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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입기님의 조언을 읽고 느낀점 써보아요.

감상문 조회수 : 13,712
작성일 : 2013-03-07 14:51:37

 에휴.. 3편 기다렸는데.. 안 쓰실것같아 아쉽기 짝이 없습니다.

   옷입기님께 무한 감사드리고요..

   그동안 막연하게 느꼈던 것들, 또 전혀 몰랐던 것들 조목조목 짚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잊기전에 느낀점 정리합니다.

 

1. 스타킹,

   전 치마도 잘 안 입지만 어쩌다 입어도 만원에 열켤레.. 그거 접니다.. 입었는데

   작년에 알았어요.

   굉장한 멋쟁이 아가씨가 사무실에 있는데 이친구 스타킹이 잘은 모르지만 참 멋지더라고요. 다리가 이뻐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하루는 맨다리로 출근한걸 봤는데... 다리가 굵더라고요. 울퉁불퉁하고.

    전엔 적당히 굴곡있는, 너무 깡말라서 비린내나는 그런 다리말고 아주 여성스럽게 미끈한 다리로 보였는데..

    스타킹의 마법이였다는..(물론 그래봐야 제 다리보다는 얇습니다요..)

 

2. 검정색 의상은 까다롭다..!

   이거 충격이였어요. 왜 예전엔 얼굴이 더 맑아보이게 했던 검정 옷이.. 이제는 입으면 칙칙해보이는지 정말 몰랐거든요,,

 

3. 일상복에 더 신경써라..

    요거요거.. 기억하기도 쉽고 정말 소중한 조언입니다.

 

4. 기타 댓글들...

    참 재미있고 유익했어요..

 

여기에 저의 보잘것없는 옷입기방법 조금 올립니다.

 

1. 통짜허리에 골반도 없대도 좌절하지말고..

  >> 허리라인이 잡힌 옷을 입어줘라..

    몸에 붙는 티중에도  ) ( 요렇게 라인 잡힌 티가 있고  ㅣ ㅣ 그냥 이런티 있습니다.

    허리가 없으면 만들면 됩니다. 뽕브라하고 슴가에 힘 좀 주시면 어거지  S 라인 얼추 됩니다.

 

2. Y라인이 도드라진다면..

    Y라인이란.. 허벅지 윗부분살이 튀어나와서 허리아래부분이 Y로 보이는 체형..

   허벅지가 굵은 편이라 상의를 무조건 길게 입지만 그보다는 엉덩이 살짝 덮는 정도의 길이에 적당한 스키니 입는게 낫더라고요. 스키니에 5센티정도 되는 구두, 발 볼 보이게요.(제 경우엔)

 

 

IP : 203.142.xxx.231
8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2번에 한표!!!
    '13.3.7 2:54 PM (220.85.xxx.175)

    맨날 옷 살 때 검정이 젤 무난하다 해서 온통 검정색을 샀어요. 매장 직원도 그리 권하구요.
    가만히 곱씨어 보니 제 얼굴 상태나 혈색 등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선택이었던 거 같아요.
    앞으로는 꼼꼼히 살펴보고 사려구요.

  • 2. 저는
    '13.3.7 2:54 PM (14.52.xxx.192)

    부츠컷 언능 미련두지 말고 없애야겠다 ㅋㅋㅋ

  • 3. 저두요
    '13.3.7 2:55 PM (119.70.xxx.76)

    그분글 읽으면서 은연중에 느끼던것들이 아...이런거였구나..싶어 반갑고, 좋았는데...
    독한 댓글들이 있었던 모양이예요..

    전 그저 봐줄만한 다리라서 싸구려스타킹만 신고 다녔는데,
    착..밀착되면서 이뻐보이는 스타킹은 어떤것일까요?
    그게 궁금해요...
    아시는 분 계시면...조언 좀 부탁드려요...

  • 4. 독한 댓글은
    '13.3.7 2:56 PM (218.209.xxx.59)

    패션글 쓰신분이 쿨하게 넘기셨는데 좀 아까 본글로 찌질한 글 하나 올라왔다가 삭제 했어요.

