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돋보기에 3단 스텐카트구입하려다가 마음상한 이야기

황당함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3-03-04 19:12:07

살림돋보기에 프로방스님이 올린 카트 많이들 사셨지요?

저도 이제서야 샀는데요,

반조립 택배로 받았는데 바퀴하나가 빠져있길래 보니,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이 부러져왔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업체에 전화를 해서 이마저마 설명을 하니 바로 알아들으며

택배사 숫자들어가는 험한 욕을 하더라고요.

 

망치로 톡톡톡 치면 재조립할 수 있다고 하시기에,

사장님은 전문가지만 저는 안될 것 같다고. 일단 보고 다시 전화하겠다 했어요

다시봐도 안될 것 같아 전화하여 파손부분 보내고 재조립하여 보내달라하니,

택배비를 8천원 내는 것이 아깝고, 나는 정상품을 보냈고, 또 택배사 욕을하며 흥분을 하고..하소연만 계속..

사장님 입장에선 그렇지만, 저도 제값내고 물건샀는데 이 상태라 저도 답답하다고 했지만

계속 본인 이야기만 하기에 제가 얘기했지요

그건 택배사와 사장님이 해결 할 부분이고 제가 잘못한 게없으니

재조립요청을 위한 택배비를 제가 떠안을 순없겠다 했어요

그랬더니, 화를 내며 돈 돌려줄테니 물건을 보내라며 전화를 끊더군요

그..뭐랄까 오래 장사하여 더 큰소리치는 전형적인 스타일이더라고요

 

어이없는 대응에 저도 화가나서

환불계좌를 문자로 보내주고 환불확인 후 물건보낸다했지만

사실 물건을 안보내면 환불안해주겠다 싶어 택배예약해놓고

며칠뒤 다시 전화 해봤어요..

이번엔 여자분이 받더니, 더 난리네요. 남자분이랑 통화한게 있어서 통화요청하니 바꿔줄 수 없다며

물건을 봐야 환불이 된다는 말을 하면서..흥분하고 소리지르고..

그러지마시라니까 "내가 언제 소리질렀냐"며 또 큰소리..

제가 물건 보낼테니 환불해달라고 하면, 딴소리하면서 그에 대한 말을 하려하면 그 얘긴 하지말라고 하고

물건을 봐야 ~~ 이 말만 또 하고 그래서 물건 보낸다니까요 하면 또 딴소리.. 이걸 반복..

좋게 얘기하니까 우습게 보이나봐요..

택배를 받아보니 바퀴 네개를 아래방향으로 하고

그 위에 바구니와 부자재를 얹어 보냈는데(신문지 몇장만 바구니 사이에)

배송중에  박스위에 무언가 쌓였다면 바퀴가 힘을 받았겠죠..

제 보기엔 완충재도 없고 포장이 부실한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택배 받자마자 부러진 상태여서 전화한거고요

물건반송 보낼건데...이상한 걸로 꼬투리 잡아 환불을 안하거나 택배비를 제하진않겠죠

택배로 구입하시는 분 참고하셔야 할듯합니다..
IP : 1.238.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3.3.4 7:49 PM (203.226.xxx.146)

    속상하시겠어요ㅠㅠ
    살까말까 망설였는데, 마음 접히네요.
    이케아 들어오면 많은곳들이 정리될듯..
    국산품 애용하고 싶은데,
    이런 일 들으면 의지가 무너져요

  • 2. 에휴
    '13.3.4 8:16 PM (110.14.xxx.164)

    이래서 시장에서 물건 사는거 꺼려요
    하루 이틀 장사하는거 아닌데.. 대처방법이 잘못되었네요

  • 3. ..
    '13.3.4 8:17 PM (1.241.xxx.27)

    그분 82분들에겐 파시기 글렀네요.
    솔직히 저부터도 무서워서 못사죠.
    택배아저씨가 잘 운송해주지 않으면 파손된 물건을 받아도 소비자 책임이 되는데 그걸 어떻게 사나요.

