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큰 애(예비 중1) 엄마 모임에 나가서 우스개 소리로 한 말입니다.
예능이니까 예쁜 모습만 보이는 민국, 후, 준, 준수, 지아 얘기를 하면서 한창 웃다가 어느 엄마가 오은영 샘 버전에서
보면 어떨까? 한마디에 우르르 쏟아지는 말들....
아들 키우시는 분들은 아는 모든 얘기들.......
웃자고 했지만 감춰지는 진실들...
애기들 이쁘자고 보면 한없이 예쁘고 밉자고 보면 무지하게 미워지는 그 애기들.
결론은 그거였어요.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달라진다고.
"붕어빵"에 나오는 애들 불편하다고 얘기들 많이 하시는데 찍고자 하는 시선에서.. 바라보는 시선에서..
같은 애들인데 보이는 건 다르다고.
애들은 참 예뻐요.
그냥 옆에서 바라만 보면...
목욕탕이건, 지하철이건, 영화관이건, 공공장소건
주변에서 조금만 따뜻한 시선에서 보면 다들 애기들은 그럴 수 있어요.
조금은 부모가 하기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그 몇년은 부모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세상은 알아 주었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