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제가 32세인데요..
모대학 4학년1학기에 재학중입니다.
01학번인데.. 3학년까지는 학교를 다니다가 집안 사정이 있어서 계속 휴학하고..(저희학교는 이렇게 장기휴학이 되더라구요 ;;)일하다가.. 공무원준비를 하려고 했거든요.근데 또한편의 생각이 그래도 졸업은 해야할 것 같아 오늘 학교에 나가보았습니다.복학하려구요.
근데 너무 어색하네요. 과에서 저만 이방인 같고..게다가 애들이랑 평균10살이상 차이나니까 너무 뻘쭘하네요..
과 조교가 저보다 훨씬 어리니......
국문학과라 수업도 그냥 교수님 강의식 수업이 많으면 철판깔고 듣겠는데..거의 대부분이 조별발표위주라..;;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나이도 많은 사람이 모르는 애들보고 같이 조짜자고 할 수도 없는 일이구...;;
어차피 제 목표가 공무원이니까..그냥 자퇴하고 공무원 하는 것이 나은 것이겠죠?
이렇게 뻘쭘하고 어색한 상황에서 학교다니는 것 보다는요?
학교다니면 어쨋든 공무원 공부는 또 1년 미뤄질 것 같기도 하구요.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의 마음은 80~90%이상 자퇴로 기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