  • 5. 저도
    '13.3.7 2:56 PM (121.162.xxx.223)

    하비족으로서 덧붙이자면
    허벅지가 굵다면 절대 요즘 유행하는 종아리 붙는 스키니는 피하세요.
    옷입기 님도 쓰셨듯이 허벅지는 붙고 종아리부터는 일자인게 체형커버하기 가장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무조건 넌스트레치!!! 스판성 좋아서 앉아도 편한 그런바지 오히려 더 굵어보여요
    빳빳해서 잘 늘어나지도 않는 그런 소재가 군살 잡아주는데 좋았어요

  • 6. 기대했는데
    '13.3.7 2:57 PM (183.109.xxx.41)

    하비족이라 다음편이 하비족 일꺼 같아서 기대 했는데~~
    하비족~ 써 주셔야 하는데~~

  • 7. 나무
    '13.3.7 2:57 PM (220.85.xxx.38)

    일상복에 더 신경써라..

    저도 이 말이 특히 와닿았어요

  • 8. ㅏㅏㅏㅏ
    '13.3.7 2:58 PM (59.15.xxx.156)

    ㅎㅎㅎ 저도 그분 조언 좋던데
    내가 알고 있어도 다른 사람이 알려주면 맞어!!! 그랬어
    그렇지요^^

    밀착되면서 이뻐보이는 스타킹은 약간 얇은 무늬 스타킹이요
    백화점 매대에서 이월로 주로 사면 실패 없구요
    주로 무늬가 퍼져있는것 말고
    길쭉하게 나있는 제품들이 좋아요^^
    겨울에는 추워서 기모스타킹 (보풀 장난아니네요 ..ㅠ.ㅠ) 신는데
    봄가을에는 정말 스타킹만 이쁜것 신어도 다리 예뻐보여요
    (저 하체 비만 코끼리인데요^^)

    뭐 이건 팁은 아니고 저는 원피스 하나는 좀 좋은걸로 입어요
    자켓에 가디건에 입으면 진짜 폼남
    비싸게 줬던 투피스는 지금도 옷장에서 고이 자고 있는데
    원피스 좀 이쁜것들은 마르고 닳도록 입고 있어요 ㅎㅎㅎ

  • 9. ...........
    '13.3.7 2:59 PM (112.150.xxx.207)

    아~ 진짜 어째요...어제 스키니진 샀어요... 이제 자새한 코디법 배워볼라 했더니...
    종쳤네요.
    돈주고도 못배울 정본데.... 패션님 속상해서 글 안쓰시게 한 님들 미워욧!!!!!

  • 10. 보통
    '13.3.7 2:59 PM (14.52.xxx.59)

    패션지적질 하는 사람 참 별로인데
    이분은 그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반감없이 고개 끄덕이며 잘 읽었어요
    맘상하셨더라도 눈팅하고 계심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어요
    저도 그놈의 블랙의상이 점점 멀어져가는 이유를 확실히 알게되서 ㅠㅠ슬프고도 고맙더라는 ㅎㅎ

  • 11. 점심때
    '13.3.7 3:00 PM (202.30.xxx.226)

    종아리 굵은 포도씨 같은 근육을 갖고? 있던 아주머니 다리 보면서..

    아..이분도..옷입기님 조언을 미리 읽었어야 했는데....했었네요.

    발목까지 딱붙는 크림베이지 스키니였어요...ㅠㅠ

  • 12. 님 짱!!
    '13.3.7 3:00 PM (121.134.xxx.45)

    ㅋㅋㅋㅋㅋㅋ
    허리가 없으면 만들면 됩니다. 뽕브라하고 슴가에 힘 좀 주시면 어거지 S 라인 얼추 됩니다.

  • 13. 요롱이
    '13.3.7 3:00 PM (68.82.xxx.18)

    요롱이 체형은 어케 카바해요 엉엉 ㅠㅠ
    상체 빈약 가슴은 흔적기관 허리 넘 길고 다리짧고 ㅠㅠ
    도와주세요

  • 14. 정리본 감사~
    '13.3.7 3:00 PM (221.149.xxx.44)

    그 패션원글님이 돌아오기만 기다려요

  • 15. ...
    '13.3.7 3:01 PM (58.143.xxx.237)

    일상복에 신경써라. 정말 금과옥조같은 조언이었어요.
    저도 하나 덧붙이자면, 고급(?) 청바지 하나쯤은 마련해라. 다리의 라인을 잡아주고 몸을 늘씬하고 길게 보이게해주는 청바지들이 있어요. 대게 비쌀수록 -_-; 핏이 짱으로 나오게 해주는데 그런 고급스런 청바지 하나쯤은 있어야 캐주얼한 곳, 또는 쟈켓걸치고 정장스럽게 입고가야할곳에 두루두루 쓰일수있더군요. 집앞에 누구 왔다그래서 후다닥 나가야할때도 그 바지 입으면 좀 차려입은것처럼 보이구요.

