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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딸이 학교를 안가요.(등교거부)

푸른하늘과 조회수 : 7,445
작성일 : 2013-03-07 19:13:00

착실하고 초등때는 체험학습빼고  결석안하고 잘다녔습니다

중학교 입학도 친구들이랑 같이가서 등록도하고 준비도 이것저것하면서 좋아했는데

입학식간 첫날은 멀쩡했는데 다음날 7교시 끝나고 무거운 책가방매고 집에 온뒤 저녁에

학교 안다닌다고 울부짖고 던지고 발로 식탁차며 엄마때문에 학교가야한다고 학교안다닌다고

계속 발작식으로 하길래 껴안고 애기해주며 새벽에 재웠는데

아침에 교복도 안입고 다시 발작,, 시간도 늦고 도저히 어쩔 수가없어

가지마라했더니 누워서 잠이듬

교복치마가 입기싫고 학교도 멀고 가방도 무겁고, 일찍일어나기 싫고 같은반에 아는애가 없다고

학교를 안다니고 집에서 공부하겠다네요

하루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오늘도 안갔어요,  일어나지를 않아요

낮에 일어나서는 얘기도하고 잘지냅니다, 엄마랑 같이 집에서 공부하겠다네요

선생님 말도 잘듣고 잘챙기고 하는데 학교 늦을까봐 밤에 잠도 못자겠다고 긴장을 하더니

다 놔버린 것처럼 행동해요,  밤에 엄마 커피도 타다주고 애교도 부리고 학교  갈것처럼하다가

아침되면 ,,,,

내일도 안간다고하고 중학교를 안다니겠다고하는데

상상도 못해본일이라 어의가 없고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키는 큰데 너무 정신연령이 낮은것같고 너무 편하게 해줘서 지나치게 나약한것같고

학원도 과외도 안다녀요 ,,싫다고해서,

2년 외국갔다와서 6학년 2학기때 왔지만 외국생활 좋아하지않았고

한국와서 초등 학교 다니면서 좋아하며 잘다녔거든요,,친구들과 문제도 없었고,,

상담다니고 싶은데 밖에 나가기 싫어하고 상담은 안다닌데요,,,

IP : 203.170.xxx.21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7 7:17 PM (112.104.xxx.47) - 삭제된댓글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거 아닐까요?
    우선 담임선생님께 연락해서 무슨일 없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 2. ????
    '13.3.7 7:17 PM (112.104.xxx.47) - 삭제된댓글

    같이 진학한 친구들 있으면 걔네들에게도 물어보시고요.

  • 3. ...
    '13.3.7 7:22 PM (118.37.xxx.141)

    초등학교와는 다른 새로운 시스템, 새학교, 새반, 새로운 선생님들, 새친구들...아이들도 학년초가 되면 무척이나 가슴 졸이고 긴장하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중3인데 새학년만 되면 많이 긴장하고 어떤 친구와 사귈까로 많이 고민해요. 학교 끝나고 현관문 들어서는 순간 그얼굴표정을 보고 날 학교 생활이 어떠했는지 알정도이니....따님 마음속에 학교를 거부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거예요. 그리고 그 이유가 엄마가 보기에는 사소해 보여도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아주 쿤 문제이구요, 아이랑 더 많은 대화해보시구요, 담임선생님과도 상담해보시고 아이가 학교를 오랫동안 거부하면 전문적인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4.
    '13.3.7 7:24 PM (218.51.xxx.220)

    그래도 대단해보이네요
    저는 그렇게하는 베짱이 부러워요
    걍 검정고시 시키던지 한1년 푹쉬고놀면
    어떨런지

  • 5. 아마
    '13.3.7 7:27 PM (122.100.xxx.244)

    아이들 태반이 저런 맘을 품고 있지만 표현은 안하고 있을거예요.
    저희 아이도 중1인데 낯선 학교, 친구도 없어지고, 갑자기 빡빡한 공부 일정,
    선생님들부터 초등때완 전혀 다르다며 어깃장 놓으시고...
    첫날 어떻게 해서라도 보냈어야 했었는데요..
    하루 안가니 안가도 되나보다 나름 안도 하는 면도 있는것 같아요.
    계속 설득하세요. 조금만 지나면 괜찮다, 이렇게 안가면 니인생 엉망이 된다..엄마가 울면서 애원도 해보시고... 그 광경이 그려져 많이 걱정되네요.

