 건 아마 과거에도 쭈욱~~있었을 걸요
    말 그대로 그들만의 세상~~~원글님이 아시는 청담동같은 그런 곳~~~

  • 6. 저런 여자들
    '13.3.7 9:02 PM (14.52.xxx.59)

    분명 있는데요,보통은 애가 안 따라줘서 지풀에 지쳐떨어지고
    엄마들끼리는 말 옮기다가 사고나서 대판 싸우고 땡입니다

  • 7. 푸하하
    '13.3.7 9:08 PM (117.111.xxx.192)

    저런여자들님 제말이 그말이예요
    육아휴직 1년해서 아짐들과 브런치며 라이드며 해본결과라죠

  • 8. 저도
    '13.3.7 9:16 PM (112.152.xxx.174)

    저도 봤는데요.. 조금 과장되긴 했겠지만 충분히 현실적이더이다..

    실제로 학원에 아이 여러명 모집해주고 자기 아이는 공짜로 보내는 사람 봤구요.. 아이 라이딩 해주는거야 기본이고..

    끼리끼리 친하게 지내고 좀 못산다 싶으면 왕따 시키고.. 일반적인 이야기 아닌가요

  • 9. 충분히
    '13.3.7 9:17 PM (203.236.xxx.249)

    현실적인 이야기죠
    그리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확실히 요즘 엄마는 교육에 신경 많이 쓰고
    아이들도 전쟁하듯 공부합니다.
    멀리 볼것 없이 입시 치루어보면 예전보다
    아이들 실력이 뛰어나서 명문대 가기 더 힘들어졌잖아요.
    요즘 아이들 공부 장난 없다는거 다 아실테고
    넘쳐나는 정보에 엄마들 입김에 아이들 노력에 음...그렇죠

  • 10. ...
    '13.3.7 9:19 PM (119.194.xxx.227)

    으아.......무서워요. 아이들이 영어로 연극하는데 귀여워보인다기보다는 무섭더라구요. 우스개소리지만...이럴거면 식민지나 될일이지 뭔 놈의 나라가 이렇게 영어에 집착을 하는지~

  • 11. 오옷,,
    '13.3.7 9:23 PM (61.98.xxx.145)

    동감 동감
    왜 어린에가 영어로 해야하는지
    알아듣지 못하는 학부모. 배려 좀

  • 12. 다른 것보다
    '13.3.7 9:32 PM (58.229.xxx.222)

    워킹맘과 그 자녀를 완전히 열외 취급하더라고요. 넘 마음 아팠어요. 수영장에 빠졌을때. 욕나오던데요. 미친 nyun들.

  • 13. rrr
    '13.3.7 9:36 PM (175.192.xxx.98)

    현실하고 똑같아서 작가한테 놀랬어요. 강남이라 그런가. 드라마보다 더 골때리고 유치찬란한 엄마들 많아요. 상대안하는게 제일 좋지만..

  • 14. ...
    '13.3.7 9:48 PM (125.178.xxx.22)

    왜 강남만 존재한다 생각하는지 ...강남은 저대로인지 모르지만 그 한참 아랫 버블세븐지역에서도 비스므리하게 해요.
    때리고 밀치는거 그건 아니지만 그런 억울함 겪어 봤구요. 끼리끼리 웃기지도 않고
    학원정보 안 가르켜주려고 하고 우리아이가 상받고 온날 분노의 전화도 받아봤네요. 왜 자기애가 떨어졌냐고...

    이사와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언제 이 동네 뜰까 늘 고민해요.

  • 15. 어디나
    '13.3.7 10:22 PM (222.107.xxx.35)

    비슷한 부류들로 이루어졌어요.
    강남만 교육열 높나요?
    그 속에서 중심 잡고 살아내는게 숙제이긴 하죠.
    같이 있다보면 휩쓸리기도하고 동화되기도 하고.

  • 16. 현실적이예요.
    '13.3.8 12:18 AM (125.177.xxx.30)

    보면서 저도 작가가 조사를 많이 했거나~
    경험에 의한것이라고 생각했네요.
    저도 진즉에 알았으면 출산을 고려해봤을거예요...