  • 4.
    '13.3.4 8:36 PM (221.165.xxx.188)

    그런일이 있었군요.. 속상하시겠어요.

    그런데도 저는 왜 카트가 사고 싶은건지요.
    직접 갈수 없어서 택배로밖에 안되는데..
    살돋가서 프로방스님 사진보니 구매욕이 활활 타올라요.
    혹시 여쭤보면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 5. 원글이
    '13.3.4 10:51 PM (1.238.xxx.164)

    마트엔 없는 줄알았는데 일이 발생하고 나서
    2마트에 가보니 비슷한게 있더군요
    제일 위에는 선반, 아래 2개는 스텐바구니로 된 것 가격은 만원정도 싸고요.

    맞아요. 시장은 이래서 사기가 꺼려져요..
    저 여기 사이트 2003년부터 회원인데
    회원장터 보면 문제 많은 것 같아 아예 안보거든요.
    회원장터말고 다른 곳에 후기 좋은 상품이 올라와도 쳐다보지도 않을 것 같아요..
    마트나, 인터넷 전문쇼핑몰을 찾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281 새정부 출발부터 삐걱, '식물정부' 코마에 빠지나? 11 세우실 2013/03/05 1,345
226280 요사이 하도 돈노리고 팔자고칠라는 된장들이 많다보니 이런 현상이.. 9 한국에는 2013/03/05 1,928
226279 남편이 미국시민권자였어요 8 좋은 향기 2013/03/05 3,809
226278 타로점 배우기 2 타로 2013/03/05 1,581
226277 감자옹심이는 무슨 맛인가요? 7 ㅇㅇ 2013/03/05 1,166
226276 국가장학금 신청.......... 봄날 2013/03/05 721
226275 5월 중순에 뉴욕은..날씨가....보통 어떤가요. 추운 걸 무지.. 2 미국은 2013/03/05 2,308
226274 김치찌개 한 솥 1 물맛 2013/03/05 863
226273 어떻게 장터가 전문상인들로 더 기승을 부리나요? 6 .. 2013/03/05 801
226272 배부르고 등 따시다는 말 정말 센스작렬이네요. 8 이게바로천국.. 2013/03/05 1,754
226271 팩스 없는집 어떻게 하세요? 28 .. 2013/03/05 2,759
226270 저희 아파트에 요가 배우러 오세요. 11 요가 2013/03/05 2,442
226269 구정때 시댁에서 콩나물을 한시루 주셔서.. 6 해롱해롱 2013/03/05 991
226268 미싱 아마존에서 구입했는데 초보 미싱책좀 추천~ 6 이런거 자랑.. 2013/03/05 1,732
226267 돌잔치 문제.. 제가 속좁은 거겠죠? 11 맘이 요상 2013/03/05 3,423
226266 고용보험 보수총액 신고 대행업체에 맡기나요? 2 남매맘 2013/03/05 944
226265 끊이지 않고 밥상에 오르는 밑반찬...댓글 달아주실래요~? 12 매일반찬 2013/03/05 3,324
226264 박시후 팬심이라고 돌맞겠지만 7 지겹지만 2013/03/05 1,892
226263 유머 스토리를 숙지하는 법 시골할매 2013/03/05 469
226262 수제비 반죽 잘 하는법좀 13 수제비 2013/03/05 2,907
226261 최고수준 해법수학 과 디딤돌 최상위중 5 초등최고학년.. 2013/03/05 1,852
226260 갑자기 목소리가 안 나오고 변하셨던 경험 있으신가요 2 .... 2013/03/05 659
226259 애들 학교 보내고 뭐 하세요?? 2 .. 2013/03/05 1,042
226258 MB 형사소추 면제 내려놓자마자 고소·고발 줄지어 5 있을 때 잘.. 2013/03/05 978
226257 부평 샤넬 성형외과 혹시 아세요??? 1 봄소식~ 2013/03/05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