  • 6. 이유
    '13.3.7 7:27 PM (1.241.xxx.29)

    진짜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가정하에 학교가 멀고 신학기에 친구가없고 일찍 일어나기 귀찮아서 그런다는건 부모가 잘못 길들으신거지요
    내가 이렇게 해도 부모님이 이해해주실꺼야 하면서 계속 그래도 되는줄 아는거 아니겠어요???
    부모하고 서열이 바뀌신건 아닌지 의문이 드네요

  • 7. ...
    '13.3.7 7:32 PM (203.226.xxx.16)

    대안학교 어떠신지 통진당 이정희분도 지원한다네요

  • 8. AAD
    '13.3.7 7:42 PM (116.37.xxx.47)

    싫다고 하는걸 다 안할 수도 없는게 세상인데 참 착잡하시겠네요. 이제 중1인데....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잘 알아보시고 상담을 꼭 받게 하세요. 저렇게 발작적으로 의사 표현을 하는 것에 대해 심리검사도 해보시고 학습력 검사도 해보셔야 할거 같네요.

  • 9. ㅇㅇ
    '13.3.7 7:44 PM (203.152.xxx.15)

    뭔가 말안하는 이유가 있을꺼 같아요.
    보통 아이들도 학년 바뀌고 새학교로 진학하고 그런것에 다 부담을 느끼거든요.
    우리도 학교 다닐때 그랬듯이요..
    어른들도 환경이 변하는것 두렵잖아요.
    새로 출근하게 된다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다던가 하는것 꽤 큰 스트레스에요.
    하지만 보통은 다 참고 견디고 지내죠..
    그러면서 적응하고요.
    따님이 그 이전에도 그랬다면 따님의 특별한 기질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지금 갑자기 그런다는건 뭔가 다른 ㅇ유가 있을것 같네요..
    선배 애들한테 협박을 당한다던가 같은 반에 누군가에게 뭔가 괴롭힘을 당한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한번 학교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보셨으면 합니다.

  • 10. 입학식
    '13.3.7 7:44 PM (119.148.xxx.153)

    다음날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꼭 알아볼 필요가 있을듯 싶네요.
    '전반적으로 중학교 생활이 힘들어서 그런가' 이런 접근보다는 따님이 저토록 학교가기를 거부하는
    구체적인 부분을 찾아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아이를 설득할수 있을것 같아요.

  • 11. 푸른하늘과
    '13.3.7 7:55 PM (203.170.xxx.213)

    답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담임선생님과 전화통화했고 아이와도 애기했는데 무슨 일이있었던것 같진 않아

    요.선생님도 이해해주시고 설득

  • 12. 푸른하늘과
    '13.3.7 8:00 PM (203.170.xxx.213)

    맞아요,, 제 생각에도 너무 유아적인것같아요.. 만화영화나 런닝맨을 좋아하고 생각을 별로하지않아요

    뭘배워도 금방 힘들면 포기하고 유학중에도 과외도 시켰지만 너무 싫어해서 포기했고

    조금만 힘들고나 싫으면 짜증내고 ㅠ절대 하지않습니다..

    별문제 없어서 두고보고 사실 제 어릴때랑 성향이 많이 닮아서 이해도 많이한편이에요

    다행히 전 공부를 잘하고 책을 좋아해서 그럭저럭 살았고 결혼해서 어른이 됐는데,,

    우리딸도 기다리먄 변할거라 생각하지만,,

  • 13. 으으
    '13.3.7 8:02 PM (175.253.xxx.133)

    글만 봐서는 그동안 너무 받아주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올라갈때보다는
    초등에서 중학교가는게 일종의 문화 쇼크같은게 느껴지면서
    다른 아이들은 다 나보다 똑똑하고 어른같고 당차보이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누가 괴롭히지 않아도 주눅들고 약간 위축되고 그런 것은 있는데
    그냥 일요일날 저녁에 아~학교가기 싫다 뭐 이정도지
    저런 식으로 견딜수 없어 하진 않았는데
    중학교 1학년때 벌써 저렇게 반응을 보인다면
    어머니 입장에서 참 갈길이 먼데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 14. 푸른하늘과
    '13.3.7 8:04 PM (203.170.xxx.213)

    이정도일지는 몰랐어요, 학원은 저학년때는 다녔었고 지금은 인강으로 한다고해서 그냥 두었는데 암기력

    은 좋은데 노력은 싫어해요,, 이런이유로 학교를 안간다고하는데 동생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고 저도 사실

    은 좀 이상이있나싶어 좀 두려워요..스스로 은둔형외톨이가 되려는 것처럼 ,, 저도 이런성향이긴한데

    교류나 사회생활은 괞찮아요...

  • 15. ,,,
    '13.3.7 8:05 PM (61.101.xxx.62)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저 위에 아마님 말씀처럼 애들이 학기초가 되면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거의 대부분이 새환경에 그렇게 긴장많이하고, 스트레스 받고 그런데요.
    더욱이 중학교 진학 이때가 사춘기 맞물려서 불안에 짜증에 더 힘들어 하는 애들도 많데요.
    보통 초딩입학도 애나 엄마나 긴장하지만 초딩은 사실 공부 걱정도 별로 없고, 그저 선생님 잘 만나는 복만 있으면 넘어가잖아요.