  • 16. ```
    '13.3.7 3:02 PM (124.56.xxx.148)

    전 그글보고 몇년전에산 저렴한 코트들 재활용에 내놨어요..
    아까워서 못버렸었는데 올겨울도 한번도 안입었으니 입을이도 없겠죠..
    비싼옷도 몇년지나면 실루엣이 변한다는데
    저렴버전,,것도 유행끝물에나온 옷은 더하더라구요..

    나이들으니 얼굴도 늘어지고 정말 늙어보이더군요..ㅠㅠ

    두배주고산 맨날입는 패딩이 훨 어려보여요...

  • 17. ㅜㅜ
    '13.3.7 3:02 PM (14.52.xxx.192)

    아~ 요롱이 님... 웃다가 눈물나겠어요
    요롱이가 뭔가? 했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
    '13.3.7 3:03 PM (121.162.xxx.223)

    요롱이에게 젤 좋은건 하이웨스트스커트!!!!!
    저도 허리가 긴 하비족인데 하이웨스트로 사기치고 다닙니다 ㅎㅎㅎㅎ

  • 19. 그죠 원글님
    '13.3.7 3:03 PM (202.30.xxx.226)

    저도 작년에 원피스 여러개 샀었네요.

    제꺼 원피스 보고 친한 사람이 다른 색상으로도 사 입고 그랬어요.

    근에 그렇게 입고 여름 가을을 나고 나니..ㅎㅎㅎ

    몸통살이 많이 쪄있던걸요.

    원피스는 다릿살 말고는 좀...쪄도 되는..그런 마법같은 구석이 있어요.

  • 20. 아놔
    '13.3.7 3:04 PM (121.139.xxx.140)

    진짜
    그분 다시 연재했으면 좋겠는데

    저도 지금 바빠서 못사고

    일주일내로

    스타킹이랑 이것저것 사려고 했는데

    후속편을 적어주셔야 좋을건데

    아놔

  • 21. 저도
    '13.3.7 3:05 PM (218.52.xxx.119)

    검정색이 슬슬 안받기 시작하는것 같았는데 이유를 정확히 알았지요.
    검정색이 계속 어울리는 사람이 되게 몸도 관리하고 눈빛도 관리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제일 많이 입는 옷을 고급으로 사라는 조언이 저같은 패션테러리스트에겐 가장 와닿는 조언이었어요.

  • 22. !!
    '13.3.7 3:05 PM (211.176.xxx.111)

    저는 부츠컷 고이 접어 넣었고요.
    어쩌다 입는 옷에 투자를 많이 하고 일상옷은 편하게 입었었는데
    가장 많이 입는 일상복 좋은거 사려고 고르는 중이에요.
    그리고 바지만 입었었는데 용기 내서 치마도 입어보려고요.

    어깨 넓어서 목을 길게 파주는 옷도 보고 있어요.
    제겐 정말 오아시스같은 글인데
    계속 써주실 것을 믿습니다!!

  • 23. ..
    '13.3.7 3:07 PM (175.204.xxx.198)

    3탄 기다리고 있는데
    무슨 일 있었나요...

  • 24. ..
    '13.3.7 3:09 PM (121.130.xxx.225)

    검은색에 대해 조금 더 보탤게요.

    ' 검은색은 지친 사람을 더욱 지쳐 보이게 한다. 반짝반짝 빛날 정도로 생기가 넘치는 날이 아니면 검은색은 투명해 보이지 않는다. 지저분하게 몸에 걸치면 더욱 지저분하게 보이는 것이 바로 검은색이다.
    검은색은 그만큼 엄격한 색이다. 몸에 걸치는 사람이 깔끔한지 혹은 생기가 있는지 철저히 따지는 색이다. 그 대신 투명해 보일 때의 아름다움은 그 어떤 색에도 지지 않는다. 어떤 멋에도 뒤쳐지지 않는 것이 투명한 검은색의 멋이다.'

