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딸아이가 집 근처 플룻교습소에서 개인레슨을 받고 있어요.
방학중엔 일주일에 2회 30분씩, 학기중엔 주말에 한 번 60분 수업이지요.
집으로 오시는 방문 선생님보다는 편해서 보내게 된 건데 선생님께서 레슨 중에 전화통화를 자주 하시는거 같아요.
가끔은 이해할 수 있는데 오는 전화도 다 받으시고 특히 이제 5학년이 되는 아들에겐 직접 전화를 거셔서 꽤 오래 통화하신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 아이는 연습도 못하고 가만히 기다리는 상황..
부담스런 개인레슨을 시키면서 길지 않는 30분 수업을 성실히 받게 하고픈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시겠지요..
마침 아이가 한 달정도 쉬고 싶다해서 그 기간동안 저도 다시 생각해봐야 겠어요.
선생님은 리듬이 깨져서 안좋으니 잘 설득해서 일주일만 쉬어보고 연락을 달라 하시는데..
아마도 다른 방법을 찾는게 맞겠지요..