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때문에 미칠것만같아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이별을 통보한 것은 아니지만, 점점 싸늘하게 식어가는 그 사람을 바라보면서 전처럼 돌아가보려고 대화도 해보고, 침착하려고 애 도 써보고 했는데 잘 안되었어요. 마지막 만난날 진 짜 너무 싸늘하더라구요. 제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닌 것처럼. 예전처럼 약속을 잘 지키는 것도 아니고, 절 만나도 시큰둥하고, 연락 도 줄어들고요 (이게 이별의 징조 맞죠) 만나는 내내 가슴이 텅 빈 것 같았어요. 혼자 쓸쓸하게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다짐했어요. 정 말 이제는 놔주어야 하는구나 하구요. 그래서...아직까지 서로 연락을 안하고 있어요. 이별인거겠지요.
어쩔 수 없는거다, 그 사람 잘못이 아니다, 사람 마음 이라는게 맘대로 되는게 아니다, 그 사람도 되돌려 보려고 많이 노력했다잖아, 그런데도 안되서, 나한테 미안해서 말은 못하고 행 동으로 나타내는 걸거야, 나더러..알아서 떨어져 나 가라고. 그렇게 되뇌이고는 있지만 많이 힘드네요.
저는 내심... 카페 한가운데에서 이별통보 받으면 어 쩌나 너무 충격적일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그것만은 아니더라구요.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싶으면서.. 오늘은 ..휴일이었는데 하루종일 울었어요. 거의 다 섯시간정도 운 것 같아요. 정말 연락하고 싶었거든요. 너무 보고싶어서... 그런 데..참았어요. 장하죠. 연락해봤자 더 깊은 상처를 받는다는 것을 이제는 경험을 통해 알기 때문이예요. 이해해보려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새로운 여자가 생긴것 같기도 하고. 내가 이렇게 괴로워할때에 그 사람은 새 여자와 저 랑 했던 다정한 말들, 스킨십 등을 할 생각에 정말 명 치가 메이고 눈물때문에 숨을 쉬지를 못하겠어요. 저는 처음 만 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그 사람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왜 이래야만 하는걸까요. 내가 뭘 잘못했나... 곱씹어 보았지만...알아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걸 알기에..
지금껏 잘 참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정말이지 미 칠것만 같아요. 제가 자책을 원래 잘하는 성격이거든요. 여기서 더 자책을 한다면, 정말 죽을 것 같아서....내 탓이 아니다, 인연이 아니겠지... 라고 제 자신을 다 독이고는 있는데... 새삼 결혼하신 분들이 정말 대단해보여요. 어떻게 저렇게 잘 짝을 찾아서 결혼도 하시고.....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견디기는 해야겠지만....정 말 막막해요...
1. 저도..
'13.3.1 4:28 PM (203.226.xxx.175)연휴라서 더 마음이 슬프실거에요..저도 비슷한 상황이에요..문자도 줄고..만나도 일찍 헤어지고..이별이 가까이오는것 같아요 연휴인데 아무 연락없네요..슬픔도 느끼기싫어 일부러 잠만 자고 있어요 ..지나면 별거아니라지만 지금은 많이 힘드네요
2. --
'13.3.1 4:32 PM (218.55.xxx.125)힘드시겟지만.. 그냥 버리세요.
사연 읽어보니 혼자 좋아하신거 같아요.
그런 사람이랑 결혼하면 결혼생활이 어떨꺼 같아요.
과감히 버리고 종교가 없어도 교회도 가보고
친구들이랑 여행도 가고.. 정 갈 사람없으면 봉사활동도 가보시고요.
사람은 서로 좋아하는 상대를 만나도 결혼 생활이 힘듭니다.
지금 잠깐 헤어져서 죽을꺼 같은거요.. 그거 2달 지나면 아 그때 정말
그 사람이랑 잘 헤어졌다 그럴 겁니다. 헤어진 후 그 사람에 대해서
내가 이 부분을 지나치게 세뇌되어 갔구나라는 걸 느낄 겁니다.
헤어짐은 또다른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니까 현재의 인연에
너무 마음을 얽매이지 말고 그냥 너,,, 그냥 날아가라. 나도 날아간다.