    출처를 잊었는데요, 일본 작가가 쓴 글을 칼럼에서 본 것 같아요.

  • 25. 오브
    '13.3.7 3:09 PM (119.67.xxx.88)

    저는
    제일 와 닿았던게..
    과감히 버리라는거요...
    유행지난거 과감히 버리고 그 유행스타일 돌아오면 다시사라는 글에.
    옳타구나 싶었어요.
    제 옷장을 대부분 점령하고 있는것들.
    수년간 옷장 정리를 하면서도 혹시나 하고 모셔두고 있는 것들땜에
    옷장이 부족한데요. 요번 여름 옷장 정리할때 쏴악...버릴라고요

  • 26. 나이들수록
    '13.3.7 3:13 PM (218.51.xxx.220)

    헤어가 엄청중요하대요
    스타일도 그렇고 머리결도피부만큼
    신경써야한다고하네요

  • 27. ......
    '13.3.7 3:18 PM (119.197.xxx.6)

    저처럼 발목 두꺼운 사람은 스트랩있는 구두 피하고..
    이제 검은색 안 사고, 초록색 옷 사보려고요ㅎㅎ

  • 28. 그럼
    '13.3.7 3:19 PM (124.48.xxx.211)

    50대인 제가 블랙이 아직도 젤 잘받는 색이면 양호한건가요?
    제피부가 뽀얏고 이쁘긴해요,,,썬크림은 물론이고 여름에 양산없이 햇빛마구 받고
    피부관리는 관심에도 없었는데 엄니에게 물려받은 피부라 복이라생각되어요..그동안은
    생각도 못했던거긴하네요..

  • 29. 정말
    '13.3.7 3:21 PM (121.136.xxx.249)

    저에게 필요한 정보에요
    출력해서 두고 두고 읽어야겠어요

  • 30. 돈 좀 들여서
    '13.3.7 3:23 PM (202.30.xxx.226)

    밤색 매니큐어를 했더니..머리가 어쩜 그렇게 윤기가 도냐는 말 들었어요.

    머리에도 투자해야 하는데..그게 꼭 펌이나 컷트도 있지만,

    머릿결도 포함해야 할 나이가 된 것 같아요.

  • 31. 정말
    '13.3.7 3:29 PM (211.219.xxx.62)

    배운게 많아요.

    검정색옷,
    스타킹
    치마 바지 이야기
    그리고 100만원 짜리 옷 사서 100번 입으라는거요 (100만원짜리 한번 입고 만원짜리 100번 입는 저입니다ㅠㅠ)

  • 32. 정말
    '13.3.7 3:29 PM (211.219.xxx.62)

    참.. 그래서 또 지름신이 들어서 어제 원피스 한벌 사고 또 열심히 원피스 찾고 있어요 ㅎㅎ

  • 33. ..
    '13.3.7 3:47 PM (222.107.xxx.147)

    저도 그 글 읽고 제 옷장 속의 옷들 정리하려고
    째려보는 중이에요,
    위에 원피스 사셨다는 님들~
    어디 가면 원피스 예쁘고 이 체형 감당 되는 것들로
    고를 수 있을까요?
    주로 어느 브랜드 거 사세요?
    너무 비싼 거 추천해주시면 좌절해요;;;

  • 34. ...
    '13.3.7 3:52 PM (14.38.xxx.48)

    3탄 아까 올라왔어요.

  • 35. ㅇㅇ
    '13.3.7 4:01 PM (118.148.xxx.201) - 삭제된댓글

    옷입기님! 우리끼리 복습하고 있는거보고있으시죠?
    쫌.. 플리이즈...ㅠㅠㅠㅠㅠ

  • 36. 하아...
    '13.3.7 4:32 PM (210.104.xxx.18)

    나를 잘알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체형도 모르고 아무거나 이쁘면 사고했으니...^^
    많이 배웠네요

  • 37. 아마도
    '13.3.7 4:43 PM (110.70.xxx.102)

