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통영에서 꿀빵을 사왔어요.

화초엄니 조회수 : 3,750
작성일 : 2013-03-06 11:04:39
언젠가 TV에 나오는걸 보고 나중에 통영가면 먹어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남편이 꿀빵을 사왔어요.
아침일찍 사무실에서 다같이 어딜 간다길래 근처인줄 알았더니 단체로 버스타고 통영까지 다녀왔더라구요.

임신 말기라 체중 조절중인데 아주 맛나게 생겨서 밤에 냉큼 하나 집어먹고 오늘 아침부터 꿀빵을 노려보고(?)만 있어요. ^^;;; 팥을 원래 좋아해서 그런지 제 입에는 잘 맞네요.

유통기한이 8일까지이던데~ 이거 냉동해두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요? 하루 한 개씩만 먹으려구요. ^^;;;
IP : 175.223.xxx.7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에는
    '13.3.6 11:07 AM (223.62.xxx.38)

    여행지에서 기분좋게 군것질할 맛이지
    모셔놓고 음미할 맛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 냉동
    '13.3.6 11:12 AM (125.131.xxx.241)

    윗분 입맛이 틀리지 모셔놓고 음미할맛이 아니라고 할것까지...
    냉동 시켜놓으면 오래 먹을수있어요.
    저도 많이 먹기는 그래서 단거 땡길때 하나씩 꺼내 먹었네요.
    먹기전에 미리 꺼내서 해동해야지 전자렌지 같은데 돌리면 맛이 영 아니더라구요

  • 3. 기름이 문제..
    '13.3.6 11:18 AM (123.212.xxx.135)

    판매되는 양이 많아서인지 기름보니까 완전 폐유처럼 새까맣더라구요.
    보면서 트랜스지방 어마어마하겠다 싶었고 먹어보니까 기름냄새가 너무 나더라구요.
    임산부이시니 그만 드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 4. ^^
    '13.3.6 11:22 AM (39.117.xxx.253)

    아끼지 마세요..
    꿀빵 며칠지나면 딱딱해져요.. 저처럼 치아 약한분은 좀...
    그냥 맛있을때 팍팍 드세요..

  • 5. 남편분이
    '13.3.6 11:30 AM (203.226.xxx.158)

    자상하시네요
    남의눈엔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담겨
    더욱 맛있는 끌빵이 되겠네요 맛있게
    드시고 예쁜아가 순산하세요^^

  • 6. 저도
    '13.3.6 11:34 AM (112.152.xxx.85)

    꿀빵글 올린적있는데ᆞᆢㅎㅎ
    저도 너무 맛있어서 아껴먹었어요 ~~^^
    여행다녀 오면서 사왔는데ᆞᆢ남편과 큰애는 달아서 싫댔고ᆞ저와 딸인이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 7. 화초엄니
    '13.3.6 11:46 AM (175.223.xxx.71)

    안그래도 이걸 다 먹어야하나 주변에 나눠야하나 고민중이었어요. 남편은 이거 안 먹거든요. 냉동실에 보관해서 먹을만큼 귀한(?)건 아니라고들 하시니,,,, 조금만 먹고 오늘중으로 나머지는 주위에 돌려야겠네요. 남편의 마음만 받구요. ^^

    친정아버지께서는 남자가 손에 음식물 봉지 들고 다니는 거 정말 싫어하셔서 저 클 때 단 한번도 붕어빵 한봉지 사오신 적 없어요. 이것저것 생각나면 잘 사다주는 남편 만나니.... 행복하긴 하네요. ㅎㅎ 남편한텐 잘 먹었다고하고 경비아저씨 등 주변과 잘 나눠먹을게요.

  • 8. 그냥 재미삼아
    '13.3.6 12:11 PM (125.177.xxx.83)

    먹을 맛이지 요즘처럼 맛난 먹거리 넘쳐나는 세상에 통영꿀빵은 그닥 아주 맛있는 군것질 감은 아니예요
    재미삼아 드세요~

  • 9. 글쎄...
    '13.3.6 12:24 PM (122.37.xxx.113)

    시커먼 기름에 튀겨가지고 꿀인지 설탕물인지 범벅해갖고
    음식이 영 잡스러워가지고 비위생적으로 보여서.... 그리고 놔두면 더 딱딱해져요.
    맛있을때 몇 개 드시고 어서 치우세요.