    근데 중딩은 초딩때와는 성적나와 신경써야하고, 자칫하면 이유없이 왕따 당할까바 항상 친구관계 방심하면 안되고 참 걱정이 많은 나이죠. 애들이 초긴장에 걱정이 많데요.
    격려하고 안심시켜 주세요.
    사실 요즘 어학년수도 그렇게 많이 갔다오고 그래서 학년 낮추는게 흔한 세상에서 최악의 겨우 1년 늦게 가는게 대순가요. 작년 저희 애반에도 연수 갔다 와서 자기 친구보다 한해 다음해에 진학한 애도 친구문제 없이 잘 지던데요.
    잘 헤쳐나가시길 빕니다.

  • 16. ,,,
    '13.3.7 8:19 PM (61.101.xxx.62)

    그리고 좀 예민한 애면 다음해에는 꼭 친한 친구와 한반에 넣어 달라고 학교에 부탁 좀 해보세요.
    이런 부탁이 초딩저학년 학부모나 하는줄 알앗는데 요즘 중학교가 정글라서 학교가 나서서 친한 친구 조사 이런것도 하고 학부모가 특별히 부탁하지 않아도, 왕따문제 발생해서 애들한테 문제 있을까봐 반 배정할때 배려를 많이 한다는것 같아요. 물론 성적으로 배정하는 원칙은 있지만요.

  • 17. ...
    '13.3.7 8:25 PM (180.70.xxx.165)

    특별한일은 없었을 꺼예요..울아이도 초등때 교우관계엄청 좋은아이인데
    요몇일 중학교 다니다보니 낯선가봐요.
    아직 친구들을 못사귀다보니 학교가 재미가 없대요.
    어제는 힘이든지 학교다녀와서는 홈스쿨링은 어떤거냐고 물어보드라구요
    무엇때문에 물어보냐니깐 홈스쿨링 하는거어떨까 생각해봤다면서
    말하는데 마음이 제가좀 그랬어요.
    너뿐만아니라 다른얘들도 너같은심정일꺼라고 시간이지나면
    자연스럽게 맘 맞는 친구있을꺼라고 했어요.
    안되면 너무일찍포기해버리면 무엇이든 그런식일꺼같아
    차근차근 얘기해줬더니 한결 밝은모습보이더라구요
    오늘은 다녀와서 친구 사귈것 같다고 하면서 밝은모습보여서
    안심되긴한데..초등이랑 중딩은 완전 다르네요.ㅠ

  • 18. 저도
    '13.3.7 8:26 PM (223.62.xxx.44)

    제가 현재 31살인데 인생 뒤돌아보면
    중학교,고등학교가 제일 싫었어요
    중 2때부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심해져서
    중고교 내내 힘들었구요

    ㅠㅠ 공부도 하기 싫어했는데 (엄마가 강요해서요)
    아빠가 포기하지 않고 억지로 시켜서
    인서울은 갔네요

    대학교생활은 기본적으로 자유로워서
    재밌게 지냈는데

    회사 다니니까 성격상 정말 안맞더라구요
    제가 어릴적부터 예민하고 기질이 소심하고
    혼자있는걸 좋아해서요
    부모님도 절 과보호 하신 측면이 많구요

    회사 그만두고 대학원준비 하고 있어요
    직업도 프리랜서쪽으로

    천성적으로 자유로운걸 좋아하고
    규제나 억압 당하는걸 싫어해서
    중학교,고등학교,회사생활
    다 저한테는 힘들었어요 ㅠㅠ

    아이 기질이 천성적으로 그러면
    그에 맞춰서 대안학교나 홈스쿨링을
    하는것도 어떨까 하네요

  • 19.
    '13.3.7 8:33 PM (221.151.xxx.14)

    어머니의 학교를 보내고자하는 단호한 태도가 너무나 필요합니다 학교는 즐거운곳이다 과목마다 다른 선생님 새로운 많은 친구들이 있다고 이야기 해주시고 꼭 가야만하는 곳으로 의지를 보여주세요 지금 등교안하면 시기를 놓치게됩니다 이미 친구관계가 형성되기 전에 빨 리보내세요
    집에 있기 시작하면 더더욱 못갑니다
    엄마가 손잡고 데리고 가세요

  • 20. ..
    '13.3.7 8:39 PM (116.37.xxx.39)

    하나씩 해결을..
    학교가 멀다면 가까운 곳으로 이사..
    교복 치마 입기 싫으면 체육복 입고 등교
    가방이 무거운 건 사물함 있음 해결되는데..
    학교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면 일찍 안일어나도 되고..
    반에 아는 친구가 없다는 건.. 해결이 안되지만..
    하나씩 해결 방안을 제시하면서.. 다닐 거냐고 물어보심이 어떨 지..