    아마 그 악플러가 자기 꾸짖는 사람들에게 봄비 내리는데 할퀴지 말라고 약 슬슬 올리면서
    자기는 뭐 다 알지만 색깔 톤 이런 글은 엄청 기대된다고 깐죽거렸거든요
    저도 그 댓글 보고 눈에 불이 확 나면서 저런 예의없는 사람이.. 하며 그 글만은 안보셨으면 했는데
    아마 보셨나봐요.
    솔직히 그런 얌퉁머리 없는 것들에게 글 써주면 뭐합니까. 잘 읽어놓고 오머 나 다 아는건데~~~ 이걸 꼭 배워야돼?? 하고 빈정거리겠죠.
    어휴... 거기 동조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 38. 바람이
    '13.3.7 4:54 PM (175.213.xxx.204)

    옷입기님 글 읽고 저도 옷장을 다시 살펴보게 되었네요.

    계속 좋은 글 써주시면 좋을텐데..
    악플러들 땜에.. 에효..

    몇년전 부터 치마를 사고 싶었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편한 청바지에만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그리고 모처럼 마음 먹고 사러나가도 왠지 치마는 정장느낌이라..
    편하게 동네에 입고 나갈 스타일이 머리에 잘 안그려져요. ㅠ.ㅠ

    혹시 스커트 편하게 입고다니시는 삼십대 후반님들 있으심 조언 부탁드려요.

  • 39. ...
    '13.3.7 5:40 PM (211.40.xxx.122)

    자기 편할대로 입을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 분글보고 생각이 조금 바뀌네요. 유행을 놓치지않되 내식대로 소화하는.

  • 40. 나무
    '13.3.7 6:06 PM (220.85.xxx.38)

    우리끼리 복습^.^

  • 41. 좋아요
    '13.3.7 7:10 PM (125.128.xxx.160)

    막연히 생각하던걸 콕콕 집어주시니 너무 고마울 따름이죠

  • 42. ㄷㄷ
    '13.3.7 7:50 PM (92.75.xxx.66)

    손톱 정리, 신발 선택, 머릿결


    이게 결정하더라구요. 이게 에러면;;

  • 43. pepe
    '13.3.7 8:00 PM (115.42.xxx.4)

    저는 옷입기 원글님만큼 전문적 센스는 없는데요.. 가족중에 센스있는 사람이 많고 직장에 다녀서 옷을 많이 입어야 해요
    1. 스타킹.. 만원에 열켤레짜리 이른바 dung색 스타킹 사지 마세요. 살색 스타킹은 백화점 가서 질좋은 제품으로 사셔야 해요. 제가 신어봤던 것 중엔 dkny와 falke, 그리고 어느 이태리제 제품 괜찮았어요. 그리고 색깔 조금 있는 스타킹 종류 (회색, 남색, 밤색) 또는 무늬 있는 종류도 되도록 가격 있는 제품으로 사시라고 권해요.
    다만 제가 풀지 못한 딜레마는, 스타킹은 아무리 좋은 제품도 한달이 최대에요.. 올이 나가버리거든요. 그 돈을 어떻게 감당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전 가끔 돈아끼려고 맨다리로 다녀요.
    저는 다리가 얇은 편이라 반투명 검정 스타킹은 싼제품으로도 커버가 되는 것 같아서 이건 시장 제품으로 막 입어요.
    2. 니트류는 고급으로 사세요....
    3. 깜장 옷은 소재 (광택 질감 등등) 그리고 실루엣이 중요해요. 그리고 맞아요.. 피곤할 때 입으면 더 피곤해보여요. 컨디션 좋을 때 입어야 해요
    4. 구두 역시 고급으로 사시되 옷입기님 말씀대로 유행에서 많이 뒤쳐지지 않게, 그리고 항상 깔끔하게 잘 관리된 구두를 신으면 스타일이 살아나는 것 같아요. 구두 잘 관리하는 거 은근 부지런해야 하고 돈도 좀 들어요.
    5. 저는 한 쪽에 힘을 주면 한 쪽엔 힘을 풀어요. 구두를 좀 많이 비싼 걸로 신고 실크 블라우스를 입고 광택나는 블랙스키니를 입었다면 머리엔 힘을 빼는 식으로요
    6. 원피스... 기본적 단색 (흰색, 남색, 베이지색, 까만색 등등) 스타일 사시면 굉장히 유용하게 입어요. 아웃터 (재킷, 가디건 등등) 그리고 벨트나 목걸이 같은 소품에 따라 스타일을 무궁무진 바꿔 돌려입을 수 있어요
    소재가 패턴 등이 튀는 '스테이트먼트 피스'같은 원피스도 있는데 이렇게 옷자체의 개성이 강한 것들은 활용이 그정도로 다양치는 못해요. 입으면 이쁘지만 가끔 돈이 아까워요

