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떠나고 혼자.. 독립해야

새출발 조회수 : 1,580
작성일 : 2013-03-05 11:27:02

대딩딸  고딩아들 각자 학교생활위해  떠나고

주말에나 오는데  

남편도 주말부부고요

남편따라가서 사는일은  당분간은 불가능해요

아들녀석이 기숙사에서 퇴출?(성적때문에) 되면 집에서 다녀야해서

 

한참 돈들어갈 시기라 전업그만두고  돈벌어야하는데

너무 막막하네요

돈도벌어야 하지만  혼자있는 시간이 너무많아서 

제 스스로 뭔가 하지않으면  안되겠다싶어요

 

혼자계신 친정엄마의 외로움이 새삼 느껴집니다

 

나이 50도 안돼서 혼자살게되니

앞으로 살아갈 긴긴세월에 대한 대비가 절실함을 느끼고있습니다

자식바라보고 살면 아이들도 불행하겠다 싶고요

바쁜부모가 아이들한테는 최고같아요

자식들이 전화오나 안오나 전화기바라보는 부모는 안되야겠다고 새삼 ㅠㅠ

 

평생전업인 제가 새로 뭐를 할수있을까요

처음에 밖에 나가는데 중심을 두고 시작할만한 일이 뭐가있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21.139.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5 11:34 AM (59.15.xxx.61)

    저랑 같으시네요.
    두 아이 떠나가고 나니...빈둥지 증후군이 생기지 않을까 고민이에요.
    그런데 저는 혼자 잇는거 좋아해서인지
    아직은 그리 외로운 줄 모르겠어요.
    오랜만에 남편과 아이들 다 있으면 좋긴한데
    음식이며...살림이 버거워요...벌써...

    저는 책 읽고
    돈 안들게...동네 뒷산으로 운동하러 다녀요.

  • 2.
    '13.3.5 11:46 AM (175.223.xxx.160)

    전 객지로 두아이다 대학보내고 남편은 아주 늦게오네요
    40평집이 너무 크다싶어요
    그래서 강아지입양할려고 알아보는중입니다

  • 3. 새출발
    '13.3.5 11:52 AM (121.139.xxx.173)

    다들 그러시네요
    제 친구도 강아지 기르기시작하던데

    주말에 한꺼번에 몰려오니
    주말에는 너무 정신없고
    평일에는 적막하고 ㅠㅠ

    그리고 경제적으로 일도해야겠다 싶어요

  • 4. 이팝나무
    '13.3.5 11:59 AM (115.140.xxx.135)

    저랑 같으시네요..저는 영어공부 본격적으로 시작할려구요..그림도 그리고 싶고...
    이런시간이 오리라 오래전부터 각오는 했었는데 ,막상 닥치니,.인정은 해야할거 같아요.
    제가 맨탈이 강하고 ,혼자의 시간을 좋아하는데도 이러네요.
    아이들이랑 웃고 떠들고 했던 시간들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햇던 순간이었던거 같아요.
    그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 5. 새출발
    '13.3.5 12:06 PM (121.139.xxx.173)

    예전에 아이들 어릴때는
    없는시간 쪼개서 이것 저것 배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아이들 학교간 시간에 열심히 배우고 했는데
    이젠 생산성 없는건 배우고 싶은 욕구도 없어요 ㅜㅜ
    남편은 자원봉사라던가 그런것도 해보라는데

    이런 맘으로는 하다가 그만두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일부터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정말 자식들이 품안에서 떠나갔음을 느낍니다

  • 6. 가까운
    '13.3.5 3:32 PM (121.88.xxx.7)

    편의점이나 제과점에서 아르바이트라도 해보심 어떨까요?

    저는 초등학생2학년 돌봄이 했는데 것도 좋았어요.
    저희 아이들이 대학생때였으니 저녁시간도 널널하고

    토요일 일요일 쉴수 있어서 좋았구요

  • 7. ....
    '13.3.5 4:23 PM (14.46.xxx.201)

    아이들 떠나고 혼자 독립해야....
    동감 느껴요
    저도 아이들 커서 자립해야는데 뭘해야 좋을지 몰겟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897 어려운 호칭문제 6 요조숙녀 2013/03/20 577
230896 한국사회가 잘못되어었다라는 리플에 공감해요 6 공감 2013/03/20 1,108
230895 지금 예금 금리 가장 높은 곳이 어디인가요? 1 너무 낮아요.. 2013/03/20 2,136
230894 교실 앞에서 엄마따라 집에 간다고 울며 버티는 아이. 8 초등 부모 2013/03/20 1,376
230893 이것도 스마트폰 사기인가요? 3 ---- 2013/03/20 796
230892 잔인한 위로에 이어 어설픈 축하 1 ggggh 2013/03/20 1,093
230891 이 정도면 액운이 꼈다고 봐야겠죠?? 2 미쳐.. 2013/03/20 876
230890 게으르면 잘 걸리는 병은 없나요?-_- 21 2013/03/20 3,334
230889 재벌사 감사委 권력출신 수두룩…로비委 전락 우려 세우실 2013/03/20 230
230888 요새 영화 넘 볼게없네 1 2013/03/20 443
230887 암막커텐은 봉과 링으로만 해야하나요? 4 ... 2013/03/20 1,551
230886 인천날씨왜이래요?이따 패딩입고나가도 되나요? 3 완전추워 2013/03/20 1,066
230885 미국에 유리 참기름병 보낼 수 있나요? 2 초짜^^; 2013/03/20 1,609
230884 대구 장병천치과에서 치료 받으신 분계세요?? 3 .. 2013/03/20 1,579
230883 팟캐스트 하시네요. 2 구성애씨 2013/03/20 525
230882 박- 왜 국정원 원세훈 사건에 침묵하나요? 박 지지자 뭐해요? .. 8 green 2013/03/20 614
230881 마트에서 포장 뜯어서 미리 드시는 분들요.. 21 비오는거리 2013/03/20 3,339
230880 남자들 특유의 냄새인가요? 11 여성 2013/03/20 3,152
230879 외국친구에게 한국여행에 대한 정보를 줘야하는데 2 소미 2013/03/20 425
230878 어떤 이상한 부부이야기 7 ... 2013/03/20 2,826
230877 아메리카노만 마실 머신 추천해주세요 4 커피머신 2013/03/20 939
230876 대학등록금중 학생회비안내면 불이익이 있나요? 1 혹시 2013/03/20 1,136
230875 필립스 음파칫솔 쓰시는 분들 도움 좀 주세요! 3 아움 2013/03/20 859
230874 어린이집 앞에서 도살장 끌려가는 소처럼 우는 38개월 아이..... 18 속상 2013/03/20 3,557
230873 “야간대학원 아시잖아요” 김미경 해명 14 ㅇㅇ 2013/03/20 4,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