  • 17. 강남에서
    '13.3.8 12:20 AM (14.52.xxx.59)

    20년 살면서 아이 외고도 보냈지만
    저런 여자들(사실 드라마는 안보고 댓글로 짐작하는 중)끝까지 못가요
    오히려 외고 보내니 그악스레 설치는 엄마들 드물어서 좋던데요 ㅠ
    설쳐서 애가 잘되면 안설칠 엄마가 얼마나 되겠어요
    초5-6정도만 되도 엄마랑 애는 각개전투입니다
    그리고 애들 실력이 좋아져서 대학가기 힘든게 아니라
    문제가 너무 쉬워져서 변별력이 없어지니 자꾸 다른 전형을 만들고 꼼수를 부리는거에요 ㅠㅠ
    시험은 어렵게 변별력있게 내는게 중요한데 자꾸 그넘의 ebs연계와 1% 만점은 ㅠㅠ지키지도 못하면서 ㅠ

  • 18. 저는
    '13.3.8 12:45 AM (115.139.xxx.27)

    완전 공감하면서 봤는데 ㅠㅠ
    저는 서울도 아니고 경기북부에 사는데도 그래요
    제주변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전 좀 그런편이네요

  • 19. 전 못하지만...
    '13.3.8 11:42 AM (121.130.xxx.99)

    제친한 친구도 딱 저런 부류 있어요.
    경재력도 경제력이지만,
    저처럼 게으른 사람은 죽었다 깨도 못해요.
    솔직히 부처님 가운데 토막처럼...
    아이한테 올인한 친구네 아이들...
    공부도 잘하지만,인성도 바르고,성격도 좋고,착해요.
    그게 반전이라면 반전...
    막 방목 비스므레 하게 키운 울 아이들은
    좋게 말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근데,
    아이들이 고학년되니...
    슬슬 미안해지네요.
    벌써 그아이들과는 넘사벽인지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551 수원으로 이사 계획중인데 너무 막막하네요. 6 .. 2013/04/04 1,580
236550 고속터미널 봄옷 구경 가려구요.. 6 봄옷 2013/04/04 2,187
236549 당뇨가있음 백내장수술을 큰병원서해야하나요? 엄마가 2013/04/04 1,050
236548 지인이라는 말 22 킹맘 2013/04/04 3,840
236547 아우 밖에 왜이렇게 덥나요? 바로 여름 오나봐요ㅜㅜ 8 2013/04/04 1,732
236546 헬렌카민스키 모자 실용적일까요.. 매년 고민중이네요 9 ... 2013/04/04 4,261
236545 영화'지슬'과 제주 4.3 항쟁 4 세우실 2013/04/04 637
236544 직장 그만두고 너무 아파요. 11 골골 2013/04/04 2,417
236543 씽크대 배수구탈수기로 쓰시는분? 5 ... 2013/04/04 2,658
236542 40넘음 친구사귀어도 말놓기 힘드네요 10 존칭? 2013/04/04 2,638
236541 아바 음악 좋아하세요 ? 11 ....... 2013/04/04 1,112
236540 독일에서 음악감독(지휘자)이라는 직업이요 1 물정모름 2013/04/04 605
236539 연가ENT에 아이들을 보내신 분 계시나요..? .. 2013/04/04 272
236538 초등 담임선생님께 전화드렸는데 안받고 문자답장에 답이없을때? 3 궁금 2013/04/04 1,974
236537 남편 핸드폰을 몰래 보시나요? 17 궁굼 2013/04/04 9,294
236536 진피는 다 국산인가요? 3 ㅇㅇ 2013/04/04 680
236535 비오는 토요일 나들이 갈데 좀 추천해 주세요 미즈박 2013/04/04 321
236534 朴대통령, 4대강 언급..“경제-환경 대립해선 안돼“ 2 세우실 2013/04/04 580
236533 지금이 쪽파철인가요? 4 너머 2013/04/04 999
236532 청국장 끓이려는데 도와주세요 4 청국장 2013/04/04 1,071
236531 초1 폭력글을 보고... 29 .. 2013/04/04 3,784
236530 일지가 같으면 배우자운도비슷한가요? 1 사주 2013/04/04 1,523
236529 여행한번가기 너무힘들어요 중국 여행 어찌하나요 4 힘들어요 2013/04/04 763
236528 변산 체석강 쪽 좋은 곳 좀 알려주세요~~ 6 백만년 만의.. 2013/04/04 1,459
236527 성형 수술은 정말 의느님을 잘 만나야 되네요 13 ... 2013/04/04 4,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