    net-a-porter라는 사이트 많이 가서 눈팅해요. 유행이 어떤지, 코디를 어떻게 했는지 그 사이트만 좍 봐도 대충 감이 오거든요.

  • 44. lu
    '13.3.7 9:18 PM (221.165.xxx.216)

    경험서에 나오는 글 재밋어요

  • 45. .....
    '13.3.7 9:43 PM (78.225.xxx.51)

    전 어릴 때부터 알았어요. 제가 검정은 잘 안 어울린다는 것을...연분홍이나 민트색, 이런 유럽사람들이 입을 거 같은 색깔을 입어야 얼굴이 확 살고 검은 코트, 검은 니트 이런 건 무난하기만 할 뿐 썩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없었거든요. 나이 먹고 나서 쇼핑하는 브랜드를 바꾸니 이제는 검정이 잘 어울려요. 20대 초반에는 백화점 영캐주얼 매장 위주로 쇼핑하는데 (오즈 세컨, ENC, 시스템, 등등) 그런 브랜드는 가격 대비 소재가 좋지 않죠. 디자인만 예쁘고....서서히 3층으로 올라가서 같은 검은 코트라도 윤기가 차르르 나는 검은 코트, 감이 곱고 원단의 힘이 살아 있는 검은 트렌치코트 이런 것들을 입으니까 얼굴이 살고 잘 어울리더라구요. 블랙은 정말 까다로운 색 맞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자기 체형과 사이즈에 딱 맞는 옷을 사는 게 중요해요. 제가 한국에 살 때는 젊은 여자들은 초이스가 없었어요. 55 아니면 66, 그 땐 여성복 매장에 77도 안 나왔고 44도 없었어요. 90년대 후반까진...44가 나오는 브랜드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죠. 44 열풍은 2000년대 중반쯤부터인 거 같아요. 그래서 모든 여자들이 자기 몸을 55 아니면 66에 꿰어 맞춰야 했죠. 요즘이야 직구를 통해서 해외 브랜드 옷 0부터 14, 16까지 나오는 걸 자유롭게 입지만...그 땐 그랬어요. 그러니 저는 어깨는 좁지만 가슴은 커서 55를 입으면 가슴이 터지려고 하고 단추가 떨어지고 66을 입으면 어깨가 컸어요. 어떤 브랜드는 66이 좀 작게 나와서 딱 맞기도 했지만 아가씨 자존심에 55를 입고 싶어서 억지로 55를 사기도 하고요. 하지만 해외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체형도 라이프스타일 따라 가는지 외국 여자처럼 바뀌고 사이즈도 다양하니까 한국 옷은 안 입게 되더라구요. 가을, 겨울 겉옷은 가끔 한국 가면 아직도 사 와요. 딱 떨어지는 디자인에 디테일도 예뻐서요. 그렇지만 안에 입는 옷들은 제 체형에 딱 맞게 사이즈 상관 안 하고 (아 6 사야 되는데 4 사고 싶어, 4가 지금 좀 끼는데 살 빼서 입자 이런 생각 안 하고) 사니까 체중은 한국 살 때보다 엄청나게 늘었는데도 티가 잘 안 나요. 겉으로 보기엔 비슷해 보여요. 사이즈에 맞지 않는 바지를 억지로 끼워 넣어 올록볼록 머핀 살이 삐져 나오지도 않고 작은 블라우스를 입어서 가슴이 터질 거 같지도 않고 몸매가 정돈되어 보이니까 그래요.

