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내놓고 얼마만에 계약들 하셨나요?

전세어렵다 조회수 : 1,194
작성일 : 2013-03-07 20:05:50

매매로 내놓으니 죽어라 안 나가서

전세 내놓고라도 이사가야 겠다고 생각하고 전세 내놓으니 참 많은 사람들이 보러 옵니다.

보러 오는 사람도 참 천태만상인데요.

그건 나중에 말씀 드리기로 하고...

지금 계약하자는 사람 둘을 퇴짜 놓은 상황입니다.

 

한번은 전세보러 왔다가 사겠다는 사람들이었는데 말도 많고 상식 이하였지만,

애도 주렁주렁 딸린 부부 둘이 처음에는 친정아버지랑 같이 왔다가 (장롱이랑 다용도실도 열어보고 막;;;;)

마음에 든다고 다음에는 시아버지랑 같이 보러오겠다고... (결국 보고 감;;;;;)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매매하겠다는 사람 있으면 좀 깎아주겠다는 말을 얘기 중에 했더니 가격을 아예 후려칠려고 해서 퇴짜...

여길 연결 시켜준 부동산이 우리가 내놓은 곳도 아니었고, 부동산 여사장이 말도 많고 신뢰가 안 가는 것도 한 몫 했고요.  

 

 

또 한번은 오늘인데,

참 깐깐하게 보이는 나이드신 분이었는데 딸이 혼자 살 집이라고

그러면서 참 구석구석 보시더니 딸 데리고 한번 더 오시겠다고.

그래서 오늘 오셨는데 딸 없이 혼자.

그러더니 집 치수 좀 재자면서 방방마다 줄자 들고 다니면서 재심;;;;

그러고 대출 받아야 한다고 양해를 구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정도야 뭐... 알겠다고 했어요.

전세자금 대출 받으면 집 주인 동의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근데 부동산에서 전화 왔는데 그 사람들이 SH 공사에서 받는 거라 서류가 좀 까다로운 가봐요.

저희 집에 대출이 있는데 (전세 돈 받으면 바로 상환할 꺼라서 실제로는 대출 없는 집에 들어오는 거거든요)

용어는 모르겠습니다만,

저희가 대출 받은 은행에 대출 금액을 좀 낮게 서류를 해줘야 한다는 거에요. 근저당 설정을 낮추는 거? 

암튼 그게 또 별도 비용으로 5만원인가 들어간데요.

그 얘기를 들으니 그냥 단순 동의라고 생각했다가 너무 골치가 아픈 거에요.

그 분 인상도 별로고 깐깐하게 구는 것도 싫고...

그래서 퇴짜를 놓으려고 하는데 내가 너무 까다롭게 그러나 싶기도 하고.

다들 어떻게 하시나 궁금해서요.  

전세 어떻게들 놓으시나요?

이런 것까지 다 해줘가며 빨리 그냥 덜컥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좀 봐가면서 해야 하는 건가요?

전세금이 들어오면 좋긴 하지만,

그거 없이도 2~3달 정도는 움직이고 기다릴 여유가 있어요.

IP : 125.141.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7 8:08 PM (122.35.xxx.66)

    사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네고 잘하셔서 파시면 좋았을건데요.
    전세는 금방 나가는데.. 세입자가 고가의 시설을 고장내거나 있던 물건 다 떼어가고선
    나 모릅니다 하느 경우가 잇어서 지금 돈이 좀 들게생겼어요.
    계약할 때 꼼꼼하게 조목 조목 이미 망가진 것, 아닌 것, 설치 되어있던 것 들 다
    확인하느 것이 좋아요
    가격을 내리면 그만큼 빨리 나간답니다.

  • 2. 어쩔수 없이
    '13.3.7 8:17 PM (14.63.xxx.149)

    전세 사람 가려 가면서 받아야해요... 안 그럼 정말 골치아파요..
    그리고 전세대출 받는 사람은 피하시구요.

  • 3. 에고
    '13.3.7 8:21 PM (110.70.xxx.28)

    저번에 사겠다는 사람하고 흥정해서 파시지 그러셨어요
    자존심땜에 에휴
    저라면 좀 다운시키더라도 매매기다리겠어요
    아직 여유가 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081 하찌와TJ 2 장사하자♪ 2013/03/18 670
230080 북경여행 4월&5월 어느때가 더 낫나요? 7 아나키 2013/03/18 4,195
230079 연아 주니어시절부터, 클린한 경기..어떤어떤게 있나요? 3 연아 2013/03/18 1,324
230078 한국인 입맛에 맞는 치즈좀 추천해주세요 ^^ 7 유럽 2013/03/18 1,654
230077 교사연금...이제 합격하면 혜택이 많이 없어지나요? 2 ? 2013/03/18 6,812
230076 우리나라에서도 세금달력 가능할까요? 별아저씨 2013/03/18 350
230075 외국 언론이 연아를 극찬한 내용 1 연아 2013/03/18 2,722
230074 봄, 전라도 여행... 지리산 둘레길 다녀왔습니다.(음식과 민.. 13 갤러 2013/03/18 5,675
230073 캐나다 cbc 피겨스케이팅 중계 방송 1 ** 2013/03/18 1,554
230072 바람핀 남편 비오는날 무릎꿇었어요 11 아휴 2013/03/18 5,762
230071 연령별로 노후대비 어떻게 하고계세요? 6 90살수명 2013/03/18 1,890
230070 건조한데 여드름이 나는 피부는 어떻게 관리해야할까요? 3 으땡겨 2013/03/18 1,626
230069 페이스오일 질문요 2 단호박좋아 2013/03/18 1,196
230068 아기 있는 친구 집에 가기가 싫어요.. ㅠ,ㅠ 68 ㅠ,ㅠ 2013/03/18 16,633
230067 원세훈국정원장이 국정원 애들 댓글달기 놀이 시킨거잖아요. 1 ㅇㅇ 2013/03/18 587
230066 유통기한이 작년 12월인 체다치즈 ㅠㅠ 1 화초엄니 2013/03/18 2,773
230065 원글지워 죄송합니다. 댓글은 남겨요. 21 아... 2013/03/18 3,464
230064 연아 올 해도 아이스쇼 하나요? 3 2013/03/18 1,263
230063 아이가 불안장애 같은데 약물치료 도움 되나요? 6 고민 2013/03/18 1,990
230062 '사회지도층 무더기 성접대 의혹'…경찰, 특별수사팀 꾸려 2 세우실 2013/03/18 666
230061 정상어학원 학급인원 15명 관련 여쭤봅니다. 13 .... 2013/03/18 3,950
230060 당귀가 기미 잡티에 좋다고 하는 기사나 글들도 많던데요. 3 당귀 2013/03/18 3,136
230059 피아노 안배우는 초1 있나요? 11 ?? 2013/03/18 1,882
230058 빅마켓 하루패스 얻을방법 없나요? 1 ᆞᆞ 2013/03/18 823
230057 궁금한게 아사다마오는 왜 일본에서 특별히 밀어주는거에요? 8 ,, 2013/03/18 3,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