각자 다른 길로 날아가자.. 그러다 그 사람이 아 나 이제봤더니 내가 너를 너무 사랑했노라
라고 하면 콧대높이세요. 그리고 그 사람에게 확실히 내가 너 우위다라는 것을 보여주시고요.
그렇지 않다면 내가 미치도록 좋아하는 사람하고 사는거 .. 살다보면 너무 피곤하고 힘듭니다.
과감히 걷어차버리세요.3. 분명한 것은
'13.3.1 5:35 PM (59.26.xxx.70)이 또한 지나가리라~
내게 인연은 내가 거부해도 다가오며
내게 인연이 아닌것은 내가 꽉 붙든다해서 보이지 않게 됩니다.
더 아프지 않은 이별이 아름답다 하세요4. ..
'13.3.1 10:09 PM (211.202.xxx.91)힘내시고 앞으로 님을 더 많이 사랑하는 분 만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9646 | 서울근교나 경기지역 큰 시장좀 알려주세요 7 | 5일장 | 2013/03/17 | 1,351 |
229645 | 발작고 손 두툼하면 키가 많이 안 크나요? 6 | 똘똘이21c.. | 2013/03/17 | 1,909 |
229644 | 승진 했어요 6 | 회사 | 2013/03/17 | 1,784 |
229643 | 해장술..칭따오.. 2 | 미조 | 2013/03/17 | 896 |
229642 | 이메일로 계약서 주고받을 때 싸인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 분 7 | ... | 2013/03/17 | 4,963 |
229641 | ... 28 | 심리장애 | 2013/03/17 | 3,882 |
229640 | 노무현대통령 탄핵의 진짜 이유, 그리고 잘못된 과정과 죽음까지 16 | 참맛 | 2013/03/17 | 2,659 |
229639 | 자기소개 20문 20댭 | 생각하는사람.. | 2013/03/17 | 639 |
229638 | 사과 오래 보관하려면 랩? 신문지? 어떤걸로 싸는게 좋을까요.. 6 | 사과한박스 | 2013/03/17 | 7,475 |
229637 | 조카의 거짓말 5 | .... | 2013/03/17 | 3,308 |
229636 | 사진을 칼로 찌르고있어요... 4 | ... | 2013/03/17 | 3,441 |
229635 | 고1되는 아들이 공부하는데 집중이 안된다고 힘들어해요 4 | 조언 | 2013/03/17 | 1,714 |
229634 | 이번달 생리가 끝나질 않아요 4 | 소미 | 2013/03/17 | 2,861 |
229633 | 아토피가 없어졌어요~ 4 | 턱쟁이 | 2013/03/17 | 3,978 |
229632 | 후쿠시마 어류에서 기준 7천400배 세슘 검출 4 | 걱정 | 2013/03/17 | 1,090 |
229631 | 오늘 불후가 장덕의 노래들로 이루어졌군요 1 | 장덕을 그리.. | 2013/03/17 | 1,717 |
229630 | 불안한 일본수산물, 방사성물질 증가 5 | KNN | 2013/03/17 | 1,285 |
229629 | 생애 처음으로 얼굴 시술 받으려고요. 3 | 턱쟁이 | 2013/03/17 | 1,707 |
229628 | 도쿄(수도권) 탈출 시작하는 기업들 5 | 펌 | 2013/03/17 | 2,284 |
229627 | 인도서 스위스 주부 남편 보는데서 집단성폭행 당해 71 | 와 거지같은.. | 2013/03/17 | 18,706 |
229626 | 연아 경기 보러 지금 가요 ^^ 18 | 런던 | 2013/03/17 | 3,634 |
229625 | 장기렌트카 | 배추 | 2013/03/17 | 1,008 |
229624 | 백년의 유산 유진얼굴 진짜이쁘네요 5 | 최고이쁜 | 2013/03/17 | 2,696 |
229623 | 연예인들의 가늘고 얇은 몸은 타고난거겠죠? 23 | ... | 2013/03/17 | 8,663 |
229622 | 영화추천 '마진콜' 3 | ... | 2013/03/17 | 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