    1) 블랙은 까다로워. 그리고 2) 내 몸 사이즈에 딱 맞게. 작은 것 입지도 큰 것 입지도 말자.
    이 두 개만 유념해도 3, 40대 분들 외출복 고민 해결되실 듯해요. 저 두 개를 못 지킨 3, 40대 분들이 제가 가끔 한국 들어갈 때 자주 보여요. 정말 죄송하지만...예를 들자면...큰 유명 갈비집 갔을 때 거기 서빙하시는 분들 말고 좀 직급 올라간 매니저급 아줌마들 계시잖아요. 서빙 아줌마들 말고 매니저급 분들은 정말 싼 티 나는 블랙 바지 정장을 유니폼으로 입고 계시더라구요. 자켓 길이는 너무 짧아서 빈약한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나고 바지는 패턴 디자인이 잘못 되어서 허벅지 굵은 것과 다리 짧은 것 (한국인 전형적인 체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감은 얇고 색상은 윤기 없는 블랙. 그리고 바지 입기 싫은 분들은 H라인 스커트로 또 그렇게 블랙 정장을 입으시더군요. 그러면 집에서 살림만 하다가 오랜만에 일 시작해서 정장이 어색한 보험하는 아주머니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어요. 정말 안타까워요. 20대보다 나잇살은 붙었지만 자기 체형에 잘 맞는 옷을 골라 입으면 충분히 아름다워 보일 수 있는 나이인데 대충 실용적으로 까만 정장 아래 위로 입어서 주중 외출복은 해결하지 뭐, 하는 생각으로 고른 정장이 더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것이...

  • 46. ..
    '13.3.7 11:07 PM (14.34.xxx.104)

    이글 저장해요

  • 47. 아일럽초코
    '13.3.7 11:54 PM (59.25.xxx.192)

    옷입기정보 정리편 저장합니다^^

  • 48. 관심이 중요
    '13.3.8 12:03 AM (219.251.xxx.2)

    다 알고 있다 생각한 것들도 제대로 몰랐던 경우가
    꽤 있네요
    나의 옷매무새를 점검 해야 겠어요!

  • 49. 갸쏭
    '13.3.8 12:07 AM (211.58.xxx.40)

    유익한 조언 새겨들을게요^^

  • 50. 요즘
    '13.3.8 12:14 AM (175.210.xxx.30)

    옷입기 글들 너무 좋아요.

  • 51. 냉이국 먹은 날
    '13.3.8 12:24 AM (180.69.xxx.179)

    이런 곳을 공유해 주시는 분들 좋아요~ ^^

  • 52. 감사해요~
    '13.3.8 1:03 AM (116.121.xxx.104)

    옷입기 조언 저장할게요^^

  • 53. 패션조언
    '13.3.8 2:24 AM (121.190.xxx.243)

    저장합니다.^^

  • 54. 와우
    '13.3.8 4:22 AM (208.54.xxx.188)

    옷입기 복습 저장할게요!!^^

  • 55. 정말
    '13.3.8 5:02 AM (98.155.xxx.70)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 경험자분들의 구체적인 조언들 정말 감사드려요!

  • 56. 요거트
    '13.3.8 5:46 AM (125.128.xxx.160)

    댓글 내용중에서도 보고 배울게 많네용

  • 57. ..
    '13.3.8 7:00 AM (112.147.xxx.24)

    늘 애들 옷만 입고 다니는데 조언 감사합니다

  • 58. ㅇㅇ
    '13.3.8 7:05 AM (116.41.xxx.74)

    옷입기조언 감사해요.

  • 59. 이곳 조언들도
    '13.3.8 7:15 AM (72.190.xxx.205)

    저장 합니다. 고맙습니다. ^^

  • 60. 옷입기팁
    '13.3.8 8:30 AM (132.3.xxx.79)

    경험에서 나온 조언 유익합니다.

  • 61. 엄마의꿈
    '13.3.8 8:59 AM (121.165.xxx.163)

    냉큼 묵은 옷 버리러 갔다 오겠습니다ㅠㅠ

  • 62. 저도..
    '13.3.8 8:59 AM (218.234.xxx.48)

    '가장 많이 입는 옷을 고급으로..'

  • 63. 비나이다 비나이다
    '13.3.8 9:18 AM (58.237.xxx.199)

    옷입기님 빨리 오소서

  • 64. 경험이 중요
    '13.3.8 9:42 AM (211.244.xxx.4)

    경험을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옷입기님 빨리 와주세요.

