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설 내용인데 민주당 망해도 싸죠(펌)

... 조회수 : 547
작성일 : 2013-03-07 11:18:32
주택 거래 시 취득세를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감면하도록 하는 법안(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에서 가로막혀 그제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정부가 지난 9월 취득세 감면, 분양가 상한제 폐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주택 거래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이후 무려 7개월이 지났는데도 다른 대책들은 말할 것도 없고 취득세 감면 연장 조치 하나도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과 집권 여당 그리고 정부 대책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신뢰성이 뿌리째 흔들렸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취득세 감면 법안이 표류하는 과정을 보면 정치권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신뢰라고는 털끝만큼도 기대하기 어려운 집단인지 여실히 드러난다.

특히 변재일 민주통합당 정책위 의장 인식과 발언을 보면 실물 경제 메커니즘에 대한 무지와 몰이해가 놀라울 정도다.

변 의장은 "부동산 규제 완화책은 부자 정당의 부자들을 위한 대책"이라며 "부동산 활성화라는 게 일반 서민 삶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한 것으로 보도됐다.

국회의원이야 200여 가지 특권을 누리며 최소 2억여 원의 세비를 쓰니 집 걱정, 이자 걱정 할 일이 없을 것이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건설업 종사자는 작년 말 기준 177만명, 30여 개 연관 업종 종사자는 70만명 등 250만명에 달한다. 이삿짐센터, 가구소매상, 도배 등 연계산업은 생계형 자영업자, 일용직 근로자가 대부분이다. 일당 8000원짜리 일자리도 없어서 폐지 줍기에 나서는 바닥 서민층 현실은 눈물겨울 정도다. 주택건설업에 1조원을 투자하면 생산유발 효과 1조848억원, 취업유발 효과 2만7400명으로 조선, 반도체, 자동차보다 크다는 통계도 있다.

민주당은 주택 거래 활성화 대책을 싸잡아 ’부자 감세’라고 반대한다. 하지만 부자들 손보려다 서민들이 먼저 죽는 법이다. 전ㆍ월세 안 쫓겨다니고 맘 편히 살 집 하나 장만하겠다고 대출 받아 집 샀다가 가격 폭락, 이자 부담에 짓눌리는 사람들이 과연 부자들인가.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결단력 있고 책임있는 모습을 보일 때다. 민주당 법사위원장은 취득세 감면안을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연계 처리한다고 상정조차 안 했다는데 이는 참으로 곤란한 사고다. 입만 열면 서민을 위한다면서 뒤로는 서민 죽이기에 나서는 위선적인 행태는 이제 그만둬라. 
IP : 119.194.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ㅆ야 ㅇ
    '13.3.7 11:20 AM (115.126.xxx.115)

    개망나니 글

  • 2. ...
    '13.3.7 11:20 AM (119.194.xxx.154)

    우리나라 주택은 다른나라와 달리 전세제도라는게 있다는 현실을 바로 봐야지.
    간단히..매매값이 빠지면 전세값이 오르고, 전세값을 낮출려면 공급이 늘어나야 하는데 매매가 안되니
    공급이 줄게되지. 부동산 활성화가 무슨 서민삶과 관계있냐고 ?
    집한채가 매매, 전세로 둔갑할수 있는 우리나라 현실을 알고서 말하냐 ?

    진정한 서민은 오히려.. 전세입자이지. 집주인은 전세값 올려서 대출이자값 갚으면 되는것이고..
    결국... 부동산 활성화와 다주택자 규제를 풀어서 민간이 제공할수 전세여력을 넓혀서 전세 서민들
    주거안정을 도와야 하고, 이런 거래를 통해 거쳐지는 세수와 나름 자급집중을 통해서 임대주택등
    정말 어려운 사람의 주거를 해결하는 방법이 맞는거지.

    즉, 다주택자 규제를 풀고, 다주택자나 매매거래 활성화를 유도하려면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치는
    당연히 주어야 하는것이지. 어쩔수없다. 공급량이 대폭 늘때까지는 어쩔수 없이 가야하는
    원칙이지.

  • 3. ...
    '13.3.7 11:25 AM (182.219.xxx.140)

    전세금 대출 규제부터해야 합니다
    대출안하면 시장에 따라 좀 고통스럽더라도 자정되요
    형편껏... 삽니다

  • 4. 또또
    '13.3.7 11:33 AM (219.251.xxx.5)

    개포동님 방가방가~~~
    여전히 부동산계의 골룸짓이네요~~

  • 5. 냄새나는 똥당 만큼할까
    '13.3.7 7:41 PM (112.144.xxx.200) - 삭제된댓글

    새누리당는 다 썩었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138 여행가는데 옷입는거 같이 고민해주세요. 2 2013/03/20 553
231137 아이크림(라프레리)바르면 눈주변이 따가워요 프랑프랑 2013/03/20 1,065
231136 156 에 60인 학부모...어떤 옷 입고 총회에 갈까요..ㅠ.. 9 40초 주부.. 2013/03/20 3,703
231135 바퀴벌레 퇴치법 - 약 , 노하우 팁 등 알려 주세요,,,,.. 8 벌레퇴치 2013/03/20 1,522
231134 남자가 나이 들었어도 여자에게 포기 안하는 것들 10 포기 못해 .. 2013/03/20 5,755
231133 `경제상황 예상보다 악화'…추경카드로 선제 대응 2 세우실 2013/03/20 696
231132 초등남아4학년합창단보내는분? 4 야옹조아 2013/03/20 475
231131 짙은 네이비 원피스 위에 3 짙은네이비원.. 2013/03/20 1,324
231130 아빠어디가 민율이 정말 귀여울거 같아요 7 ,,, 2013/03/20 3,589
231129 바람이분다~~ 요 그겨울 2013/03/20 479
231128 거짓말하는버릇조언바랍니다 안타까워서 2013/03/20 385
231127 급질문)3학년 생활의 길잡이 2 초등3학년 .. 2013/03/20 848
231126 쌍거풀수술을 하면 눈은 커지지지만 눈동자가 작아보이는경우 없나요.. 4 .. 2013/03/20 3,074
231125 중3아들이 과학자가 장래희망이래요! 4 아그네스 2013/03/20 727
231124 해독쥬스 완전 강추 드려요! 167 ........ 2013/03/20 35,275
231123 40 중반이에요. 11 갈등 2013/03/20 4,035
231122 BEENS가구점에서 ... 사랑 2013/03/20 424
231121 온라인서점 교보/예스24/알라딘 등등 어디 사용하세요? 13 온라인 2013/03/20 2,124
231120 여자친구 어머니, 식사대접 추천 부탁드려요.. 6 더블샷 2013/03/20 1,039
231119 초등학교 선생님이신분들 조언주세요 8 학부모상담 2013/03/20 9,818
231118 다니고있는회산데요.. 근무조건좀 3 JP 2013/03/20 701
231117 [원전]식약청 “어린이 X레이방사선량 병원별로 89배까지 차이”.. 참맛 2013/03/20 443
231116 sky대학 영어로 수업 어느정도 하나요? 10 ove 2013/03/20 3,928
231115 여성비뇨기과병원이나 여자비뇨기과 선생님좀 추천해주세요. 4 .. 2013/03/20 1,628
231114 김연아 입국 "걱정 많이 했지만 우승해 기뻐".. 3 우리는 2013/03/20 1,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