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셋낳자는 외동아들남편과...애셋속에서 자란 저 자식문제로 싸우네요
저는 삼형제속에서 장녀로 평범보다 아끼고 살아온 집에서 자랐구요
지금.딸둘 36개월 4개월....
어제밤에 싸운이유가 자식문제였네요..
남편은 셋까지낳자...따둘 친구처럼 지내고 그다음에 아들이면 좋고 아니어도 상관없고형제많은 집이 제일이다...나봐라...우리집도 분위기 매일 안좋고 나혼자 부담스럽다 나도 너처럼 무슨일 있을때 동생에게 전화할데도 없고..결혼해서 보니...더 외롭다...형제가 있어야한다....ㅎ형제는.많을수록 좋다.내가 돈벌테니 사람됴 쓰고..니가 요령껏 애들 키워라..스트레스 받음 쇼핑하고..ㅡ니가 원하는대로 교육시켜라..
저는 애둘 어제 하루종일 저한테 치대고 둘다 안아달라하고..남편도 밖에서 일하고들어오면 힘들어서 자버리는데...너무 힘들더라구요..
말은 저렇게해도 자영업에 워낙 고되게.일해서 도와달란말하기도 힘든사람이에요..
도우미도 써봐도..제맘도 편치 않고..친구들 다들 둘 낳고 홀가분하게 키우는데 또 애를 낳는다는건 저한테 죽으란 소리나 똑같았어요..
남편에 돈은.잘 벌어다주는데...그돈으로 너무 힘드니 쇼핑할 기분도 안나고...꾸미고 나가도 애들데리고 가면...좋은옷만 망가져 빨래만 더 쌓이구요..여행도 애들이 안떨어지니 저혼자 못가고...
근데도 자꾸 셋까지는 낳아야한다는 남편때문에...짜증나서
애들은 치대고 ...저도 폭발해서 뭐라고 내질렀더니...남편이랑 싸움만 됐네요..
1. 이구
'13.3.6 11:27 AM (61.73.xxx.109)전 삼남매로 큰게 너무 좋았고 지금도 세 남매가 사이좋아서 동생들 없으면 어찌 사나 싶기 때문에 나중에 아이 낳으면 꼭 셋이상은 낳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아이 낳아보니 둘도 못키우겠다 싶던걸요 ㅜㅜ
아이가 36개월, 4개월이면 셋째 타령하는 남편 진짜 밉겠어요
하나만 낳겠다는 것도 아니고 둘이면 괜찮은데 왜 저러나 몰라요 혹시 아들 갖고 싶어서 그런건가요?2. 저도
'13.3.6 11:29 AM (223.33.xxx.128)삼형제 속에서ㅜ너무 좋긴해요...형제가 정말 좋구나 알지만 제가 키워보니...둘이상은 정말 죽지못해사는지경이라서 ㅜㅜ 저희 엄마가 고생하신거 너무 죄송하고 고맙고 감사한데...제가 그걸하려하니...상상도.안되네요ㅠㅠ 남편마음도 이해가지만
3. ..
'13.3.6 11:33 AM (1.225.xxx.2)당장은 이러니 저러니 결정 하지말고 이 아이들 좀 더 키우고 다시 얘기하자고 하세요.
당분간은 그 주제로 하는 얘기는 스톱!!!
아직 손이 너무나 많이 갈 시기이고 또 여자애들은 더 키우면 훨 나으니
그때가면 님이 마음이 변할지도 모르는거니까요.4. 아름드리어깨
'13.3.6 11:34 AM (39.117.xxx.99)아직 애들이 어리고 엄마가 넘 힘들때에요. 물론 하나 다르고 둘 다르고 셋 다르지만
적어도 애들 유치원에 가거나 큰애 학교 들어가면 남편이 말 안해도 아기들 이뻐보이고 그런답니다.
저도 쌍둥이 키우느라 힘들었는데 지금 6살인데 애기들이 이뻐보이고 우리애들 키울때는 힘들어서 그런 생각 잘 안들었거든요.5. 저도
'13.3.6 11:34 AM (171.161.xxx.54)남편이 외동이라 계속 애 더 낳자고 하는데 전 못해요.
아이 한명도 도우미 있어도 힘들고 몸도 망가지고 아프고 안되겠다는 생각이예요.
근데 저희 남편은 밤중수유를 본인이 했었고 지금도 퇴근 후나 주말엔 본인이 거의 다 하기 때문에 아 이게 힘들구나 알고 제가 아파서 치료를 받으니 뭐라 못하지요...6. 한마디
'13.3.6 11:36 AM (118.222.xxx.82)키우는 사람이 못하겠으면 않는거죠.
피임 열심히 원글님이 하시는수밖에..7. ㅇㅇ
'13.3.6 11:38 AM (211.115.xxx.79)에효 작은애가 이제 겨우 4개월인데 벌써 세째애를 갖는건
너무 빨라요
작은 애가 유치원들어가고 천천히 생각해보자 말하세요
지금은 두아이 키우는것만 집중하시고요8. 일단 입주를 써 보세요
'13.3.6 11:38 AM (203.233.xxx.130)경제적으로 여유 있으신거 같은데.. 입주나 출퇴근 도우미를 쓰셔서 도움을 받으세요..
그리고 둘째가 4개월이니 너무 정신 없으니까, 일단 육아로 부터 숨 좀 돌리시고 나중에 생각하세요..
당연히 힘들고 그러면 셋째 생각없죠.. 몸이 힘드니까요..