  • 65. 씽씽
    '13.3.8 9:55 AM (218.48.xxx.189)

    옷입기 조언 감사해요.
    요즘 열심히 공부중이었는데 미꾸라지 한마리 때문에 흑흑..

  • 66. 스타킹
    '13.3.8 10:26 AM (221.148.xxx.70)

    저는 한 3~4년 전부터 스타킹의 마법을 알았어요 ㅋ 우연히 압박스타킹이란걸 알게되서 군제스타킹 첨 신어봤는데 오~오~ 신세계! 다리가 훨씬 날씬하고 탄탄해 보여요. 그 뒤론 스타킹은 좋은걸로 사요. 뭐 불투명검정스타킹은 좀 비슷비슷하니까 비비안,비너스 요런데꺼 6~7천원 하는걸루 사구요, 살색스타킹이나 반투명 검정, 살짝 비치는 검정 등은 비비안,비너스에 3만원 정도 하는게 있는데 좋더라구요. 엄청 비싼 스타킹 아니어도 저정도 가격대만 사도 확실히 좋아요.

  • 67. 저도
    '13.3.8 11:33 AM (116.39.xxx.87)

    댓글까지 ...저장

  • 68. 안졸리나졸리지
    '13.3.8 11:38 AM (210.94.xxx.1)

    스타킹 당장 내일. 백화점가서 구매할거에여~~~~
    에구 옷입기님 글. 일하면서 틈틈히 보면서.
    너무 좋았는데 악플러 밉다요

  • 69. 밥반공기
    '13.3.8 12:04 PM (124.50.xxx.138)

    요것도 저장해야쥐! 감사요^^

  • 70. ^^
    '13.3.8 12:07 PM (175.119.xxx.91)

    옷입기 정리. 댓글. 원글님이나 댓글에 내용주신님들 감사해요

    많은 도움이 될듯이요 감사합니다^^

  • 71. 신나랑랑
    '13.3.8 12:37 PM (115.90.xxx.155)

    저도 저장

  • 72. ...
    '13.3.8 12:51 PM (117.110.xxx.2) - 삭제된댓글

    패션정리 저장해요..

  • 73. ...
    '13.3.8 1:22 PM (61.75.xxx.226)

    좋은 팁이 많네요. 저장합니다.^^

  • 74. **
    '13.3.8 1:29 PM (165.132.xxx.216)

    패션 복습 .. 재미있네요

  • 75. 스타킹
    '13.3.8 1:38 PM (118.221.xxx.100)

    마니. 팔리겠어요 ㅋ
    어쨌든. 스타킹은. 소모품이다에. 한표 ㅠ,ㅠ

  • 76. 단호박좋아
    '13.3.8 2:12 PM (183.109.xxx.10)

    저도 저장^^원글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77. 저장
    '13.3.8 2:19 PM (168.188.xxx.40)

    모두 감사합니다..

  • 78. 댓글도
    '13.3.8 2:34 PM (175.124.xxx.209)

    너무 좋네요...

  • 79. 댓글들도
    '13.3.8 3:22 PM (125.178.xxx.48)

    좋네요. 아직도 전 제 색을 못 찾고 있는 사람인지라 글로 배우는 패션도 재밌네요.^^

  • 80. 민유정
    '13.3.8 10:41 PM (223.62.xxx.242)

    스타킹의 중요성 명심할께요

  • 81. 구름따라간다
    '13.3.9 11:12 PM (1.240.xxx.128)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 82. ***
    '13.3.10 11:47 PM (223.62.xxx.90)

    댓글에 패션 고수분이 많네요

  • 83. 감사합니다
    '13.4.13 10:34 PM (203.250.xxx.192)

    옷입기님에 대해 느낀 점--도움 됩니다.

  • 84. ㅇㅇㅇ
    '13.12.26 4:19 PM (121.167.xxx.37)

    님글도 도움많이됐어요

  • 85. 로렌
    '14.1.6 11:32 AM (203.250.xxx.153)

    옷정리 저장합니다

  • 86. ...
    '15.12.31 1:24 AM (66.249.xxx.225) - 삭제된댓글

    옷 입는 방법....감사합니다

  • 87. ..
    '16.6.12 1:21 PM (64.180.xxx.11)

    옷입기...저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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