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넌 나에게 왜 그러는거니?
너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13-03-07 15:54:26
초등입학한지 삼일된 울아들 하교시 엄마들이 서있음 딴애들은 정신없이 엄마이름 부르며 달려오는데 멀리서 내가 ㅈ있는지만 확인하채 천천히 걸어와서 무덤덤히 내곁에 서는 너 ! 왜?집에선 그토록 내게 달라붙어 껌처럼 구는 내 아들 왜 ? 하교시엔 계모대하듯 반가워하지 않고 다른친구랑 엄마들만 쳐다보는거니? 엄마는 집에올때까지 니 손 꼭잡고 이것저것 묻지만 넌 그냥 다른 친구들 엄마들과 이야기하는것만 쳐다보며 누구야 잰 저앤 김민수야 등등 니네 반애들만 쳐다보고 내말엔대꾸도없고 내얼굴 한번 안보는구나 ᆞ그래도 오늘밤 날 꼭 끌어안고 사랑한다말하며 내 팔 만지작거리며 잘 내아들아 ! 나도 한번만이라도 엄마라고 크게 부르며 달려올 그런 울 아들이었음 좋겠어어ᆞFrom 3일동안 상처많이 받은 엄마가
IP : 211.201.xxx.1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스프레소
'13.3.7 3:58 PM (129.89.xxx.78)아아아아..
엄마 보고 싶네요. 이 글 보니까.
아.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 더 자주해야겠네요.
엄마가 상처 받았다는 말씀에 왜이리 마음이 아픈지. ㅠㅠ2. 다크하프
'13.3.7 4:00 PM (101.119.xxx.147)엄마가 학교에서 살갑게 대하는걸 부담스러워 하는 애들도 있으니 아이 마음도 좀 이해해 주세요. 아직 어려서 그래요.
3. roo
'13.3.7 4:08 PM (182.218.xxx.43)많은 사람들 앞에서 엄마에게 표현하는 게 쑥스러워서 그런 듯 해요
4. ㅋㅋ
'13.3.7 4:23 PM (203.233.xxx.130)그러다가 좀 지나면 학교에도 나오지 말라고 할 기세 인데요..
유난히 쑥쓰러워하는 아이 인가보네요..5. ㅎㅎ
'13.3.7 4:25 PM (116.121.xxx.125)이제 좀 컸다고 튕기는 건가요??
정말 '쳇'입니다. 요것들이...지들이 뗀 기저귀에 아직 쉬도 안말랐구만!!!ㅋㅋ
이러다가 또 장가가고 시집가고 자식들 생기면 급 친한척 할거에요.
저도 딸만 둘이라 무서워요 옆집에 살자고 할까봐 ㅋㅋㅋㅋㅋㅋ6. 울아이
'13.3.7 4:30 PM (220.118.xxx.83)우리아이도 마찬가지. 조금 소심한아이라 그러겠거니 합니다
7. 알아
'13.3.7 5:18 PM (115.136.xxx.24)그냥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이 있는 거죠..
저도 그런 아이라.. 엄마가 만약 너는 왜 그러냐고 따지면 너무 슬플 듯..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세요~~~8. 네살
'13.3.7 6:15 PM (203.226.xxx.149)아이의 미래를 보는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1484 | 다음주 힐링캠프 주인공이 설씨라니.. 60 | /// | 2013/03/21 | 14,506 |
231483 | 의견여쭘 ㅡ 선생님행동 1 | 질문 | 2013/03/21 | 572 |
231482 | 약쑥과 일반쑥 차이가 있나요? | 차이라떼 | 2013/03/21 | 1,171 |
231481 | 토마토주스 같이 생긴거에 샐러리? 꽂아 마시는거 이름이 뭔가요?.. 5 | ㅡ | 2013/03/21 | 1,217 |
231480 | 교사 폭행 학부모·체벌교사 모두 처벌 2 | ........ | 2013/03/21 | 1,017 |
231479 | 골목 배수구에 개 배설물을 버리는거 맞나요? 1 | ㅇㅇ | 2013/03/21 | 608 |
231478 | 가난에 대한 혐오가 힘든 분들(만) 읽어 주세요. 95 | 깍뚜기 | 2013/03/21 | 16,771 |
231477 | 층간소음 발소리는 참아야 하는거죠? 6 | 쿵쿵 | 2013/03/21 | 8,119 |
231476 | 우체국 쇼핑 이용하시는분 계신가요? 2 | 궁금 | 2013/03/21 | 680 |
231475 | 과학고가 나을까요 일반고가 나을 까요? 16 | 깐네님 | 2013/03/21 | 3,861 |
231474 | 온갖 신상정보를 다묻는 처음본 앞집 아줌마.. 어찌하나요? 12 | 벌써걱정이네.. | 2013/03/21 | 3,091 |
231473 | 빌트인 식기세척기가 삼성인데요 1 | (주)파세코.. | 2013/03/21 | 1,289 |
231472 | 초등5 수학문제예요~~ 19 | 초등수학 | 2013/03/21 | 1,452 |
231471 | 신백현초 낙생초 2 | 판교 | 2013/03/21 | 2,066 |
231470 | 시오코나 아시는 분? 1 | 빵순이 | 2013/03/21 | 720 |
231469 | 조덕배씨도 천재가 아닐까요 6 | 후우 | 2013/03/21 | 2,042 |
231468 | 대저 짭짜리 토마토 46 | 대저 | 2013/03/21 | 12,926 |
231467 | 토리버치 편한가요 1 | 사자 | 2013/03/21 | 906 |
231466 | “전산망 대란 주범, '후이즈 팀' 맞다“ 9 | 세우실 | 2013/03/21 | 2,482 |
231465 | 젤 굵은걸로 자연스런 파마해달라고 하면 미용사들은 왜 항상 17 | 미용사들은왜.. | 2013/03/21 | 36,166 |
231464 | 냉면기나 비빔밥 그릇 같은거 사이즈가 어떤걸 사야 할까요? 4 | 그릇 | 2013/03/21 | 1,507 |
231463 | 강글리오 줄서서 시식했어요. 26 | ,,, | 2013/03/21 | 4,635 |
231462 | 가난때문에 헤어진다는 글보니까 세컨드가 이해되네요 13 | 음 | 2013/03/21 | 4,855 |
231461 | 홈쇼핑에서 나온 리빙박스 괜찮은가요?써보신분 알려주세요 2 | 살까말까고민.. | 2013/03/21 | 662 |
231460 | 아들 두신 엄마들 조언부탁해요 1 | 아침햇살 | 2013/03/21 | 9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