일단 도우미를 쓰시고 나중에 다시 생각하셔도 됩니다..9. 음
'13.3.6 11:42 AM (211.219.xxx.62)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저도 삼형제인데.. 남자 2 여자 하나이니 나이 점점 먹어가니 형제간 뭐 그리.. (저희 형제 사이 좋고, 거의 격주로 온 친정식구 다 만나서 외식하고 남들 보기에 이런 사이좋은 형제 없어요.. 부모님 때때로 돈 모아서 여행 보내고 뭐 해드리고.. 근데 사실 전 그게 다 부담이고 형제 있어 좋다는 생각은 크게 안 드네요)
성별 같은 형제 둘이 제일 좋지 않을까요..10. ..
'13.3.6 11:42 AM (119.69.xxx.103)아직 세째생각하기엔 너무 이르네요.
출산의 고통도 아직 잊지못했을것 같은데.ㅎㅎ
좀더 두고 생각해보세요.11. 당장은.
'13.3.6 11:44 AM (223.33.xxx.128)당장은 아니고 3ㅡ4년후에 셋째낳고....농담으로 ...늦둥이 하나 나중에 더 낳자는데...내가 애낳는 기계냐고...어제 막 퍼부었네요 그말에 남편도 욱하고....아 ...이렇게 살줄 몰랐는데 ...애키우다가 인생 다 가겠네요 ㅜㅠ
12. ...
'13.3.6 11:50 AM (121.165.xxx.175)3-4년 후의 일을 뭘 벌써 결정하세요...오늘 점심 뭐 먹을 지도 아직 모르는 마당에 ㅋㅋ
그때 가면 맘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데 남편분과 장 화해하시고 일단 지금 결정해도 그때 가서는 모르는 거니까 느긋하게 생각해보자고 하세요.지금은 둘째 키우는 게 더 급한 거 같아요.그리고 혼자 여행은 애가 하나 있어도 어차피 못갑니다 ㅋㅋㅋ 애 하나 유치원 들어가면 숨통 좀 트이니까 그때 생각 더 해보세요^^13. 싸우지 마세요
'13.3.6 11:53 AM (1.237.xxx.108)이제 둘째가 4개월인데 그때 누가 세째를 낳고 싶겠어요? 말도 안돼지요
남편이 얘기하면 적당히 장단 맞춰 넘어가시고 둘째가 좀 큰 뒤에 생각해보세요.
그때도 싫으면 둘의 의논하시면 됩니다.
벌써 부터 기운빼고 괜히 싸우고 하지 마세요.14. 사람 쓰세요
'13.3.6 11:59 AM (118.209.xxx.155)고용 창출이고 님은 더 행복해 지고 윈윈입니다.
그리고 딸들은 자랄 수록 좋아진다고요?
중학교 때가 승부입니다.
그때 공부는 못하고 머리도 나쁜데
머시마 만나 놀겠다고 화장해쌌코
엉덩이 흔들고 다니면 왠만한 아들보다 훨 더 큰 걱정됩니다.15. 복단이
'13.3.6 12:01 PM (112.163.xxx.151)협상안으로 둘째가 학교 들어간 이후에 셋째를 갖자고 해보세요.
나이터울 좀 크면 엄마가 수월한 거 같더라구요.16. 애셋맘
'13.3.6 12:36 PM (1.245.xxx.66) - 삭제된댓글제가 아이가 셋이예요
막내가 올해 학교들어갔구요
전 애들에게는 세명이 좋은것 같아요
지들끼리 의지하고 아빠가 엄마편만 드니 동지애로 뭉쳤어요
그런데 부모는 너무 힘들어요
전 딸둘만 있는게 좋은것 같아요17. ㅇㅇ
'13.3.6 1:55 PM (203.152.xxx.15)님 남편분이 돈 잘 버시면 낳으세요 ㅎㅎ
건강하고 돈도 쭈욱 잘 벌 가능성이 많다면야 다다익선 아니겠어요
전 가난하고 앞날도 불투명해서 외동딸 키우지만
그리고 제 그릇도 애 하나 이상은 힘들고..18. 저도
'13.3.6 2:22 PM (220.124.xxx.28)9살 아들,6살 딸 있는데 딸 키우는게 재미는 있으나 더 힘들어요ㅜㅜ 근데 아가 보면 이쁘긴해도 셋째 싫어요. 지금 있는 애들도 너무 벅차요. 우리도 맞벌이 자영업하는데 지금은 잘 벌어도 사람일은 모르는 일이잖아요.
그런데 이제 막 백일되는 조카를 울 애들이 이뻐하고 잘 놀아주는거보면 나이터울 되게 낳으면 애들이 좀 봐줄것같긴해요.
남편은 오남매
전 삼남매
둘다 셋째 생각 없어요.19. 플럼스카페
'13.3.6 3:58 PM (211.177.xxx.98)제가 세 아이 엄마지만,키울 사람은 엄마고 엄마되시는 원글님이 마음이 그러하신데 되겠나요...
남편분은 원하시니 원글님이 피임에 주의하셔요.
지금도 힘들다 하시니 셋은 말해 뭐하겠어요. ㅠㅠ
전 하나일때도 힘들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애들이 셋이네요. 누구하나 버릴데없는 내 새끼들이지만 솔직히 힘듭니다.
저희도 남편수입은 좋지만,아이들은 돈만으론 크질 않으니요....엄마 몸은 하나니...
안 생기고 원글님 나이먹다보면 남편도 표기하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