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넌 나에게 왜 그러는거니?

조회수 : 1,716
작성일 : 2013-03-07 15:54:26
초등입학한지 삼일된 울아들 하교시 엄마들이 서있음 딴애들은 정신없이 엄마이름 부르며 달려오는데 멀리서 내가 ㅈ있는지만 확인하채 천천히 걸어와서 무덤덤히 내곁에 서는 너 ! 왜?집에선 그토록 내게 달라붙어 껌처럼 구는 내 아들 왜 ? 하교시엔 계모대하듯 반가워하지 않고 다른친구랑 엄마들만 쳐다보는거니? 엄마는 집에올때까지 니 손 꼭잡고 이것저것 묻지만 넌 그냥 다른 친구들 엄마들과 이야기하는것만 쳐다보며 누구야 잰 저앤 김민수야 등등 니네 반애들만 쳐다보고 내말엔대꾸도없고 내얼굴 한번 안보는구나 ᆞ그래도 오늘밤 날 꼭 끌어안고 사랑한다말하며 내 팔 만지작거리며 잘 내아들아 ! 나도 한번만이라도 엄마라고 크게 부르며 달려올 그런 울 아들이었음 좋겠어어ᆞFrom 3일동안 상처많이 받은 엄마가
IP : 211.201.xxx.1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스프레소
    '13.3.7 3:58 PM (129.89.xxx.78)

    아아아아..
    엄마 보고 싶네요. 이 글 보니까.

    아.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 더 자주해야겠네요.
    엄마가 상처 받았다는 말씀에 왜이리 마음이 아픈지. ㅠㅠ

  • 2. 다크하프
    '13.3.7 4:00 PM (101.119.xxx.147)

    엄마가 학교에서 살갑게 대하는걸 부담스러워 하는 애들도 있으니 아이 마음도 좀 이해해 주세요. 아직 어려서 그래요.

  • 3. roo
    '13.3.7 4:08 PM (182.218.xxx.43)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엄마에게 표현하는 게 쑥스러워서 그런 듯 해요

  • 4. ㅋㅋ
    '13.3.7 4:23 PM (203.233.xxx.130)

    그러다가 좀 지나면 학교에도 나오지 말라고 할 기세 인데요..
    유난히 쑥쓰러워하는 아이 인가보네요..

  • 5. ㅎㅎ
    '13.3.7 4:25 PM (116.121.xxx.125)

    이제 좀 컸다고 튕기는 건가요??
    정말 '쳇'입니다. 요것들이...지들이 뗀 기저귀에 아직 쉬도 안말랐구만!!!ㅋㅋ
    이러다가 또 장가가고 시집가고 자식들 생기면 급 친한척 할거에요.
    저도 딸만 둘이라 무서워요 옆집에 살자고 할까봐 ㅋㅋㅋㅋㅋㅋ

  • 6. 울아이
    '13.3.7 4:30 PM (220.118.xxx.83)

    우리아이도 마찬가지. 조금 소심한아이라 그러겠거니 합니다

  • 7. 알아
    '13.3.7 5:18 PM (115.136.xxx.24)

    그냥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이 있는 거죠..
    저도 그런 아이라.. 엄마가 만약 너는 왜 그러냐고 따지면 너무 슬플 듯..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세요~~~

  • 8. 네살
    '13.3.7 6:15 PM (203.226.xxx.149)

    아이의 미래를 보는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881 속보) 정진석 눈물의 호소문.TXT 몸에좋은마늘.. 07:38:42 133
1675880 일상)퇴행성관절염에 이 주사 맞아도? 주사 07:28:18 92
1675879 체포당하기 싫으면 자진출두, 이거 몰라서 언플을 하나? 1 07:23:52 255
1675878 윤석열과 윤측 인사들 말은 죄다 귀를 씻고 싶게 만듬 ... 07:04:43 230
1675877 봉은사 신도들은 주지스님 사퇴하라고 11 내란수괴자 06:53:28 1,755
1675876 파운데이션을 팩트에 넣으면 2 파운데이션 06:52:56 591
1675875 정진석 “尹, 제3의 장소 또는 방문조사 등 검토 가능".. 13 결자해지 06:49:24 1,201
1675874 범죄자에게 무슨 자기방어권인가? 3 참나 06:46:34 322
1675873 돈때문에 인연끊는거 3 돈돈 06:41:37 1,195
1675872 병원 입구에서 오열했어요 ㅠ 7 ㆍㆍ 06:37:00 3,297
1675871 62억 전세사기 부부, 한국은 얼굴 가리고 美는 공개 5 . . . 06:20:06 2,122
1675870 저는 김민전 보면 김현정이 떠올라요 4 상종못할여자.. 05:49:50 1,622
1675869 1계급 특진된 경호원 이야기 ㅋㅋ 1 05:39:46 2,170
1675868 체포 얘기 없네요 1 05:34:31 1,127
1675867 다음 홈피 로고가 색이 검정인가요? .... 05:19:28 427
1675866 대딩 아들애가 잠꼬대를 넘 심하게 해요 6 잠꼬대 05:19:10 1,194
1675865 관저 산책하는 尹대통령 본보 카메라에 포착 9 동아일보 단.. 04:25:47 3,735
1675864 닭가슴살 소세지도 안 좋을까요? 2 ㅇㅇ 04:19:22 494
1675863 죽었다가 살아난 어떤 여대생이 쓴 글 기억하시는 분 10 찾아요 04:13:30 3,646
1675862 언 배관 방치하여 동파하였으면 누구 책임인가요? 18 ..... .. 03:41:57 1,832
1675861 윤석렬 지지율 40,46%의 진실. 8 ㄱㄴ 03:30:45 2,249
1675860 이번 일이 사실은 러시아 중국 vs 일본 미국 이거라는데 1 ㅇㅇ 03:25:17 615
1675859 국제선 비지니스만 타는 분들 20 03:01:08 4,173
1675858 시어머니 폭언으로 시가 안간지가 3년인데 22 ㅇㅁ 02:58:37 3,764
1675857 불같이 뭐라는 분들 9 02:45:02 1,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