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이름을 잃어버린 여신들'을 무척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엄마들이 수험에 응시하려는 유치원 학교 공개를 할 때도, 원서를 사러갈때도
모두 짙은 감색이나 검정색 투피스를 입고 똑같은 가방을 들고
심지어 애들도 모두 감색옷을 입고 가는데 왜 그러는 거예요?
아시는 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제가 요즘 '이름을 잃어버린 여신들'을 무척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엄마들이 수험에 응시하려는 유치원 학교 공개를 할 때도, 원서를 사러갈때도
모두 짙은 감색이나 검정색 투피스를 입고 똑같은 가방을 들고
심지어 애들도 모두 감색옷을 입고 가는데 왜 그러는 거예요?
아시는 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일본의 명문학교의 드레스 코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치원이든 초등이든 명문학교의 부모는 학교 갈 때 검정이나 감색의 정장을 입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검은 상복의 의미가 강하지만,
일본은 제복의 기본색이라 회사원이나 교복, 경조사에 입고가는 옷등에 그런 색의 옷을 입더군요.
저희집 근처에 게이오 대학 부설 초등이 있는데,
입학철이면 풀정장의 엄마들 모습이 장난이 아닙니다.
저도 첨엔 이상하다만 그것도 자꾸 보니 그냥 좋은데 다니는 프라이든가 합니다.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에 여러가지 디자인 좋은 검은 정장들을 많이 팔아서,
저도 한벌 사가지고 한국가서 상갓집갈 때 입을까 생각중입니다.^^
취업시즌이 되면 똑같은 감색정장을 입고 서류가방 들고 다니는 일본 젊은이들을 볼 수 있어요.
보기엔 그냥 검정색 옷인데 값은 또 디게 비싸요. 그나저나 그 드라마 재밌죠? ㅎㅎ 짜증 나면서도 계속 보게는 되더라구요.
아 그렇군요.대학 졸업식 때 모두 검은색 수트를 입은 사진을 보고 의아한 적이 있었는데 같은 맥락인가 봐요. 궁금증 해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나수이 , 버버리 키즈 같은 곳에서도 검은정장을 팔아요. 어린이용.
깔끔한 검은색 정장인데 브랜드가 살짝 보이는 ㅋㅋㅋㅋ 엄청 비싸요.
사립초 면접 복장이래요.
놀랍게도 면접할 일만 생기몀 다들 저 옷이에요 정말로 ㅠㅠ 신기할 정도로 똑같은 새까만 옷을 입고 댕기더라는;;; 근데 면접 끝나면 잘 안 입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