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말하기대회와관련된정보부탁드립니다

호박감자 조회수 : 717
작성일 : 2013-03-06 10:05:08
중1되는 아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도전해보라고 하고싶은데 어떻게도와주어야 핱지 감이오질 않아서 정보공유부탁드려봅니다
자녀 중에 경험이있으시면 나눠주시면 많은 도움이될것같습니다ᆞ영어권 거주5년차입니다 감사합니다.^^
IP : 49.145.xxx.2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상자 맘
    '13.3.6 10:48 AM (121.130.xxx.110)

    전국규모 대회에서 딸아이가 대상 받았습니다. 그냥 현실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저희 애도 발음에는 문제가 없는 아이지만, 학원의 스피치 전문 원어민 선생님한테 개인적으로 수업을 따로 받았습니다. 원고도 전문적으로 손 봤구요. 집에서는 제가 봐줬습니다. 혼자서 준비해서 수상까지는 쉽지 않으실 거예요.

    제일 중요한건 전달력입니다. 공신력있는 대회라면 거기 나오는 아이들은 다 영어 잘하고 발음 원어민입니다. 제일 중요한건 연설이 정확하게 들려서 설득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박또박 유창하게 감정의 고저를 실어서 억양을 살리는게 중요합니다. 우물우물 지리하게 말하거나, 유창성을 살린다고 빠르게 말하면 내용전달이 안됩니다. 태도는 자신감 넘치고 확신있는 모습을 보이는게 좋습니다.

    쉴때 쉬어주고 강약을 줘서 상대방이 지루하지 않도록 하고, 적절한 동작이나 표정도 도움이 됩니다.
    과다한 준비물이나 동작은 오히려 산만한 감을 줍니다. 의외로 복장도 중요합니다. 남자 아이라면 단정하고 댄디하게 입히세요.

    아이가 연설문의 내용을 완전 숙지하고 있는것도 중요합니다. 원고 그 자체를 외우게 하지 마시고 그 배경 지식도 갖추게 해서 아이가 진심을 담아 설득하려는 마음을 갖게 되면 좋습니다. 저희 아이는 환경에 대한 주제로 했는데 외국인 심사위원들이 좋아하는 주제이기도 했고, 이번 기회에 환경에 대한 책을 많이 읽혔습니다.

    임박해서는 스피치하는 동영상을 녹화해서 교정할것도 교정하고 아이가 자기 핸폰으로 자기 목소리를 녹음해서 계속 고쳐나가더군요.

    저는 아이가 원해서 나간 경우고, 수상해서 자신감도 생기고 스피치 레슨을 받은것도 두고두고 도움될거라고 생각되서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 2. 저도
    '13.3.6 11:00 AM (121.161.xxx.243)

    첫번째 댓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영어말하기 대회 나갈 정도면 발음은 기본이고 전달력, 효과적인 스피치동작 정도는 다들 연습합니다.
    비슷한 조건에서 결국은 콘텐츠예요. 굳이 고급 문장을 구사하지 않아도 주제가 좋고 공감가는 것으로
    원고를 준비하세요.

    제 아이가 학교대표로 영엉말하기대회 나갔을 때 모두들 상 탈거라고 예상한 한 아이가 있었어요.
    밝은 표정에 원어민수준발음, 자연스러운 동작, 전달력, 모든 것이 한수 위였거든요.
    근데 상은 다른 학교 아이가 탔어요. 영어 원고의 주제가 월등히 좋았거든요.

  • 3. 추가로
    '13.3.6 11:01 AM (121.130.xxx.110)

    주제는 중1정도면 글로벌하면서 외국인들도 관심을 가지고 들을 수 있는 주제가 좋습니다. 간혹보면 외국인들에게 거부감을 주거나 외국인은 이해하기 어려운 국내적인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심사위원들도 많은 연설을 집중해서 듣다보니 흥미가 없거나 지루한 연설에는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아드님 준비 잘 하셔서 좋은 경험 되시기 바랍니다.

  • 4. 리사
    '13.3.6 11:52 AM (183.107.xxx.97)

    수상자맘님 생생한 경험담. 영어말하기대회준비에 도은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278 영원한오빠, 조용필오빠의 앨범 나오네요 5 미돌돌 2013/03/21 576
231277 좋은 그릇 입문자에게 추천좀 해주세요 8 접시초보 2013/03/21 1,460
231276 그럼 선생님들 복장은 어떻게 보세요? 2 궁금 2013/03/21 1,315
231275 주부용 색조화장 팁을 읽고 궁금....까만피부 화장법이요... 까만피부 2013/03/21 1,010
231274 유아기때 감기걸리면 꼭 병원 가야 할까요? 6 궁금 2013/03/21 685
231273 귀찮아서 운동 못나가시는 분들 108배 해보세요^^ 25 .... 2013/03/21 7,526
231272 82에서 알게된 김시창이라는사람 6 중고차 2013/03/21 1,938
231271 아이 학교에서 인적사항 적을때 부모의 출신대학과 전공을 적으라해.. 23 이해불가 2013/03/21 4,212
231270 안녕하세요^^ 커피맛우유 2013/03/21 326
231269 초등전 여아 보석을 생일선물로 달라는데 2 이걸 어디가.. 2013/03/21 896
231268 초6수학 잡고 싶어요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18 수학 2013/03/21 1,786
231267 소갈비찜도 데쳐내고 해야되나요? 5 대답절실~ 2013/03/21 778
231266 다들 욕실수납 어떻게 하시나요?ㅜㅜ 6 yunmam.. 2013/03/21 2,224
231265 kbs 여유만만인가 ? 의사 33명 가족~~ 4 kbs 2013/03/21 3,049
231264 심각하게 싸우는 엄마와 다큰 성인 아들관계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 3 ㅇㅇ 2013/03/21 3,526
231263 정자동 카페거리 처음 가볼껀데 쇼핑할곳도 있나요? 5 .. 2013/03/21 1,484
231262 남재준 국정원장 청문회 파행 끝에 보고서 채택 2 세우실 2013/03/21 432
231261 어머니회가. 법적으로. 형용...?. 5 ,봄햇살 2013/03/21 868
231260 영어고수님들, 제가 몰랐던건가요? 6 미나리 2013/03/21 2,100
231259 아이에게 "순간 욱-" 화를 낼때 많아요. 나.. 14 구마 2013/03/21 1,629
231258 아이돌들, 너무 적나라하게 노리고 하는거 눈쌀 찌뿌려져요 29 민트빛 2013/03/21 4,881
231257 조용필씨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8 가왕 2013/03/21 1,190
231256 엄마한테 시간이 몇개월 안남은것 같은데, 바람쐴곳 추천해주시겠.. 5 행복한맘 2013/03/21 1,354
231255 82쿡에만 오면 여러가지 쇼핑몰이 함께 떠요 5 82쿡 관계.. 2013/03/21 605
231254 새학년 아직 친구못사귄 아들 ᆞᆞ 4 에휴 2013/03/21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