  • 10. 그래도
    '13.3.6 12:30 PM (1.247.xxx.247)

    집에 있는 사람 생각해서 사오는게 얼마나 이쁜짓인가요? 전 남편이 어디갔다 올때 빈손으로 안오고 호두과자같은거 사오면 기분 되게좋던데..마눌 생각도 해주고....
    행복하시겠어요^^

  • 11. 111
    '13.3.6 12:46 PM (211.231.xxx.1)

    유명하다고 해서 사먹으려고 했는데,, 줄이 길어서.. 그 옆가게에서 사먹었는데..
    출출핼때 먹으니 맛나더라구요 ㅎㅎ

    아 ..통영 가고 싶네요 ㅎㅎ

  • 12. 산사랑
    '13.3.6 1:06 PM (221.160.xxx.85)

    당시에는 맛있는데 냉장고에 안넣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지나면 먹기 싫어집디다

  • 13. dlfjs
    '13.3.6 1:11 PM (110.14.xxx.164)

    많으면 맛보라고 나눠 드세요

  • 14. 그러게요
    '13.3.6 1:15 PM (112.160.xxx.37)

    저도 얼마전 꿀빵을 선물받았는데 한꺼번에 많이는 못먹겠더라구요
    달기도 하고...안에들은 팥은 맛있었어요
    그래서 두개씩 이틀먹고는 결국 말라서 딱딱해 못먹게 되어 처분들어갔거든요 ㅠㅠㅠ

  • 15. 난...그 잡스런 빵을 좋아한다우.
    '13.3.6 2:47 PM (110.44.xxx.56)

    사람마다 입맛이 틀린겠죠.
    입맛이 잡! 스러운 사람도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037 생각난 김에.. 강글리오 광고요.. 8 . 2013/03/20 1,991
231036 82쿡만 오면 판쵸걸이라는 사이트가 저절로 떠요 ㅠㅠㅠㅠㅠㅠㅠ 4 짜증 2013/03/20 619
231035 영화 '파파로티' 참 좋네요 3 최영장군 2013/03/20 1,573
231034 '2020 올림픽 개최 도쿄 퇴출' 세계네티즌 서명 운동 2 세계적 서명.. 2013/03/20 1,567
231033 이래도 쇼가 아닌가? 3 개비에스 2013/03/20 1,330
231032 초등고학년아이, 혼자 학원이동시에. 꼭. 연락하게하시나요 5 12살. 여.. 2013/03/20 656
231031 직장인 패션 조언 부탁드립니다. ^^ 뽁찌 2013/03/20 441
231030 선도부가 하는 일이 뭔가요? 3 예전엔 무섭.. 2013/03/20 5,308
231029 경매 좀 아시는 분계신가요? 8 dd 2013/03/20 1,497
231028 정보전산망 마비 ‘KBS MBC YTN 신한은행 피해 우려’ 11 세우실 2013/03/20 2,684
231027 피자알볼로 단호박말고 또 뭐가 맛있나요? 4 팔랑귀 2013/03/20 1,119
231026 어쩐지 제가 kbs 들어갔는데 상태가 이상하더라구요. 2 ........ 2013/03/20 1,374
231025 돈을 빌려달라고 할땐 10 2013/03/20 2,331
231024 어린이집 18개월 아이 등에 멍이... 경찰수사착수. 2 ㅇㅇㅇ 2013/03/20 1,223
231023 돈은 어떻게되는거죠? 은행 2013/03/20 569
231022 2001아울렛 제이빔 옷 어떤가요? 4 .. 2013/03/20 1,533
231021 직장생활이 힘드네요.. 4 미미 2013/03/20 1,315
231020 시부모님 재산 4 그냥그저 2013/03/20 2,920
231019 마포역, 공덕역 부근 사시는 분-옷사세요 1 옷! 2013/03/20 1,256
231018 키와메웍 탐나요 지름신 2013/03/20 1,722
231017 그랜저 hg 10 급합니다 2013/03/20 1,251
231016 한만수 공정위장 후보 세금 2억 추징당해 2 세우실 2013/03/20 420
231015 견과류, 꼭. 오븐에. 구워드시나요 9 견과류 2013/03/20 2,679
231014 중3 아이 두신 어머님들 학부모 총회 가시나요. 4 중3 2013/03/20 1,609
231013 kbs, mbc 정보전산망 완전 마비...속보 뭐에요? 33 2013/03/20 4,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