  • 21. 푸른하늘과
    '13.3.7 8:58 PM (203.170.xxx.213)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단호하게 꾸짖는게 달래는 것보다 낫겠지요?

    내일은 꼭 가야할텐데,, 너무 심하게 난리를쳐서 혹시 무슨일이 생길까싶어 꾸중을 못했네요,

    작년초부터 사춘기가 심해서 조금이라도 압박을 가하면 한번씩 이성을 잃을 정도로 난리가 나요.

    그냥 달래는게 나을까싶어 달래고 있는데 ,,어렵네요,,,

  • 22. 너를
    '13.3.7 10:46 PM (1.177.xxx.33)

    음...분명 학교에 안좋은일이 있을겁니다..
    제 생각은그래요.
    애들 성격이 각각 달라서 한마디로 정의내리기 힘든일이 참 많아요.
    저는 안좋은일 있음 엄마한테 쪼르르 달려가 이야기했었거든요.
    엄마가 내 이야기 듣고 힘들어해도.그건 엄마몫.이런 성향이였던거죠.
    근데 우리애는 정신연령이 낮은듯하면서도 높은..예전에 우리애 유치원때 영어쌤이 그러더라구요
    우리애는 참 묘하다..왜 그러냐 했더니 어떤날은 너무너무 성숙한 생각을 하고..철이 너무 들었다 이거죠
    근데 어떤날은 다른애보다 더 유아적이고 어린티가 많이 난다구요.
    저는그걸 한참후에 알았구요.
    중딩 1학년을 참 어렵게 보냈거든요.
    근데 그당시 애 표정보면 힘들다느건 아는데 구체적인 이야기를 안했어요
    우리애도 저에게 숨기는것 없고 말을 잘하는 애였거든요.
    그냥 애가 마음맞는 친구가 없으니 그러는갑다 했었죠.
    그리고 중 2가 되어서 교우관계가 너무너무 좋았던거죠.
    그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엄마..내가 1학년때 얼마나 학교가기실었는지 엄만 모를꺼야..그러더라구요
    그럼 그때 말을 다 하지 그랬거든요.
    우리애는 엄마는 바빴고.나는 이상하게 그런말을 하기 싫었어..
    그러면서 그때 안좋았던 일을 조금씩 하나씩 풀어놓더라구요
    시간이 지났는데도 조금씩 이야기 했었어요.
    내 기준에서는 왜 말을 안하지 싶은거지만요
    애입장에서는 그게 내 생각과 다른거더라구요.
    아이는 모든걸 아는 존재기도 하고 또 너무 모르는 존재기도 하고 그래요.
    암튼 자긴 아침마다 눈뜰때마다 일어나기 싫다 하고 최면을 걸었대요.
    아침마다 그 생각이 지배적이였다고요.
    근데 아침에 저에게 내색을 크게 하진 않았어요
    원글님 애나 우리애나 비슷한 고통을 겪었는지 몰라요
    원글님애는 그걸 그런식으로 표현하고
    우리애는 혼자 끙끙 했던것의 차이일뿐..

  • 23. 근데
    '13.3.8 3:57 AM (58.229.xxx.222)

    저도 학교가기 정말 싫었어요. 친구도 없고 나랑 놀아줄 애도 없고 공부는 곧잘 했지만 그래서 진짜 가기 싫었는데 엄마가 가라니까 어쩔 수 없이 갔어요. 그런데 이렇게 부모의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하면 언젠가는 터져요. 당분간은 자녀가 하고 싶은데로 하게 하고 카페에 가서 맛있는 핫초코나 빵 사주면서 살살 이야기 해 보세요.

    아 자녀문제 정말 어렵네요.

  • 24. 이소은
    '13.3.8 9:23 AM (121.50.xxx.22)

    전에 변호사된 가수 이소은씨 글 읽었었는데, 미국에 살다 한국에 와서 학교다니며 왕따를 당했었나봐요. 어느날 너무 힘들어서 학교에서 엄마에게 전화했대요. 학교다니기 싫다고. 그랬더니 엄마가 아무 것도 묻지 않고 학교로 오셔서 조퇴시키고 춘천행 기차를 탔답니다. 그냥 그날 하루 엄마랑 여행하고 돌아와서 다시 학교 열심히 다녔단 이야기. 그때 힘든 맘 이해해주고 다그치지않고 믿어준 엄마께 고마와한 글이었어요.

    새겨둬야지 하긴 했지만 실천하긴 쉽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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