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13년 동안 아이낳아 키우고, 없는 살림에 집 마련하고 대출갚고 그러다 보니
세월이 이렇게 흘렀네요. 그 동안 일을 전혀 안 한 것은 아니고 집에서 번역 일을 죽 했는데
그 일이 집중도가 높고 계속 앉아서 하는 일이라 제가 약한 부분에 자꾸 병이 생기네요.
제가 전공한 분야는 영어이고 교사 자격증이 있어,
앞으로 남은 여생을 좀 더 활동적으로 살고 싶어 임용고시에 도전하려고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어제 글을 올려 주신 분도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회의적인 의견을 내 주셨네요.
우선 20년 근무가 안 되면 연금을 받을 수 없다고(이 점은 괜찮습니다),
대부분 50이나 55살이 퇴직을 생각하신다고 하고,
승진은 기대할 수 없다 하네요(이 점도 괜찮습니다.)
저는 나머지 15년 정도를 교사로서 의미있게 살고 싶은데요..
정말 학교 분위기가 55세가 되면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하는 분위기인지가 궁금하네요.
올해 도전해 보고 안 되면 1년 재수도 생각해 볼 생각이거든요.
혹시 저와 같이 공부 시작하실 분 계시면 같이 시작하면 좋겠어요.
쪽지 주세요..의논 글이 갑자기 구애 들이 되었네요...
의지하고 같이 공부할 동료가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