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회사를 잠시 쉬게되서 여행을 갈까 하는데 15년지기 친구가 자기랑 같이 가자고 하네요.
참 착하고 좋은 친구인데 여행방법이 너무 달라서 고민중이예요.
예전에 국내 1번, 해외 1번 같이 여행을 갔었는데 친구 스타일은 여행은 자주 오기 힘드니까
최대한 많은곳을 돌아다니자는 주의고 저는 그냥 설렁설렁 다니는것을 좋아하거든요.
2번의 여행 스케줄이 새벽에 기상하여 밤 10시 이후에 들어가는 일정이었고
식사는 게스트하우스 조식 말고는 전체 여행에서 한,두끼 정도 사먹는 정도라서 힘들고
여행지까지 와서 굶고 다니는게 넘 속상했어요.
나중에는 너무 피곤해서 입맛도 없었고 친구는 밥 먹는 시간과 돈을 아까워해요.ㅠ.ㅠ
그후에는 친구랑은 여행을 가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는데 수다 떨다보니 여행계획을 말해버렸어요.ㅠ.ㅠ
나이가 들수록 여행은 혼자 다니는게 진리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